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임(院任)은 ‘원중직임(院中職任)’의 준말로, 서원을 운영하고 대표하며 제향과 강학을 담당하던 사람들이었다. 원임은 고을 유림을 대표하는 직책으로서 향촌의 명망 있는 양반 사족 가운데에서 선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