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제4편 현세(現世)제1장 본조(本朝)

제63절 의를 들어 반정(反正)을 일으키다

인륜의 기상이 막혀 끊어지고 황망하고 어지러움이 매우 심해서 종묘사직이 위태로웠다. 광해군(光海君) 15년(1623)에 김유(金瑬)【승평(昇平)】, 이귀(李貴)【연평(延平)】, 원두표(元斗杓)【원평(原平)】, 최명길(崔鳴吉)【완성(完城)】, 장유(張維)【신풍(新豊)】, 이서(李曙)【완풍(完豊)】 등이 왕대비의 명령으로 왕을 폐위하여 광해군으로 봉한 후 제주(濟州)로 옮기고, 능양군(綾陽君)【원종(元宗)의 첫째 아들】을 추대하여 왕위에 오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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