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수고 많으십니다. 다소 해석의 차이가 날 수 있는 문장이라서 적어봅니다. 집필자의 서술 의도도 있어서 조금 조심스럽지만, 6번째 문단에 "그리고 당시에는≪朝鮮策略≫,≪易言≫도 이미 수용되어 읽혀졌으며"에서 조선책략이 '당시'에 읽혔다는 것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당시'를 단순히 개화기 전체로 볼 수도 있겠지만 앞뒤 내용상 아편전쟁 이후인 1850년대~1870년대 정도로 볼 수도 있어서 조선책략이 김홍집이 들고 오기 이전에 이미 수입되었다고 이해될 여지가 있습니다. 조선책략의 국내 반입 시기는 시험 문제 등에 단골로 출제되는 것이라 정확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