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근대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Ⅲ. 사회생활의 변동2. 신분제도의 변화4) 가족관계의 변화(1) 갑오개혁이전의 가족관계 변화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Ⅳ. 학문과 종교
      • Ⅴ. 문학과 예술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1. 제국주의의 경제 침탈
          • 1) 금융 지배
            • (1) 일본의 금융진출과 제일은행
            • (2) 폐제문란과 외화의 유통
            • (3) 화폐정리사업
          • 2) 차관 제공
            • (1) 차관, 무엇이 문제인가
            • (2) 1882∼1894년의 차관도입
            • (3) 1895∼1905년의 차관제공
            • (4) 도입 차관의 총액 추정
            • (5) 차관과 민족운동
          • 3) 철도 부설
            • (1) 열강의 각축과 철도 부설권의 향방
            • (2) 일본의 침략과 철도 부설
            • (3) 한국통감부의 철도 지배
          • 4) 해운업 침투
            • (1) 일본의 해운정책과 해운 독점(1876∼1882)
            • (2) 열강의 해운업 진출과 대외항로(1883∼1894)
            • (3) 일본해운업과 러시아해운업의 침투확대(1895∼1904)
            • (4) 외국해운업의 불개항장 침투
            • (6) 일본의 해운업 독점(1905∼1910)
          • 5) 이권 탈취
            • (1) 광산이권과 광업법
            • (2) 전기·전선 이권
            • (3) 삼림 벌채권
            • (4) 어업권
        • 2. 일제의 토지 침탈
          • 1) 토지관계 조약과 정부의 대응
            • (1) 토지관계 조약과 일제의 식민정책
            • (2) 정부의 법적·제도적 대응
          • 2) 일제의 토지 확보와 토지법 정비
            • (1) 토지 확보 방법과 성격
            • (2) 일제의 토지법 정비와 농장 건설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1. 무역구조의 변동과 시장권의 재편성
          • 1) 무역구조의 변동
            • (1) 청일전쟁 이전의 무역구조
            • (2) 무역구조의 변동을 초래한 요인으로서 청일·러일전쟁과 일본의 산업혁명
            • (3) 청일전쟁 이후 무역구조의 변동
          • 2) 시장권의 재편성
        • 2. 상회사 설립과 상권수호운동
          • 1) 상회사 설립
            • (1) 회사정책
            • (2) 상회사의 설립
            • (3) 상회사의 설립주체
          • 2) 상권수호운동
            • (1) 외국상인의 침투와 상권문제
            • (2) 광무년간의 상권회복운동
            • (3) 국권회복운동기의 식산흥업운동
        • 3. 광공업과 면방직업의 전개
          • 1) 광공업의 전개
          • 2) 면방직업의 전개
        • 4. 교통·운수·통신
          • 1) 1894∼95년 교통·운수·통신제도의 개혁
          • 2) 1896∼1904년 교통·운수·통신기관의 전개
          • 3) 1905∼10년 교통·운수·통신기관의 식민지적 재편
        • 5. 상업적 농업의 재편과 지주제의 성장
          • 1) 한말 지주적 토지소유의 강화와 상업적 농업의 재편
            • (1) 한말의 양전·지계사업과 역둔토 정리사업
            • (2) 상업적 농업의 종속적 재편과 일본자본의 토지약탈
          • 2) 지주제의 재편과 소작조건의 변동
            • (1) 토지겸병의 확대와 식민지 지주제로의 재편
            • (2) 소작권의 약화와 지대수취의 강화
          • 3) 농민층의 항조운동과 반제 반봉건 투쟁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1. 인구의 이동과 변화
          • 1) 인구의 변화와 도시의 발전
            • (1) 대한제국시기의 호구수
            • (2)≪한국호구표≫와 지방도시 인구
            • (3) 도시인구율과 인구밀도
            • (4) 도시의 발전과 도시인구
          • 2) 국외 이민
            • (1) 만주·노령지역
            • (2) 미주지역
        • 2. 신분제도의 변화
          • 1) 양반 신분제도의 변화
            • (1) 관료집단의 변화와 양반신분
            • (2) 신분직업의 변화
            • (3) 광무호적과 양반신분의 존재
            • (4) 양반신분의 존속과 해체의 조건
          • 2) 중간신분층의 부상
            • (1) 갑오개혁과 중간신분층의 지위 변화
            • (2) 중인
            • (3) 서얼
            • (4) 경아전과 향리
          • 3) 상민·천민층의 성장
            • (1) 1894년의 신분제 폐지 정책과 평민
            • (2) 신분제 폐지 이후의 평민신분
            • (3) 호적에 나타난 평민의 변화
          • 4) 가족관계의 변화
            • (1) 갑오개혁이전의 가족관계 변화
            • (2) 갑오개혁기의 가족관계의 변화
            • (3) 갑오개혁 이후의 가족관계 변화
          • 5) 여성의 사회진출
            • (1)<여권통문>에 나타난 여성 사회진출관
            • (2) 교육단체운동과 교육분야로의 진출
            • (3) 의료계와 종교계로의 진출
            • (4) 새로운 직종업으로의 진출
          • 6) 민중운동의 전개
            • (1) 농민운동
            • (2) 초기 노동운동
            • (3) 민중의 조직운동
        • 3. 형법·민법체계의 변화
          • 1) 법제의 근대화 과정
            • (1) 시대구분
          • 2) 입법의 형식
          • 3) 민법의 제정
            • (1) 민법 일반
            • (2) 토지관계
            • (3) 가족관계
          • 4) 형법의 제정
          • 5) 형법·민법과 법생활
        • 4. 지방자치제의 추이
          • 1) 지방자치를 규정하는 세 가지 힘
          • 2) 갑오개혁기의 지방자치정책과 지방자치
          • 3) 광무개혁기의 지방자치정책과 지방자치
          • 4) 통감부시기의 지방자치정책과 지방자치
        • 5. 의·식·주생활의 변화
          • 1) 의복
            • (1) 임금의 정복(면복)
            • (2) 관리의 복장
            • (3) 대한 제국시대의 예복
            • (4) 일반 복식
            • (5) 여복
          • 2) 음식
            • (1) 식생활 환경의 변화
            • (2) 개화기의 식생활
            • (3) 외국 음식문화의 전래
          • 3) 주거
            • (1) 갑오개혁과 주거문화의 변화
            • (2) 개항과 서구 건축양식의 유입
            • (3) 외래건축문화의 영향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나. 동학의 가족관계

가) 신분제

 동학은 당시 사회가 “임금(君)이 임금답지 못하고, 신하가 신하답지 못하고, 아비가 아비답지 못하고, 자식이 자식답지 못하고, 지어미가 지어미답지 못한…”706) 현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창도된 종교이다. 따라서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을 통하여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崔濟愚는 먼저 君에 대하여 “入道한 그날부터 君子되어 無爲而化될 것이니 地上神仙 네 아니냐”707)라고 하여 신분제를 부정하고 나아가서 “우리 도는 地閥을 보는 것이 아니니라. 지벌이 무엇이게 군자를 비유하느냐. 지벌은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냐? 더욱이 말세사람들이 자기네의 物慾之心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 놓고 백성들을 압제하는 못된 버릇이 아니냐”708)라고 관리들의 폐의 근원이 신분제에 있음을 지적하였다.

 2대 교주 崔時亨 역시 인간의 평등사상에 기초를 두고 貴賤嫡庶의 구분을 배격하였다.709) 물론 최제우가 언급한 군과 군자는 반드시 동일한 개념은 아니다. 왕을 비롯한 상위 신분은 정치적·사상적 지배자로, 태어나면서 신분이 결정된 특수 신분층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봉건사회에서의 그 특수 신분층을 부정하고, 누구나 노력에 의하여 군자가 될 수 있다고 공언한 것으로 파악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신분제의 혁파는 최제우가 양반가의 서자이었고, 최시형의 경우 문자교육을 받지 못할 정도로 한미하여 머슴살이를 해야만 하였던 것과도 유관된다고 보여진다.

나) 부부

 동학의 평등사상은 우선적으로 가정내의 여성에게 적용되었다. 최제우는 득도한 후 자신의 도를 권하면서 부인 박씨에게 교훈가를 지어 보내었다. 도의 기초는 가정에 있으며, 가정의 행복은 부부화순에 달려있으므로 남자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 하며 몸소 실천하였다. 이에 관하여≪龍潭遺詞≫<道修詞>에서 “家道和順하는 법은 婦人에게 관계하니, 부인은 경계를 다 버리고 저도 역시 괴이하니 절통코 애달하다. 有是夫 有是妻라 하는 도리없다만은 현숙한 모든 벗은 차차로 경계해서 안심수도하여 주소”라 하였다. 즉 도의 성취여부는 부인에게 관계되며 수도하는 집에서의 가도화순은 남편의 책임이라고 하였다. 강제·강압이 아닌 和順의 강조는 권위주위적 가장을 지양하는 가족·부부관계 구축을 주장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화순으로 이끄는 주체는 남성=夫에 두고 있어 완전한 평등과는 거리가 다소 있다고 보여진다.

 이 점은 최시형의 경우도 같아 아내를 강압적으로 다스리지 말며 인내와 사랑으로써 인간적인 대우와 인격적인 존중으로 대하라고 가르쳤다.

夫婦가 和順함은 우리 道의 初步니 도의 通不通이 도무지 內外의 和不和에 있나니라, 내외가 和하지 못하고저 하는 것은 자기집에 불난 것을 끄지 않고 타인의 불을 끄는 자와 같으니라 그럼으로 夫人을 和하지 못하면 비록 날로 三牲의 用으로써 天主를 위한다 할지라도 반드시 感應할 바 없으리라 夫人이 或夫命을 쫓지 아니하거든 정성을 다하여 拜하라 溫言順話로써 一拜一拜하면 비록 盜跖의 惡이라도 感化가 되리니라(李敦化,≪天道敎創建史≫2편 6장).

 일찍이 과부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여종을 해방하여 한 사람은 양녀로 삼고 또 한 사람은 며느리로 삼았다는 최제우의 고사를 미루어 그의 근대적인 여성관이 이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최제우의 근대적 여성관은 그가 사형당한 후에 최시형에 의해 계속 발전하였다.

다) 부녀·어린이

 최시형은 교리를 펴나가는 동안 특히 부녀·어린이를 인격적으로 대할 것을 가르치고, 남자들이 부녀·어린이에게 강폭이 하는 것은 自尊하는 태도에서 오는 것이라 하였다.

나는 비록 婦人·小兒의 말이라고 또한 배울 것은 배우며 쫓을 것은 쫓나니 이는 모든 선은 다 天語로 알고 믿음이니라. 이제 諸君의 行爲를 본즉 自尊하는 者ㅣ 많으니 可歎할 일이로다. 내ㅣ 또한 세상사람이어니 어찌 이런 마음이 없겠느냐마는 내ㅣ 이를 하지 아니함은 한울을 養하지 못할까 두려워함이라 (李敦化,≪天道敎創建史≫, 2편 2장).

 즉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부녀자를 한울에 비유하였다.

라) 며느리

 근대적 여성관은 최시형의 오랜 지하 잠행생활 동안 더욱이 성숙되어 갔다. 특히 1885년 상주에서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講道하였다.

내 일찍 청주 서택순가를 지나다가 그 子婦織布의 청을 듣고 서군에게 물으되 군의 자부가 직포하느냐 천주직포하느냐 하매 서군이 나의 말을 不卞하였나니 어찌 서군뿐이리오(李敦化,≪天道敎創建史≫, 2편 6장).

 이는 人乃天의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실천철학인 事人如天에 관한 비유라 하겠다. 즉 며느리를 종래의 며느리로 대우하지 말고, 그녀가 ‘侍天主’하고 있으므로 한울님으로써 대우하라고 하는 것이니, 최제우의 인간평등사상이 실천적으로 나타난 것이 사인여천으로 체계화된 것으로 보여진다.

마)<내수도문>에 나타난 인간관

 이상에서 살펴본 새로운 인간관이 잘 나타난 것이<內修道文>이다.<내수도문>은 최시형이 1889년에 부녀를 위해 지은 경전으로서 修道의 本이 부인에게 있음을 통달하고<내수도문>을 지었다고 전한다.<내수도문>에는 양반사회의 질서속에서 가장 약자적 위치에 서게 되는 부녀(며느리)·아동·노비들을 사랑하여 한울님을 섬기듯 하라고 하였다.

집안 모든 사람을 한울같이 恭敬하라 며느리를 사랑하라. 奴隷를 자식같이 사랑할라. 牛馬六畜을 허대하지 말라. 만일 그렇지 못하면 한울님이 怒하시나니라(李敦化,≪天道敎創建史≫, 2편 6장).

 侍天主하고 있는 모든 인간 즉 아내·며느리·어린이·노비·우마육축까지 모든 생명을 사랑하라고 확대시켜나가고 있다. 동학지도자들의 여성관이 실제로 이러하였음에도 최제우의 경우 그 표현에 있어서는 ‘女必從夫’ ‘夫和婦順’ 등의 유교적 윤리관에서 비롯한 용어들이 눈에 뜨인다. 이것은 그가 처하였던 시대적 한계성에서 기인하는 것이었다. 더군다나 최제우는 어려서부터 도학으로 이름높은 부친의 교육을 받아 유교적 소양이 깊었기 때문이었다.

바) 집강소시기의 가족관계

 ≪동학사≫권 2에 수록된 동학농민군의 집강소시기의 폐정개혁을 위한 행정요강 12개조중 신분과 가족관계의 내용은 4개 조항이다.

1. 노비문서는 태워 버릴 것.

1. 七般賤人의 대우를 개선하고 백정 머리에 쓰는 平壤笠은 벗겨 버릴 것.

1. 청춘과부는 재가를 허할 것.

1. 관리의 채용은 지벌을 타파하고 인재를 등용할 것( 吳知泳,≪東學史≫).

 대체로 동학지도자들의 인간관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동학과 동학농민운동과는 구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분되는 두 세력의 인간관계의 개혁안이 대동소이하였던 것은 그것이 한 개인의 사상 나아가서는 한 종교단체의 사상만이 아닌 대부분의 기층사회민의 요구와 일치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였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대하여 보수적인 양반은 “동학에는 빈부와 귀천의 차가 없다”, “嫡庶奴主의 구별이 없다”, “內外尊卑의 구별이 없다”는 등 봉건적인 신분관에 입각하여 비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이미 1801년 內需司를 위시한 각 宮房과 각 司에서 奴婢案을 불태움으로써 형식상 官奴婢가 폐지되었고, 1886년 私奴婢身分의 세습을 금하고 그 使役이 당대에 한정하게 됨으로써 노비제를 중심으로 하는 신분제는 완전 폐기 일보직전 단계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었다.710) 실제로 강릉 거주의 강릉 김씨 일가의 노비의 수가 1801년 양반의 3배이었는데, 1885년 양반 가족의 1/5로 축소된 것은 그 시대의 일반적 현상을 반영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711)

 즉 개화인사들의 저술은 외국에서 집필하였거나, 외국여행에서 돌아와 집필되었으므로 한국의 실정과 관계없이 개혁의 방향으로 제시된 것이라고 보여질 수도 있겠으나, 1800년대 민란시기를 배경으로 형성된 동학사상에서 이미 그 개혁의 방향이 제시되었으며 어떤 의미에서 그것이 일반 서민들의 요구 내지 현실을 반영한 것이었다고 보여진다. 가족과 사회 내에서의 인간평등관이 아래로부터 성숙되자 봉건적 신분인 양반도 서양의 근대법이라는 외피로 포장하여 입법화-법제화시켜 새로운 인간관계를 현실화시키고자 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동학지도자들의 여성관이 실제로 이러하였음에도 최제우의 경우 그 표현에 있어서는 ‘女必從夫’·‘夫和婦順’ 등의 유교적 윤리관에서 비롯한 용어들이 눈에 뜨인다. 이것은 그가 처하였던 시대적 한계성에서 기인하는 것이었다.

706)李敦化,≪天道敎創建史≫1편 1장(天道敎中央宗理院, 1933). 1쪽.
707)≪龍潭遺詞≫, 敎訓歌.
708)李敦化, 앞의 책, 36쪽.
709)李敦化, 위의 책, 7쪽.
710)한우근,<동학 농민봉기>(≪한국사≫17, 국사편찬위원회, 1984).
711)정경숙,<江陵金氏 戶口單子分析硏究(2)-19세기 호구단자를 중심으로>(≪人文學報≫17집, 江陵大 人文科學硏究所, 1994), 227∼231쪽.

四方博,<李朝時代에 關한 身分階級別的 觀察>(≪朝鮮經濟의 硏究≫, 岩波書店, 1938), 388∼389쪽.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