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제3차 개혁의 내용
제3차 갑오경장은 1895년 7월 7일 박영효가 일본으로 망명한 후, 특히 8월 24일 제3차 김홍집내각이 성립된 다음부터 1896년 2월 11일 아관파천이 단행될 때까지 추진된 일련의 개혁을 의미한다. 이 시기에는 약 140여 건에 달하는 법령이 의결·공포되었다. 그런데 1896년 1월 18일부로 김홍집내각이 일본공사 코무라에게 제출한<起國債議>에는 김홍집·유길준 등 이때에 집권한 갑오개화파가 추진하려했던 개혁구상이 극명하게 드러나 있다.565)
565) | 이 자료는≪日本外交文書≫29, 문서번호 319(附屬書 4:別紙 제2호), 609∼621쪽에 실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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