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 형개(邢玠)와 양호(楊鎬)에게 조선을 구하게 하다
왕이 급히 명(明)나라에 통지하자 명나라가 형개에게 총독(總督)을, 양호에게는 경략(經略)을, 마귀(麻貴)에게는 총병관(總兵官)을 제수하고, 양원(楊元), 오유충(吳惟忠), 우백영(牛伯英), 진우충(陳愚衷) 등을 거느리고 조선(朝鮮)으로 가서 돕게 하였다. 이때 조선은 복수군(復讎軍)을 창설하고 군사를 8도에서 모집하였다. 성윤문(成允門), 권응수(權應銖)는 경주(慶州)에 있고 김응서(金應瑞)는 의령(宜寧)에 있고 원균(元均)은 수군[舟師]을 거느리고 한산도(閑山島)에 주둔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