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조선 시대33권 조선 후기의 경제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1. 상인층의 성장과 도고상업의 전개1) 관상도고의 활동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Ⅳ. 학문과 종교
      • Ⅴ. 문학과 예술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1. 인구의 증가와 분포
          • 1) 인구의 증감
          • 2) 인구의 분포
        • 2. 농업생산력의 발달과 상품작물의 재배
          • 1) 수전농업의 생산력
            • (1) 이앙법의 보급
            • (2) 새로운 품종의 보급
            • (3) 시비법의 발달
            • (4)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 2) 한전농업의 생산력
            • (1) 품종의 증가와 새로운 작물의 보급
            • (2)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 (3) 시비법의 발달
            • (4) 윤작의 실시
          • 3) 농구와 수리시설
            • (1) 농기구의 발달
            • (2) 수리시설의 확대
            • (3) 상품작물의 재배
        • 3. 광작과 지주제
          • 1) 농촌사회 분해와 광작농의 대두
            • (1) 광작과 광작농
            • (2) 광작론과 반광작론
          • 2) 지주제의 변동
            • (1) 농촌사회 분해와 토지의 상품화
            • (2) 지주제의 변동과 그 대책
          • 3) 농업에서의 자본주의 맹아론
            • (1) 자본주의 맹아론과 내재적 발전론
            • (2) 자본주의적 관계의 발생
        • 4. 임노동의 발생
          • 1) 농민층의 분화
            • (1) 부역제의 한계
            • (2) 노동력 수요의 증대
            • (3) 노동예비군의 형성
          • 2) 임노동자의 출현
            • (1) 유민의 증대와 대책
            • (2) 고용관계의 수립
          • 3) 임노동의 양상
            • (1) 임노동의 종류
            • (2) 임노동의 조건
        • 5. 수공업의 발달
          • 1) 자영수공업체제의 형성과 발전
          • 2) 상업자본의 생산적 전회와 선대제의 발생
          • 3) 매뉴팩처의 발생
            • (1) 유기산업부문
            • (2) 야철산업부문
            • (3) 직물산업부문
            • (4) 광업부문
        • 6. 광업의 발달
          • 1) 18세기「별장」제하의 광업 실태
            • (1)「별장」제의 성립과 군수광업의 몰락
            • (2)「별장」제하 은점의 경영 실태
          • 2) 18세기말 19세기 전반「물주」제하의 광업 실태
            • (1)「별장」제의 폐지와「수령수세」제의 성립
            • (2) 물주제하의 광산경영 실태
        • 7. 어·염업의 발달
          • 1) 어업
            • (1) 상품화폐경제의 발달과 어업의 발달
            • (2) 수산물의 종류
            • (3) 어구·어법
            • (4) 어전·방렴류
            • (5) 대규모 어업의 발달
            • (6) 수산양식업
            • (7) 수산제조업
          • 2) 염업
            • (1) 소금과 염업의 중요성
            • (2) 소금 생산방법
            • (3) 제염기술의 발전
            • (4) 소금의 유통구조
            • (5) 염업에 대한 정책
        • 8. 운수업의 발달
          • 1) 육상운송
            • (1) 조선 후기 역의 운영 실태
            • (2) 파발제의 성립과 발달
            • (3) 역마확보의 변화와 고립제
          • 2) 수상운송
            • (1) 관물의 운송
            • (2) 사물의 운송
          • 3) 원과 주막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1. 상인층의 성장과 도고상업의 전개
          • 1) 관상도고의 활동
            • (1) 시전도고의 활동
            • (2) 공인의 활동과 공인자본의 성격
            • (3) 경·영주인과 영저도고의 활동
          • 2) 사상도고의 활동
            • 가. 서울지역에서의 사상의 활동과 신해통공
            • 나. 서울 주변지역에서의 사상도고의 활동
            • 다. 상품생산지 및 집산지에서의 사상도고의 활동
          • 3) 반도고활동의 전개와 상업계의 동향
            • 가. 관상도고에 대한 반도고운동
            • 나. 사상도고에 대한 반도고운동
        • 2. 상품의 유통
          • 1) 농촌장시의 발달
            • (1) 상업적 농업과 농촌수공업의 발달
            • (2) 육상교통의 발달과 장시의 증가
            • (3) 농촌장시의 발달과 시장권 확대
          • 2) 포구상업의 발달
            • (1) 해상교통의 발달과 포구시장권의 형성
            • (2) 경강포구의 상업발달
            • (3) 외방포구의 상업발달
            • (4) 포구상업세력의 성장과 상품유통
          • 3) 상업도시의 형성
            • (1) 전국적 시장권의 형성
            • (2) 서울의 상업도시로의 성장
            • (3) 지방 상업도시의 출현
          • 4) 상업자본의 축적
            • (1) 시전상업체제의 변동과 사상의 성장
            • (2) 도고상업과 상업자본의 축적
            • (3) 상업자본의 생산자 지배
        • 3. 금속화폐의 보급과 조세금납화
          • 1) 금속화폐의 보급과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1) 동전유통 정착의 경제적 기반
            • (2) 17세기말∼18세기 중엽 금속화폐의 유통
            • (3) 18세기 후반∼19세기 중엽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2) 조세금납화와 봉건적 수취체제의 해체
            • (1) 조세금납의 성립조건-17세기 수취제도의 모순
            • (2) 17세기말∼19세기 중엽 조세금납의 전개
            • (3) 19세기 전반 화폐수탈의 급증과 사회적 모순의 심화
        • 4. 대외무역의 전개
          • 1) 청과의 무역
            • (1) 17세기 부연역관의 청·일 간 중계무역
            • (2) 17세기말 18세기 전반 무역별장의 등장과 역관·상인 간의 대립
            • (3) 18세기 후반 19세기 전반 연상무역의 발전과 산업부문 침투
          • 2) 일본과의 무역
            • (1) 무역의 범주
            • (2) 상인
            • (3) 상품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1) 시전도고의 활동

 시전도고는 서울에 설치되었던 시전이 중앙정부와 관계를 맺으면서 특권상인화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즉 시전상인의 도고상업은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禁亂廛權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으로, 시전상인의 금난전권 행사가 곧 도고상업행위였던 것이다.0793) 금난전권이란 조선정부가 시전에게 부여한 특정 물종의 독점적 유통권으로서, 금난전권을 갖게 되면 平市署와 漢城府의 廛案에 등록되어 해당 물품은 금난전권을 가진 시전만이 독점적으로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즉 시전상인에게만 주어진 상업적 특권이었던 셈이다.0794) 따라서 전안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 임의로 해당 물종에 관한 상행위를 벌일 경우, 시전은 이를 亂廛으로 규정하여 이들의 행위를 금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유 물품까지도 압수, 혹은 거래 물품에 대한 일정액의 수세를 가할 수가 있었다.0795)

 시전의 금난전권은 ‘一物一市’의 원칙에 따라,0796) 하나의 물종에 대하여 주어지는 것이 상례였으나, 반드시 이 원칙이 지켜졌던 것은 아니었다. 동일한 물종을 여러 시전이 매매하는 경우도 있었고, 특정 시전의 취급 물종이 점차 증가하는 예도 있었다. 米廛의 경우 국초부터 上·下·門外米廛이 있었고, 이후 西江미전과 麻浦미전이 설립되기도 하였다. 刀子廛의 경우도 처음에는 粧刀類의 전매권만을 가지고 있었으나, 점차 전매물종이 증가하여 나중에는 方物廛으로 불려지기도 하였다.0797)

 한편 시전상인의 도고상업은 정부와 시전 양측의 필요가 일치되어 나타난 결과였다. 壬亂 이후 극심한 재정 곤란을 겪고 있던 조선정부는 17세기 초엽 六矣廛과 같은 대규모 시전으로부터 國役이라는 명목으로 일종의 특별세를 징수하게 되었다. 이후 국역 징수의 범위가 확대되어 감에 따라 종래의 상업세보다 훨씬 부담이 무거워진 국역을 부과하고, 그 대가로 정부는 금난전권이라는 독점적 상업특권을 시전상인에게 부여한 것이다.

 한편 시전상인들은 새로이 일어나고 있던 비시전계 상인과의 경쟁을 배제하기 위하여 독점적 상업권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었다. 조선 초기에도 서울의 종로 일대에 시전상인 이외의 상인이 있었고, 場市도 열리고 있었으나, 이 무렵만 하더라도 상업인구가 그리 많지 않았고 상거래도 활발한 편은 아니었다. 시전상인과 일반 私商人들 사이에 상권 다툼을 벌여야 하는 상황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16세기 이후부터 서울 등 대도시지역에는 상업인구가 급증하게 되었고, 그 결과 지금까지 평온하던 도회지 상업계에는 심한 商權 경쟁이 야기되었다. 농민층의 분화에 따라 농촌인구의 일부가 도시로 유입되었고, 금속화폐의 유통과 민간수공업의 발달, 對淸·對日무역 등 대외무역의 성행에 의해 상업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었던 것이다. 심지어는 군인·아전·노복까지도 상행위에 가담하고 있던 형편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전상인들은 商利를 독점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부와 결탁, 법제적으로 사상인들을 규제코자 하였다. 금난전권은 바로 위와 같은 상업계의 변화의 산물이었다. 결국 시전상인들은 금난전권을 바탕으로 특권적 매점상업을 영위하려 하였던 것이다.

 시전의 금난전권은 처음에는 육의전과 같은 대규모 시전에게만 주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특권은 일상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군소시전에게도 주어져, 지방의 소도시와 농촌에서 생산되어 대도시로 유입되는 상품을 특권적으로 매집함으로써 농민과 수공업자의 소생산품을 시장에서 차단, 상업적 이익을 독점할 수 있도록 하였다.0798) 결국 시전상인의 도고상업은 16세기 이후의 상업 발전을 배경으로 정부와 시전상인 간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상황속에서 형성된 특권적 매점상업의 한 형태였다.0799)

 이처럼 시전의 금난전권이 확대되어 감에 따라 새로이 생겨나는 시전도 증가하게 되었고 시전상인들이 취급하는 물종도 다양해져 갔다.≪萬機要覽≫에 따르면, 국역의 의무를 지는 有分各廛으로 線廛(10), 綿布廛(9), 綿紬廛(8), 紙廛(7), 苧布廛(6), 布廛(5), 靑布廛(5), 內魚物廛(5), 外魚物廛(4), 生鮮廛(3), 煙草廛(3), 雜穀廛(3), 上米廛(3), 下米廛(3), 床廛(2), 綿子廛(2) 등 37개의 시전이 있었다.0800) 또한 국역의 부담을 지지 않는 無分各廛이 채소전, 刀子廛, 雜鐵廛, 鹽廛, 木器廛, 針子廛, 簇頭里廛, 種子廛 등 50여 개에 이르고 있었다. 이들 시전은 도성내뿐만 아니라 남대문밖·龍山·마포·서강 등 성밖에도 존재하고 있었다.

 시전상인들은 금난전권을 이용하여 특정한 상품을 독점적으로 매점, 시세의 차이를 보아 매각함으로써 상당한 상업적 이익을 누리고 있었다. 백성들의 생활필수품 가운데 하나였던 소금의 경우 염전인이 이익을 독점하는 까닭에 魚鹽船商들이 실업할 지경이라든가0801) 가격이 전보다 5∼7배나 뛰었다는 이야기0802) 등은 시전상인들의 독점적 매매와 그에 따른 이윤의 수취를 말해 주는 좋은 예일 것이다. 유푼각전으로서 1푼의 의무를 지고 있던 內長木廛이라든가 門外長木廛·條里木廛 등의 시전도 목재 판매의 독점권을 쥐고 뚝섬 등지에 집하되는 목재를 매집, 소비자에게 매각함으로써 목재와 관련된 상업적 이익을 전유하고 있었다.

 시전상인들은 그들만이 지니고 있던 금난전권의 적용 범위를 이미 상품화된 물품에만 그치려 하지 않았다. 즉 가공상품의 원료에 대해서도 금난전권을 발동, 원료를 매개로 상품을 생산하고 있던 수공업자들을 자신들에게 예속시키려 하였던 것이다. 육의전이면서 국역의 부담이 가장 많았고, 또한 그만큼 영업규모가 컸던 선전이 휘양을 만들어 팔고 있던 毛衣匠을 고발하였던 것은0803) 휘양의 재료에 선전이 취급하는 물종인 비단이 들어가기 때문이었다. 이 사건은 모의장이 비단으로 휘양을 제조하는 것 자체를 위법으로 규정함으로써 결말을 보게 되었지만, 궁극적으로는 시전상인들이 수공업자의 생산품에 대하여 전매권을 확보하고 그것을 매점하여 수공업자와 소비자를 격리시키고자 한 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즉 시전상인들은, 장인은 물건을 만들고 전인은 장인에게서 그 물건을 사서 상품화하는 것이 법칙인데, 만약 장인이 스스로 시전을 개설하면 전인은 상품을 구할 수가 없어 모두 파산하게 된다면서 장인이 제조한 물품의 판매권을 독점하고자 하였던 것이다.0804) 이후 시전상인들은 수공업자들의 제품판매를 난전으로 규정하고, 그 물품을 저가에 매점해 나갔다. 도자장이 장도를 만들어 팔면 도자전에서, 驄匠이 말총제품을 만들어 팔면 상전에서, 가칠장이 소반을 만들어 팔면 칠목기전에서, 冶匠이 철물을 만들어 팔면 잡철전에서 난전이라 고발하여 그 물건들을 매점, 폭리를 취했던 것이다.0805)

 위와 같은 시전상인의 금난전권 행사는 도시의 영세상인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커다란 문제를 던져주었다. 도시민의 생활용품의 대부분이 시전의 전매품이 됨에 따라 물가가 앙등하게 되어 도시민의 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된 것이다. 또한 민간수공업자나 소상품생산자들 역시 이들의 원료품과 생산품이 시전의 금난전권으로 말미암아 직접적인 자유 매매가 저지되어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되었다. 이에 따라 도시의 영세상인층과 소비자·민간수공업자들의 금난전권에 대한 반발과 저항이 거세지기 시작하였다. 이들의 움직임은 결국 시전상인의 금난전권 행사와 정부의 상업정책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기에 이르렀다.

0793) 姜萬吉, 위의 책, 169쪽.
0794) 시전상인의 특권을 舊特權과 新特權으로 나누고, 公貿 등 국가적 물자 수요에 의해 지급되는 특권을 구특권, 관아·궁방과 유착하여 발생한 특권을 신특권으로 분류한 견해도 있다(須川英德,<十八世紀朝鮮における經濟動向について-亂廛·辛亥通共の再檢討->,≪朝鮮學報≫143, 1992, 4쪽).
0795) 금난전권이 수세권으로 전환되는 것은 신해통공 이후에 나타난 일반적 경향이었다(高東煥,≪18·19세기 서울 京江地域의 商業發達≫, 서울大 博士學位論文, 1993;卞光錫,<18세기 市廛商人과 商權>,≪國史館論叢≫59, 國史編纂委員會, 1994).
0796)≪各廛記事≫地卷, 신미 2월 일.
0797)≪漢京識略≫권 2, 市廛.
0798) 姜萬吉, 앞의 책, 171쪽.
0799) 姜萬吉, 위의 책, 171쪽.
0800) ( ) 안의 숫자는 국역을 100으로 했을 때 부과된 할당 비율을 의미한다. 즉 선전의 경우 10/100에 해당되는 국역을 부담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0801)≪備邊司謄錄≫127책, 영조 30년 9월 15일.
0802)≪備邊司謄錄≫151책, 영조 44년 2월 5일.
0803)≪備邊司謄錄≫163책, 정조 5년 11월 12일.
0804) 최완기,≪조선시대 서울의 경제생활≫,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1994), 55쪽.
0805) 崔完基, 위의 책, 63쪽.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