제43절 어머니가 늙으니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다
문하주서(門下注書) 길재(吉再)는 해평(海平) 사람이다. 어릴 적에 성리학(性理學)을 배워서 정몽주(鄭夢周)를 스승으로 삼고, 폐위된 우(禑)[왕] 때에 과거에 급제하여 주서가 되었다. 이때에 이르러서 나라가 장차 망할 것을 알고 어머니가 늙었다는 것을 이유로 사직하고 선산(善山)으로 돌아갔다.
문하주서(門下注書) 길재(吉再)는 해평(海平) 사람이다. 어릴 적에 성리학(性理學)을 배워서 정몽주(鄭夢周)를 스승으로 삼고, 폐위된 우(禑)[왕] 때에 과거에 급제하여 주서가 되었다. 이때에 이르러서 나라가 장차 망할 것을 알고 어머니가 늙었다는 것을 이유로 사직하고 선산(善山)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