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근대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Ⅲ. 사회생활의 변동2. 신분제도의 변화2) 중간신분층의 부상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Ⅳ. 학문과 종교
      • Ⅴ. 문학과 예술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1. 제국주의의 경제 침탈
          • 1) 금융 지배
            • (1) 일본의 금융진출과 제일은행
            • (2) 폐제문란과 외화의 유통
            • (3) 화폐정리사업
          • 2) 차관 제공
            • (1) 차관, 무엇이 문제인가
            • (2) 1882∼1894년의 차관도입
            • (3) 1895∼1905년의 차관제공
            • (4) 도입 차관의 총액 추정
            • (5) 차관과 민족운동
          • 3) 철도 부설
            • (1) 열강의 각축과 철도 부설권의 향방
            • (2) 일본의 침략과 철도 부설
            • (3) 한국통감부의 철도 지배
          • 4) 해운업 침투
            • (1) 일본의 해운정책과 해운 독점(1876∼1882)
            • (2) 열강의 해운업 진출과 대외항로(1883∼1894)
            • (3) 일본해운업과 러시아해운업의 침투확대(1895∼1904)
            • (4) 외국해운업의 불개항장 침투
            • (6) 일본의 해운업 독점(1905∼1910)
          • 5) 이권 탈취
            • (1) 광산이권과 광업법
            • (2) 전기·전선 이권
            • (3) 삼림 벌채권
            • (4) 어업권
        • 2. 일제의 토지 침탈
          • 1) 토지관계 조약과 정부의 대응
            • (1) 토지관계 조약과 일제의 식민정책
            • (2) 정부의 법적·제도적 대응
          • 2) 일제의 토지 확보와 토지법 정비
            • (1) 토지 확보 방법과 성격
            • (2) 일제의 토지법 정비와 농장 건설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1. 무역구조의 변동과 시장권의 재편성
          • 1) 무역구조의 변동
            • (1) 청일전쟁 이전의 무역구조
            • (2) 무역구조의 변동을 초래한 요인으로서 청일·러일전쟁과 일본의 산업혁명
            • (3) 청일전쟁 이후 무역구조의 변동
          • 2) 시장권의 재편성
        • 2. 상회사 설립과 상권수호운동
          • 1) 상회사 설립
            • (1) 회사정책
            • (2) 상회사의 설립
            • (3) 상회사의 설립주체
          • 2) 상권수호운동
            • (1) 외국상인의 침투와 상권문제
            • (2) 광무년간의 상권회복운동
            • (3) 국권회복운동기의 식산흥업운동
        • 3. 광공업과 면방직업의 전개
          • 1) 광공업의 전개
          • 2) 면방직업의 전개
        • 4. 교통·운수·통신
          • 1) 1894∼95년 교통·운수·통신제도의 개혁
          • 2) 1896∼1904년 교통·운수·통신기관의 전개
          • 3) 1905∼10년 교통·운수·통신기관의 식민지적 재편
        • 5. 상업적 농업의 재편과 지주제의 성장
          • 1) 한말 지주적 토지소유의 강화와 상업적 농업의 재편
            • (1) 한말의 양전·지계사업과 역둔토 정리사업
            • (2) 상업적 농업의 종속적 재편과 일본자본의 토지약탈
          • 2) 지주제의 재편과 소작조건의 변동
            • (1) 토지겸병의 확대와 식민지 지주제로의 재편
            • (2) 소작권의 약화와 지대수취의 강화
          • 3) 농민층의 항조운동과 반제 반봉건 투쟁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1. 인구의 이동과 변화
          • 1) 인구의 변화와 도시의 발전
            • (1) 대한제국시기의 호구수
            • (2)≪한국호구표≫와 지방도시 인구
            • (3) 도시인구율과 인구밀도
            • (4) 도시의 발전과 도시인구
          • 2) 국외 이민
            • (1) 만주·노령지역
            • (2) 미주지역
        • 2. 신분제도의 변화
          • 1) 양반 신분제도의 변화
            • (1) 관료집단의 변화와 양반신분
            • (2) 신분직업의 변화
            • (3) 광무호적과 양반신분의 존재
            • (4) 양반신분의 존속과 해체의 조건
          • 2) 중간신분층의 부상
            • (1) 갑오개혁과 중간신분층의 지위 변화
            • (2) 중인
            • (3) 서얼
            • (4) 경아전과 향리
          • 3) 상민·천민층의 성장
            • (1) 1894년의 신분제 폐지 정책과 평민
            • (2) 신분제 폐지 이후의 평민신분
            • (3) 호적에 나타난 평민의 변화
          • 4) 가족관계의 변화
            • (1) 갑오개혁이전의 가족관계 변화
            • (2) 갑오개혁기의 가족관계의 변화
            • (3) 갑오개혁 이후의 가족관계 변화
          • 5) 여성의 사회진출
            • (1)<여권통문>에 나타난 여성 사회진출관
            • (2) 교육단체운동과 교육분야로의 진출
            • (3) 의료계와 종교계로의 진출
            • (4) 새로운 직종업으로의 진출
          • 6) 민중운동의 전개
            • (1) 농민운동
            • (2) 초기 노동운동
            • (3) 민중의 조직운동
        • 3. 형법·민법체계의 변화
          • 1) 법제의 근대화 과정
            • (1) 시대구분
          • 2) 입법의 형식
          • 3) 민법의 제정
            • (1) 민법 일반
            • (2) 토지관계
            • (3) 가족관계
          • 4) 형법의 제정
          • 5) 형법·민법과 법생활
        • 4. 지방자치제의 추이
          • 1) 지방자치를 규정하는 세 가지 힘
          • 2) 갑오개혁기의 지방자치정책과 지방자치
          • 3) 광무개혁기의 지방자치정책과 지방자치
          • 4) 통감부시기의 지방자치정책과 지방자치
        • 5. 의·식·주생활의 변화
          • 1) 의복
            • (1) 임금의 정복(면복)
            • (2) 관리의 복장
            • (3) 대한 제국시대의 예복
            • (4) 일반 복식
            • (5) 여복
          • 2) 음식
            • (1) 식생활 환경의 변화
            • (2) 개화기의 식생활
            • (3) 외국 음식문화의 전래
          • 3) 주거
            • (1) 갑오개혁과 주거문화의 변화
            • (2) 개항과 서구 건축양식의 유입
            • (3) 외래건축문화의 영향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4) 경아전과 향리

 京衙前과 鄕吏는 함께 吏胥 또는 胥吏라고 불리우는데, 각각 중앙정부와 지방관아의 행정기능인으로 종사했다.662)

 경아전 또한 갑오개혁과 더불어 가장 큰 신분적 변화를 맞은 집단 중의 하나이다. 종래 경아전은 조선초기에 신분적으로 격하된 뒤 양반관료제의 외곽에 보조적 기능인으로 위치했지만,663) 새로운 관료체계하에서 정규 관료 그것도 중견급의 일원으로 통합되어 들어갔기 때문이다.

 1894년 7월 8일에 의결된 군국기무처 의정안((47)항)에 의하면, “각부 아문의 主事 총액 중 1/3은 현역 이서 중에서 廉勤하고 文算있는 자를 골라, 전고국 시험을 거친 후 (벼슬을) 올려 임명할 것”이라고 규정함으로써 경아전 중 상당수를 중견 실무관료로 발탁하게 되었으며, 이어 7월 13일에는 “각부 아문의 勅任官을 파정한 후 먼저 도찰원에서 잠시 회동하여, 각사 이서 중 문산과 才諝가 있는 자를 시험하여 실시일을 기다려 재능에 따라 관직을 줄 것”((69)항)이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아전은 적어도 그 일부는 새로운 관료체계를 구성하는 일원으로, 그것도 중견 실무관료의 1/3을 차지하는 규모로 당당히 끼이게 되었던 것이다. 이로써 경아전은, 적어도 그 중 일부는 새로운 관료제 구조 속에서 실무관료의 일각으로 편입되어 들어갔고, 따라서 사실상 지위 상승의 계기를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각부 아문의 주사가 전통관료제의 참상관급에 해당되는 위치에 있었음을 감안한다면, 이는 경아전층의 대단한 성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향리들은 사정이 그렇지 못했다.664) 갑오개혁의 핵심 기획자의 위치에 있던 兪吉濬은 지방제도의 개혁을 추진하면서 吏胥層의 배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665) 이것은 실제로 갑오개혁기에 조세징수과정에서 이서층을 儒鄕層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66) 또한 제2기 갑오경장 내각의 실력자였던 朴泳孝도 1895년 3월 10일 공포된<內務衙門訓示>를 통하여, 이서의 부정과 비리를 척결하려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던 것이다.667)

 그러나 1896년 갑오정권이 무너지자 이서층은 다시 지방행정 실무자로 복귀하고 鄕員層은 배제되었다. 나아가 비록 그 정원은 감액하였지만, 이서에게 월봉을 지급함으로써 오히려 이들의 입지를 세워주게 되었다.668) 이로써 이서층은 일시적인 배제의 위기를 넘어 다시금 지방행정의 실무자 위치로 복귀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향리들의 운명이 이렇듯 일시적인 위기를 거쳐 과거의 지위를 복구하는 데 머물러 있었던 것은 아니다. 더구나 갑오개혁 이후 지방행정제도의 기본 틀은 바뀌었기 때문에 갑오개혁 이후 향리층의 위상 변화를 이런 각도에서만 이해하는 것은 부족하다. 향리층은 시대적 변화에 좀더 적극적으로 적응해 나갔다. 즉, 갑오개혁 이후 향리층은 변화된 지방제도 속에서의 자신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 한편, 시대적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해 나갔는데, 그 중 하나가 근대적인 교육에 적극 동참해 간 것이고,669) 또 다른 하나가 새롭게 대두하는 상업적 농업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사회변동기에 지주·대지주로 성장해간 것이다. 그 중 가장 극적인 사례의 하나를 우리는 전라도 동복현의 지배적 향리가문인 同福 吳氏家에서 찾을 수 있다.670) 예컨대 동복의 향리 출신인 吳啓鍊과 吳在永은 갑오개혁 이후 군수를 역임했고, 오재영은 나아가 일제하에서 중추원의관을 역임하는 등 식민지체제하에서도 적극 적응해 나갔던 것이다.671) 또한 이들을 포함한 동복 오씨 일문은 그 지방의 대표적인 대지주로 성장하였다. 이것은 향리층의 동향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를 향리층 일반으로 확대하여 향리와 그 후예들은 근대 이후, 특히 식민지시기에 엄청난 사회적 진출을 이룩했고, 그 결과 식민지시기의 군수의 절대 다수를 향리의 자손들이 차지하게 되었다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672) 그렇지만 이 주장은 충분히 실증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최근 한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673) 한편 또 다른 방증 자료로서 1909년 전북지방의 통계에 대한 보고를 보면, 사족 중 토지를 소유한 사람이 20%인데 비해 吏校의 경우는 5%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674) 따라서 근대 이후 향리와 그 후손의 진출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견해는 다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675) 그러나 상대적으로 보면 또는 구래의 다른 신분 범주에 비겨볼 때, 근대 이후의 사회변동에 향리층이 상당히 민감하게, 그리고 실리적 차원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적응한 것만은 인정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물론 중간신분층의 지위 변화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하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金弼東>

662)경아전은 다시 錄事·書吏 등의 東班京衙前과 皂隷·羅將·諸員 등의 西班京衙前으로 나뉘는데, 중간신분층으로서의 경아전은 동반경아전을 가리키는 것이다. 경아전에 대해서는 신해순,≪조선전기의 경아전연구≫(성균관대 박사학위논문, 1986)를 참조할 것.
663)경아전은 품계가 주어지지 않는 이서로서, 9품제로 편제된 양반관료체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664)조선시대의 향리에 대해서는 다음 글들을 참조할 것.

이성무,<조선초기의 향리>(≪한국사연구≫5, 1970).

이수건,<조선조 향리의 일연구>(≪문리대학보≫3, 영남대, 1974).

김필동,<조선후기 지방이서 집단의 조직구조>(≪한국학보≫28·29, 일지사, 1982년 가을·겨울).

이훈상,≪조선후기의 향리≫(일조각, 1990).
665)兪吉濬,<與福澤諭吉書>(≪兪吉濬全書≫Ⅴ, 일조각, 1971), 278쪽.

이상찬,<1906∼1910년의 지방행정제도 변화와 지방자치 논의>(≪한국학보≫42, 1986)에서 재인용.
666)이상찬, 위의 글, 52쪽 참조.
667)내무아문 훈시에서 이서의 통제를 겨냥하고 있는 관련 조항을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인용문은 유영익, 앞의 책, 부록 참조.

序文 …士氣는 해이하며, 吏胥 苞苴에 眩며 인민은 저축 念이 無니…

제37조 관과 민이 상접 下情을 詳察야 吏胥輩로 여곰 居中 奸弄이 없게  事.

제76조 執卜 色吏의 加卜고 移卜 弊 일체 엄금할 事.

제79조 京邸吏와 營主人의 役價弊 捄正 事.
668)윤정애,<한말(1894∼1905) 지방제도 개혁의 연구>(≪역사학보≫105, 1984).
669)보수적인 양반에 비해 향리들은 근대적인 교육에 좀더 빨리 적응해 갔다.
670)홍성찬,≪한국근대 농촌사회의 변동과 지주층≫(지식산업사, 1992).
671)홍성찬, 위의 책.

―――,<한말·일제초 향리층의 변화와 문명개화론-보성군수 오재영의 경우를 중심으로->(≪한국사연구≫90, 1995).
672)稻葉岩吉,<朝鮮社會史ノ斷面>下(≪東亞經濟硏究≫9-3, 1925).

이훈상, 앞의 책, 1쪽.
673)홍순권에 의하면, 일제하의 군수는 1920년대에는 전체의 79.2%가 서기를 거쳐 군수로 임용되었으며, 1930년대에는 70%가 서기를 거쳐 임명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서기가 바로 향리 또는 그 후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제시기의 서기란 이미 신분의 표시가 아니며, 근대 관료체계상의 한 직급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지금 선내 300명의 군수 중 260여 명의 군수는 모두 아전의 자제(출신)에서 나왔다고 한다”는 稻葉岩吉의 평가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순권,<일제시기의 지방통치와 조선인 관리에 관한 일고찰>(≪국사관논총≫64, 국사편찬위원회, 1995).
674)≪대한매일신보≫, 1909년 12월 16일, 잡보에 의하면, 사족 전체수 대비 토지소유자는 4,826명:22,746명, 이교 전체 대비 토지소유자 수는 136명:2,842명으로 되어 있다.
675)이 문제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은 좀더 구체적이고 광범위한 실증작업 이후로 미뤄져야 할 것이다.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