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근대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2. 노동운동1) 노동운동 전개의 배경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Ⅳ. 학문과 종교
      • Ⅴ. 문학과 예술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1. 1920년대 국내 민족주의 세력의 동향
          • 1) 1920년대 전반의 ‘문화운동’
            • (1) 신문화건설, 실력양성론의 대두
            • (2) 청년회 운동
            • (3) 학교설립운동
            • (4) 물산장려운동
          • 2) 1920년대 중후반 자치운동의 전개와 민족주의 세력의 분화
            • (1) 자치운동론 대두의 배경
            • (2) 자치운동의 전개
            • (3) 자치론과 반자치론
        • 2. 조선공산당의 성립과 활동
          • 1) 사회주의사상의 도입
            • (1) 사회주의사상의 국내 도입과 수용
            • (2) 국외 전위정당의 결성과 활동
          • 2) 국내 무산계급 운동의 성장
            • (1) 사회주의 분파의 형성
            • (2) 꼬르뷰로 국내부와 화요파의 성립
            • (3) 오르그뷰로와 ‘13인회’
            • (4) 화요파와 민중운동자대회
          • 3) 조선공산당의 창건
            • (1) 조선공산당 1차당대회
            • (2) 조선공산당의 활동과 코민테른의<1925년 9월 15일 결정>
            • (3) ‘1·2차 조선공산당사건’과 조선공산당 2차당대회
            • (4) 조선공산당 3차당대회와 정치노선
          • 4) 조선공산당의 해체와 당재건운동
            • (1) 조선공산당의 해체와<12월테제>·<9월테제>
            • (2) 1920년대 말 당재건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1. 6·10만세운동
          • 1) 융희황제의 승하와 6·10만세운동의 태동
          • 2) 해외의 6·10만세운동 계획과 추진
          • 3) 국내의 6·10만세운동 추진과 발각
          • 4) 학생들의 만세시위 추진
          • 5) 만세시위의 전개와 성격
            • (1) 서울의 만세운동
            • (2) 지방의 움직임과 만세시위
          • 6) 6·10만세운동의 이념
          • 7) 6·10만세운동과 그 영향
        • 2. 신간회운동
          • 1) 창립 배경
          • 2) 신간회의 창립
            • (1) 사회주의자들의 신간회운동론
          • 3) 복대표대회와 신간회의 정비
            • (1) 복대표대회 개최와 규약 개정
            • (2) 복대표대회 선출 간부진의 성격
          • 4) 지회의 설립과 활동
            • (1) 지회의 설립
            • (2) 지회의 성격과 활동
          • 5) 신간회의 해소
            • (1) 신간회 해소론
            • (2) 신간회지회의 해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1. 농민운동
          • 1) 일제시기 농민운동의 성격
          • 2) 일제의 농업정책과 한국 농민의 처지
          • 3) 농민운동 조직의 발전
          • 4) 농민운동의 전개
            • (1) 1920년대 전반기
            • (2)1920년대 후반기
          • 5) 1920년대 농민운동의 특징
        • 2. 노동운동
          • 1) 노동운동 전개의 배경
            • (1) 노동자계급의 상태
            • (2) 사회주의의 보급
          • 2) 노동조합의 조직
            • (1) 전국적 노동조합
            • (2) 지방 노동조합의 조직
            • (3) 산업별 노동조합의 조직
          • 3) 노동조합의 조직 내 사업과 공장 내 활동
          • 4) 노동조합의 후생복지 사업 및 소비자운동
          • 5) 노동조합의 작업부와 생산조합의 조직
          • 6) 노동조합의 문화활동
            • (1) 노동자 교육활동
            • (2) 언론·출판 활동
            • (3) 연예·체육 활동
            • (4) 봉건적 사회제도·문화 타파운동
          • 7) 노동조합의 국내적·국제적 연대
            • (1) 국내에서의 민족·민중 연대
            • (2) 세계 노동자계급과의 동지적 연대
          • 8) 노동자들의 파업투쟁
            • (1) 1920년대 전반기 파업투쟁
            • (2) 1920년대 후반기 파업투쟁
            • (3) 1929년의 원산총파업
        • 3. 여성운동
          • 1) 국내외 항일여성운동
            • (1) 국내 항일여성운동
            • (2) 해외 항일여성운동
          • 2) 한국여성운동의 확대와 발전
            • (1) 서울의 여성계몽교육운동
            • (2) 지방의 여성계몽교육운동
            • (3) 기독교 여성의 여성운동: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와 조선여자
          • 3) 여성 경제의식 성장과 경제자립운동
            • (1) 부녀들의 조선물산장려운동
            • (2) 여성의 경제적 자립활동
          • 4) 사회주의 여성운동의 대두와 확대
            • (1) 조선여성동우회의 조직과 활동
            • (2) 사회주의 여성운동의 분파적 확대
            • (3) 사회주의 여성운동의 지방 확대
          • 5) 근우회의 조직과 활동
            • (1) 근우회 조직의 배경
            • (2) 근우회의 창립과 이념
            • (3) 근우회 활동과 그 성격
            • (4) 근우회의 해소
        • 4. 형평운동
          • 1) 형평사의 창립배경
          • 2) 형평사의 창립
            • (1) 형평사의 창립 과정
            • (2) 형평사 창립에 대한 사회의 반응
          • 3) 형평사의 분열과 그 극복
            • (1) 형평혁신동맹의 창립
            • (2) 조선형평사중앙총본부로의 합동
          • 4) 형평사의 조직
            • (1) 중앙본부의 조직
            • (2) 지분사의 조직
            • (3) 형평사 조직의 확대
            • (4) 하위단체의 조직과 활동
          • 5) 형평사의 활동
            • (1) 차별철폐와 인권신장운동
            • (2) 생활생존권 수호운동
            • (3) 형평사원의 교육과 계몽활동
            • (4) 지방순회 활동
            • (5) 상호부조활동
          • 6) 형평사의 해소
            • (1) 사회주의운동계의 방향전환론
            • (2) 형평사내 급진·온건파의 갈등
            • (3) 형평사 해소론의 대두
            • (4) 형평청년전위동맹사건과 형평사의 종언
        • 5. 청년운동
          • 1) 청년운동의 발생배경
            • (1) 청년의 역사적 등장
            • (2) 청년단체의 출현
            • (3) 조선청년의 현실
          • 2) 조선청년회연합회와 초기 청년단체의 활동
            • (1) 조선청년회연합회의 결성과 ‘문화운동’
            • (2) 초기 청년단체의 주요 활동
          • 3) 조선청년총동맹과 청년운동의 조직적 진출
            • (1) 전조선청년당대회와 청년운동의 분화
            • (2) 조선청년총동맹의 결성과 ‘무산계급 청년단체’의 확산
            • (3) 청년단체의 주요 활동
          • 4) 청년운동의 방향전환과 민족협동전선
            • (1) 조선청년총동맹의 ‘신운동방침’
            • (2) 청년단체의 주요 활동
          • 5) 고려공산청년회와 사회주의 청년운동
            • (1) 사회주의 청년운동의 출현
            • (2) 고려공산청년회의 결성과 조직 변화
            • (3) 고려공산청년회의 청년운동 방침과 주요 활동
          • 6) 조선총독부의 청년단체에 대한 대책
            • (1) 조선총독부의 청년단체 지도방침
            • (2) ‘중견청년’의 양성
        • 6. 학생운동
          • 1) 일제하 학생운동의 배경
            • (1) 근대학생운동의 본질
            • (2) 일제하 한국학생운동의 성격
          • 2) 1920년대 이전의 학생운동
            • (1) 개화·애국계몽운동기의 학생운동
            • (2) 2·8학생운동
            • (3) 3·1운동과 3·5학생운동
          • 3) 1920년대 학생운동의 기저
            • (1) 학생단체
            • (2) 동맹휴학
          • 4) 6·10학생운동
            • (1) 6·10학생운동의 사회적 배경
            • (2) 6·10학생운동의 추진
            • (3) 6·10학생운동의 전개
          • 5) 광주학생운동
            • (1) 광주학생운동의 사회적 배경
            • (2) 광주학생운동의 전개
            • (3) 광주학생운동의 전국적 확대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2) 사회주의의 보급

 1920년대 노동자계급의 민족해방과 계급해방 사상으로서의 사회주의가 조선에 급속히 보급되었다. 그 이유는 첫째 1917년 11월 17일 사회주의 10월 혁명은 러시아에서의 노동자계급과 농민의 해방 특히 피압박 민족들의 해방을 가져다주었다. 10월 혁명으로 말미암아 사회주의는 모든 피압박 민족과 피압박 대중들의 해방사상이 되었다. 둘째 조선에서의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 통치로 말미암아 민족적·계급적 모순이 극도로 첨예화되고 있었다. 이러한 조건에서 노동자·농민을 비롯한 광범한 민중들은 민족적 독립과 계급적 해방을 가능하게 해주는 방도를 사회주의에서 찾았다. 셋째 1920년대 이후 노동자계급의 양적인 성장과 노동운동의 발전은 사회주의 보급의 광범한 기반이 되었다. 넷째 전민족적인 3·1운동을 통하여 부르주아 민족주의가 제국주의와의 대항에서의 무기력성을 드러냄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반제국주의 사상으로 사회주의를 요구하게 되었다.387)

 처음에는 조선에서의 사회주의의 보급은 주로 국외의 ‘사상단체’들의 활동에 의해서였다. 1910년대 말에 소련 원동지방과 이후 중국의 상해와 만주 등지에서 조선인 사회주의사상단체들이 조직되어 활동했다. 이러한 사상단체들은 ‘민족적 독립’과 무산계급 해방을 위하여 사회주의사상의 보급에 적극 노력했다. 해외의 조선인 사회주의사상단체들은 마르크스(Karl Marx)-레닌(Lenin)의 저작들과 그에 관한 해설서들, 각종 신문과 잡지들을 출판해 비밀리에 국내에 침투시켰다. 일제 경찰이 1924년까지 압수한 것만도 50여 종에 달했다. 조선총독부 경무국에서 발행한 비공개 자료인<언문 및 언한문의 적화선전용 간행물 일람표>(1922년 발행)·<조선에 있어서의 출판물 개요>(1930년 발행) 등을 보면 1920∼1926년 간에 해외로부터 조선에 들어온 주요 신문·잡지들과 단행본들은≪동아공산신문≫·≪노동신보≫·≪노동세계≫·≪붉은 별≫·≪붉은 기≫·≪선구≫·≪노동운동≫·≪효성≫·≪전위≫·≪여자해방≫·≪조선혁명≫등과 단행본들인≪공산당 선언≫·≪칼 마르크스≫·≪레닌≫·≪러시아공산당 강령≫·≪우리 무산계급의 진로≫·≪노동조합 이야기≫·≪새 세상이 되면≫·≪공산독본≫·≪토지문제≫·≪세계 무산자를 단결 시키라≫등이었다.

 국외에서 활동하던 사상단체들은 1920년대 초에 들어서면서부터 사회주의 선전사업을 위하여 그의 선전원들을 국내에 파견했다. 이것은 이 시기 국내에서 발간된 합법적 출판물에도 반영되어 있다. 즉<공산주의 선전 목적으로 4명 신의주 방면에 침입>·<경성에 공산당원 비밀중에 교묘히 선전>·<국경 방면에서 공산주의 선전원이 변장하고 경성에 잠입하여 공산주의 선전>·<공산당 선전원 체포 … 행장 속에서 선전문이 다수 발각>등의 기사들은 국내에서의 마르크스주의 선전원들의 적극적 활동을 증명해 주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출판된≪자본론≫을 비롯한 사회주의 고전들이 조선의 선진적 인텔리들에 의해 연구되고 보급되었다.388)

 한편 국내에서도 사회주의 서적들이 조선어로 번역되어 출판·보급되었다. 마르크스의≪임금노동 및 자본≫(1923년 발행)·≪가치, 가격 및 이윤≫(1923년 발행)을 비롯한 고전들과≪맑스의 유물사관≫(1922년 발행)·≪맑스 사상의 진상≫(1924년 발행)·≪사회주의 대의≫(1925년 발행)·≪통속 사회주의 경제학≫(1925년 발행) 등의 마르크스주의 해설서들이 단행본으로 출판·보급되었다. 사회주의는≪공제≫(1920. 9∼1921. 6)·≪신생활≫(1922. 3∼1923. 8)·≪조선지광≫(1922. 11∼1933) 등의 잡지와 기타 각종 신문들을 통해서도 소개·선전되었다. 이 잡지들은 국제노동운동에 관한 자료들과 소련의 사회제도를 소개하는 자료들을 게재했으며, 인민대중들의 민족적 자부심과 반봉건적 민주주의사상을 고취하는 일련의 논설들을 실었다.

 1920년대에 들어서서 조선의 산업중심지와 주요 도시들, 기타 각 지방들에서는 선진적 노동자들과 지식인들에 의하여 사회주의사상단체들이 수많이 조직되어 비밀리에 활동했다. 1920년대 전반기에 조직되어 활동한 사회주의사상단체들로 서울의 ‘신사상연구회’·‘북풍회’ 등과 평양의 ‘독서회’, 마산의 ‘혜성사’, 영흥의 ‘삭풍회’, 성진의 ‘신인회’, 안동의 ‘화성회’, 나주의 ‘효종단’, 대구의 ‘신사상회’, 진영의 ‘배수회’, 해주의 ‘사회사상 연구회’ 등이 있었다.

 그러면 1920년대 전반기 비합법적인 사회주의사상단체들의 활동 내용을 보자. 먼저 사회주의사상을 연구하며 이를 광범한 노동자·농민 및 지식인들과 결합시키려고 노력했다. 이는 당시 그들이 내세운 목적과 구체적 활동에서 볼 수 있다. 사상단체들은 그 목적으로 ‘역사적으로 필연성을 가진 신사회를 건설하는 데 요소가 되는 유물사관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 연구’, ‘무산계급 해방에 필요한 지식의 흡수’, ‘무산자 교양에 충실히 노력하여 계급의식을 각성케 할 일’, ‘무산계급해방에 필요한 지식과 전투적 훈련의 촉진’, ‘계급의식을 고취하여 그 해방운동을 촉함’ 등을 내세웠다. 사상단체들의 구체적 활동은 ‘토론회’·‘강연회’·‘좌담회’·‘독서회’·‘강습회’·‘야학회’·‘민중강좌’·‘프로문고’ 등으로 나타났다. 사상단체들은 10월 혁명 기념일, 5·1절, 파리콤뮨 기념일 등 각종 혁명적 기념일에 강연회 및 토론회 등을 조직하고 자기 성원들과 노동자·농민들의 계급의식 제고에 힘썼다. 이러한 강연회·토론회들에서 여러 가지 이론적·실천적 문제들이 취급되었다. 예컨대 ‘자본주의의 사적 발전과 그의 필연적 붕괴’, ‘프롤레타리아혁명과 레닌주의’, ‘무산계급정권 탈취와 혁명’, ‘계급투쟁의 원인’, ‘무산계급의 요구’, ‘노동자는 단결하라’ 등의 사회문제들이 취급되었다. 또한 사상단체들은 마르크스-레닌주의 고전들과 그의 해설서들을 번역·출판했다. 이렇게 하여 조선에서는 1920년대 전반기에 사상단체들에 의해 사회주의사상이 광범한 노동자·농민 및 지식인층 사이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주의사상의 보급은 조선사회의 특수성을 규명하고 구체적인 혁명정세에 대응하는 계급투쟁의 옳은 전략전술을 제기할 수 없었다. 이는 사상단체에 망라되어 있던 소부르주아 지식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일련의 제한성, 즉 부르주아사상의 습성에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에서 연유했다.

 다음 사회주의사상단체들은 각종 부르주아사상 특히 민족개량주의 사상조류를 반대하는 투쟁을 했다. 1920년대 초에 민족개량주의자들은 대중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부터 분리해서 혁명적 의식과 반일사상을 빼앗으려고 획책했다. 민족개량주의자들은 조선사회에서는 노동문제가 그렇게 절박한 문제가 될 수 없다면서 소위 ‘노동문제 상조론’를 제창하여 조선에서의 노동운동과 사회주의사상의 보급을 반대했다. 민족개량주의자들은 조선의 대중을 정치적 무권리와 경제적 파멸에서 구원하는 길은 유산자와 무산자의 양 계급이 서로 타협하고 ‘대동단결’하여 ‘조선사람 자체의 생산력’을 발전시키는 데 있다고 역설했다. 李光洙와 같은 자들은 ‘민족개조론’을 제창하고, 조선인민이 곤궁에 처하게 된 것은 ‘열악한 민족성’에 그 원인이 있으며 조선인민을 구원하는 유일한 길은 일제에 순종하여 ‘민족개조’를 단행하는 데 있다고 주장하면서 인민대중으로부터 민족적 자긍심과 반일의식을 빼앗으려고 시도했다. 민족개량주의자들은 노동자·농민대중 속에 자기들의 영향을 침투시키려고 기도했다.

 따라서 민족개량주의자들과 비타협적으로 투쟁하며 그들을 대중으로부터 완전히 고립시키는 것은 1920년대 조선의 사회주의사상단체들 앞에 제기된 중요한 투쟁과업의 하나가 되었다. 사회주의자들은 민족개량주의자들의 ‘노동문제 상조론’에 대하여 조선에서도 자본주의적 제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노동자와 자본가간의 계급적 대립이 명백해졌다는 것을 논증했다. 사상단체들은 조선인이 정치적·경제적으로 낙후하게 된 것은 그들의 ‘열악한 민족성’ 등에 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제의 ‘정복과 착취’, 즉 일제의 조선인에 대한 식민지 노예화와 지배계급의 가혹한 착취와 억압에 있다는 것을 논증하고 조선인민을 구원하는 길은 일제를 물리치고 현 사회제도를 혁명적으로 개조하는 데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389) 이러한 각종 부르주아사상을 반대하는 사상단체들의 투쟁으로 당시 노동자·농민대중의 계급의식은 점차 높아져 갔다.

 끝으로 사회주의사상단체들은 노동운동과 농민운동 등 대중운동을 발전시키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 그들은 노동자·농민 등에게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먼저 노동자·농민단체의 조직을 촉성시키는 한편 그들의 투쟁에도 영향을 주었다. 당시 사상단체들의 활동에서 ‘소작인조합과 노동조합을 일으킬 일’, ‘노동회 조직의 촉성을 기함’, ‘소작운동 및 노동운동에 대하여 그 근본정신을 민중에게 이해케 하여 적극적으로 응원할 일’ 등이 중요한 내용이 되었다. 많은 경우 사상단체들의 활동과 영향하에서 노동자·농민단체들이 조직되었으며 그들의 투쟁은 사상단체 성원들에 의하여 지도되었다. 사상단체들은 또한 일제의 주구 또는 지주나 자본가들이 조작하여 낸 반동적 어용단체들의 정체를 폭로, 규탄하며 그들의 영향으로부터 대중들을 떼어내기 위한 투쟁도 벌였다.

 이상과 같은 1920년대 사상단체들의 활동 자체는 대중적인 노동운동·농민운동과의 강고한 연계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수공업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분산적이었고, 계통적인 운동계획과 준비가 부족했으며 활동범위도 협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상단체들은 조선에서의 사회주의 보급과 노동운동·농민운동 등 대중운동 발전에 일정한 기여를 했다.

387) 김인걸·강현욱,≪일제하 조선노동운동사≫(일송정, 1989), 7∼16쪽.
388) 김인걸·강현욱, 위의 책, 19∼20쪽.
389)≪신생활≫7(1922).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