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근대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Ⅲ. 사회생활의 변동2. 신분제도의 변화2) 중간신분층의 부상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Ⅳ. 학문과 종교
      • Ⅴ. 문학과 예술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1. 제국주의의 경제 침탈
          • 1) 금융 지배
            • (1) 일본의 금융진출과 제일은행
            • (2) 폐제문란과 외화의 유통
            • (3) 화폐정리사업
          • 2) 차관 제공
            • (1) 차관, 무엇이 문제인가
            • (2) 1882∼1894년의 차관도입
            • (3) 1895∼1905년의 차관제공
            • (4) 도입 차관의 총액 추정
            • (5) 차관과 민족운동
          • 3) 철도 부설
            • (1) 열강의 각축과 철도 부설권의 향방
            • (2) 일본의 침략과 철도 부설
            • (3) 한국통감부의 철도 지배
          • 4) 해운업 침투
            • (1) 일본의 해운정책과 해운 독점(1876∼1882)
            • (2) 열강의 해운업 진출과 대외항로(1883∼1894)
            • (3) 일본해운업과 러시아해운업의 침투확대(1895∼1904)
            • (4) 외국해운업의 불개항장 침투
            • (6) 일본의 해운업 독점(1905∼1910)
          • 5) 이권 탈취
            • (1) 광산이권과 광업법
            • (2) 전기·전선 이권
            • (3) 삼림 벌채권
            • (4) 어업권
        • 2. 일제의 토지 침탈
          • 1) 토지관계 조약과 정부의 대응
            • (1) 토지관계 조약과 일제의 식민정책
            • (2) 정부의 법적·제도적 대응
          • 2) 일제의 토지 확보와 토지법 정비
            • (1) 토지 확보 방법과 성격
            • (2) 일제의 토지법 정비와 농장 건설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1. 무역구조의 변동과 시장권의 재편성
          • 1) 무역구조의 변동
            • (1) 청일전쟁 이전의 무역구조
            • (2) 무역구조의 변동을 초래한 요인으로서 청일·러일전쟁과 일본의 산업혁명
            • (3) 청일전쟁 이후 무역구조의 변동
          • 2) 시장권의 재편성
        • 2. 상회사 설립과 상권수호운동
          • 1) 상회사 설립
            • (1) 회사정책
            • (2) 상회사의 설립
            • (3) 상회사의 설립주체
          • 2) 상권수호운동
            • (1) 외국상인의 침투와 상권문제
            • (2) 광무년간의 상권회복운동
            • (3) 국권회복운동기의 식산흥업운동
        • 3. 광공업과 면방직업의 전개
          • 1) 광공업의 전개
          • 2) 면방직업의 전개
        • 4. 교통·운수·통신
          • 1) 1894∼95년 교통·운수·통신제도의 개혁
          • 2) 1896∼1904년 교통·운수·통신기관의 전개
          • 3) 1905∼10년 교통·운수·통신기관의 식민지적 재편
        • 5. 상업적 농업의 재편과 지주제의 성장
          • 1) 한말 지주적 토지소유의 강화와 상업적 농업의 재편
            • (1) 한말의 양전·지계사업과 역둔토 정리사업
            • (2) 상업적 농업의 종속적 재편과 일본자본의 토지약탈
          • 2) 지주제의 재편과 소작조건의 변동
            • (1) 토지겸병의 확대와 식민지 지주제로의 재편
            • (2) 소작권의 약화와 지대수취의 강화
          • 3) 농민층의 항조운동과 반제 반봉건 투쟁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1. 인구의 이동과 변화
          • 1) 인구의 변화와 도시의 발전
            • (1) 대한제국시기의 호구수
            • (2)≪한국호구표≫와 지방도시 인구
            • (3) 도시인구율과 인구밀도
            • (4) 도시의 발전과 도시인구
          • 2) 국외 이민
            • (1) 만주·노령지역
            • (2) 미주지역
        • 2. 신분제도의 변화
          • 1) 양반 신분제도의 변화
            • (1) 관료집단의 변화와 양반신분
            • (2) 신분직업의 변화
            • (3) 광무호적과 양반신분의 존재
            • (4) 양반신분의 존속과 해체의 조건
          • 2) 중간신분층의 부상
            • (1) 갑오개혁과 중간신분층의 지위 변화
            • (2) 중인
            • (3) 서얼
            • (4) 경아전과 향리
          • 3) 상민·천민층의 성장
            • (1) 1894년의 신분제 폐지 정책과 평민
            • (2) 신분제 폐지 이후의 평민신분
            • (3) 호적에 나타난 평민의 변화
          • 4) 가족관계의 변화
            • (1) 갑오개혁이전의 가족관계 변화
            • (2) 갑오개혁기의 가족관계의 변화
            • (3) 갑오개혁 이후의 가족관계 변화
          • 5) 여성의 사회진출
            • (1)<여권통문>에 나타난 여성 사회진출관
            • (2) 교육단체운동과 교육분야로의 진출
            • (3) 의료계와 종교계로의 진출
            • (4) 새로운 직종업으로의 진출
          • 6) 민중운동의 전개
            • (1) 농민운동
            • (2) 초기 노동운동
            • (3) 민중의 조직운동
        • 3. 형법·민법체계의 변화
          • 1) 법제의 근대화 과정
            • (1) 시대구분
          • 2) 입법의 형식
          • 3) 민법의 제정
            • (1) 민법 일반
            • (2) 토지관계
            • (3) 가족관계
          • 4) 형법의 제정
          • 5) 형법·민법과 법생활
        • 4. 지방자치제의 추이
          • 1) 지방자치를 규정하는 세 가지 힘
          • 2) 갑오개혁기의 지방자치정책과 지방자치
          • 3) 광무개혁기의 지방자치정책과 지방자치
          • 4) 통감부시기의 지방자치정책과 지방자치
        • 5. 의·식·주생활의 변화
          • 1) 의복
            • (1) 임금의 정복(면복)
            • (2) 관리의 복장
            • (3) 대한 제국시대의 예복
            • (4) 일반 복식
            • (5) 여복
          • 2) 음식
            • (1) 식생활 환경의 변화
            • (2) 개화기의 식생활
            • (3) 외국 음식문화의 전래
          • 3) 주거
            • (1) 갑오개혁과 주거문화의 변화
            • (2) 개항과 서구 건축양식의 유입
            • (3) 외래건축문화의 영향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2) 중인

 中人은 17세기에 독자적 신분 범주로 성립한 뒤, 한편으로는 자신들에게 가해진 신분적 제약에 분개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들이 누릴 수 있는 이익을 극대화하는 현실주의적 반응을 보여 왔다. 그 결과, 비록 중인신분내에서도 편차는 적지 않았지만, 醫·譯 중인을 중심으로 한 일부 중인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인 위세에 있어서도 만만치 않은 힘을 발휘하기도 했다.644)

 중인신분은 특히 개화기에 들어와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는데, 그것은 변화하는 국제적 환경이 그들을 필요로 하였고, 그들 또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갔기 때문이다. 우선 중인들은 개화사상의 형성과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吳慶錫·劉大致·李東仁 등이 대표적인 인물임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중인들은 근대적 관료기구가 신설된 1880년대에 이르러 이 새로운 관료기구에 중견 실무관료인 主事·副主事·委員·司事 등으로 다수 진출하게 되었으며,645) 일부는 大臣級으로까지 승진하였다.646) 그러나 중인 출신들이 훨씬 더 두각을 나타내게 되는 것은 갑오개혁 이후의 일이었다.

 그러면 먼저 중인신분은 갑오개혁 이후 어떠한 신분상의 변화를 겪게 되었는가. 앞에 제시된 의정안 중에서 중인과 관련이 있는 조항은 의안 ③항과 ④항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중 ③항은 班常制에 대한 포괄적인 부

 정과 함께 특히 관료 임용의 귀천을 가리지 않음을 선언한 것이기 때문에, 종래 동반 정직의 관료이면서도 다른 양반관료들에 비해 차별을 받던 기술관들에 대한 차별을 부정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④항은 직접적으로는 문무관 사이의 차별을 부정한 것이지만, 넓게 보면 기술관이나 그 출신에 대해서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조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인의 신분적 위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좀더 구체적인 조치는 갑오개혁 당시 이루어진 관료제 개혁을 통해 나타났다. 즉, 갑오경장 정부는 6월 28일 군국기무처 章程案으로 ‘議政府 官制’를 제정하여 중앙 행정기구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7월 2일에는 의정안((36)항)을 의결하여 관리의 품계를 종래의 18단계에서 모두 11단계로 간소화하였으며,647) 이어 7월 14일에는 관리를 勅任官·奏任官·判任官의 세 등급으로 구분하는 等級職制를 확립하였다.648) 한편 7월 3일에는 군국기무처 의정안((42)항)으로 과거제를 폐지하고 따로<選擧條例>를 정할 것을 의결하였으며, 7월 12일에는 군국기무처 장정안으로<銓考局條例>와<선거조례>를 제정하여 관리 충원제도를 일신하였다.649) 이 중에서 특히 과거제의 폐지와 새로운 선거제의 도입은 중인(기술관)의 신분적 위상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수 있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새 제도에 따른 관리선발시험은 종래의 과거시험과는 근본적으로 성격을 달리하는 것이었을 뿐만 아니라, 굳이 그 내용을 비교하자면 종래의 문과시험보다는 잡과시험에 훨씬 근접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650) 이로써 중인은 어떤 점에서는 양반과의 경쟁에서 오히려 유리한 위치에 설 수도 있게 되었던 것이다. 더 나아가 7월 17일에는 군국기무처 의정안((83)항)을 통해 “무릇 醫·譯職 및 償加人 등으로 각부 아문의 奏·判任官이 된 자는 모두 新授階級에 따라 시행하고, 原資(원래의 관직)에는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고 규정함으로써 새로운 관직체계에서 임용된 醫·譯 기술관의 신분적 위상을 더욱 확실하게 보장해 주었던 것이다.

 이로써 기술관 또는 중인 출신의 관직 진출은 더욱 활발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갑오개혁 이후 과거 잡과 출신자의 관직 진출은 어느 정도 확인되지만, 중인가문 출신의 진출은 직접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전체 관료집단내에서 중인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을 정확하게 가려내기는 어렵다. 우리는 다만 두드러진 몇몇 사례들을 통해 중인 출신이 이제 과거의 제한된 기술직을 넘어서 핵심적인 고위 관직에도 진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651)

 한편 1906∼7년경의 대한제국 관료의 전체적인 모습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는 자료인≪大韓帝國官員履歷書≫에서 중인 출신을 가려보면, 갑오개혁 이전에 잡과에 합격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67명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밖에 중인가문 출신이라고 간주되는 관료들이 약 100여 명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652)

 한편 대표적인 중인가문 중에는 근대의 전환기에 자신들의 본관을 유력 양반가문에 접맥시키는 작업을 했음이 확인되고 있다.653)

 한편 중인 출신은 단지 관료로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유학생 출신 중에도 상당수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 중에는 유학을 다녀온 후 관료가 된 인물들도 있지만,654) 崔南善·崔麟 등의 예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문화 및 정치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도 있었다. 또한 유학생 출신은 아니지만, 정치적 부침에 따라 일본에 체류하였고, 1900년대의 애국계몽기에 문명개화론을 기치로 내걸고 근대화 운동에 일익을 담당했지만 종국에는 친일적 활동으로 흐르게 된 吳世昌 같은 인물도 같은 범주에 놓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주체적인 정치의식·민족의식을 체득하지 못한 채, 일제가 침략을 위해 깔아놓은 레일 위에서 근대문명을 구가하고자 했던, 근대사 속에서의 굴절된 중인층의 모습을 읽게 된다.655)

644)조선시대 중인신분의 사회적 위상과 그 변화에 대해서는 김필동,<조선시대 ‘중인’ 신분의 형성과 발달>(≪한국의 사회와 문화≫21,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3)을 참조할 것.
645)주사 또는 부주사는 조선시대 중견 실무관료의 범칭인 郎廳에 해당되는 것으로, 과거의 이른바 청요직에 준하는 직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중인 출신이 이런 관직에 진출하게 되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공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김필동,<갑오경장 이전 조선의 근대적 관제개혁의 추이와 새로운 관료기구의 성격>(≪한국의 사회제도와 농촌사회의 변동≫한국사회사연구회논문집 33, 문학과지성사, 1992).

―――,<한국 근대관료의 초기 형성과정과 그 역사적 성격:1880∼1894>(≪한국의 사회제도와 사회변동≫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50, 문학과지성사, 1996) 참조.
646)대표적인 인물이 통리아문의 참의와 협판, 한성판윤 등을 역임한 卞元圭이다.
647)종래 1품에서 9품까지 모두 두었던 正·從의 구별을 1품과 2품만 그대로 두고, 3품 이하는 正·從의 구별을 폐지하였다.
648)정1품·종1품·정2품·종2품을 칙임관, 3품부터 6품까지를 주임관, 7품부터 9품까지를 판임관으로 구분하였다(≪日省錄≫, 고종 31년 7월 14일 및≪官報≫, 개국 503년 7월 14일 참조).
649)신용하,<1894년 갑오개혁의 사회사>(≪한국의 사회제도와 사회변동≫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50, 문학과지성사, 1996) 참조.
650)선거조례와 전고국조례에 의하면, 새 제도는 각 아문의 대신과 각 지방에서 추천된 후보자들을 ‘보통시험’ 및 ‘특별시험’의 두 종류의 고시를 통해 선발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보통시험의 과목은 國文·漢文·寫字·算術·內國政略·外國事情 등으로 되어 있었다. 신용하, 위의 글(1996) 참조.
651)대신 또는 협판급의 관직에 오른 대표적인 인물로는 鄭秉夏·高永喜·吳世昌·玄昔運 등을 들 수 있다.
652)Edward W. Wagner, “The development and modern fate of Chapkwa-Chungin lineage,” 한국학 국제학술회의 발표논문(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1987). 한편 와그너 교수는≪대한제국관원이력서≫에 나타난 관료들의 출신 배경에 대해 조사를 해 왔는데, 그의 추정에 의하면, 잡과에 합격하여 관료로 진출했던 67명 이외에도 적어도 이 정도의 숫자는 중인가문 출신으로 간주된다고 한다. 이 수치는 전체 이력서의 약 5∼6%에 해당되는 수치인데, 중인의 규모를 감안한다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653)Wagner, 위의 글 참조. 과거의 천령 현씨가 연주 현씨로, 해주 김씨가 청풍 김씨로 바뀐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654)이강오·송준호의 조사에 의하면,≪대한제국관원이력서≫에서 유학 경력을 가진 사람은 93명인데, 필자의 확인에 의하면 이 중에서 적어도 9명은 중인 출신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들은 金東圭·玄棖·安衡中·洪奭鉉·金益南·金鴻南·方泳柱·全永憲·玄暎運 등이다.

이강오·송준호,<1907년 당시의 대한제국 관원 중 유학 경력 소지자의 조사>(≪전북사학≫4, 전북대 사학회, 1980) 참조.
655)김경택,<한말 중인층의 개화활동과 친일개화론-오세창의 활동을 중심으로->(≪역사비평≫21, 1993년 여름호).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