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사 제6장 멋스러움과 단아함을 위한 치장

2. 몸치장

[필자] 송미경

우리 옷은 구조적인 면에서나 색채, 문양 등에 있어 단순하다는 미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단순하다고 해서 미적 감각이 결여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양하지도 돋보이지도 않는 구조와 색상에 장신구를 적절하게 배치하면서 탁월한 한국인의 미의식을 표출하고 있다.

남성의 대표적인 몸치장은 허리띠, 선추, 주머니, 토시 등이 있으며, 여성의 것으로는 노리개, 토시를 들 수 있다. 흰색 옷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다양한 소재와 색상으로 만든 여러 가지 크기의 장신구는 우리 옷을 돋보이게 하는 최고의 장식품이었을 것이다.

[필자] 송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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