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근대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3. 임시정부와 유일당운동2) 유일당운동의 추진과 임시정부의 개헌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Ⅳ. 학문과 종교
      • Ⅴ. 문학과 예술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1. 문화정치의 실상
          • 1) 경찰기구의 강화
            • (1) 보통경찰제의 확립
            • (2) 신간부의 선정과 보통경찰의 기능
          • 2) 지방제도의 개편
            • (1) 동화정책하의 참정권 문제
            • (2) 지방제도의 개편과 자문기구의 설치
            • (3) 면제의 운영과 촌락정책의 실상
          • 3) 친일세력의 양성
            • (1) 친일과 협력이란 개념
            • (2) 친일파의 육성과 이용책
            • (3) 친일단체의 조직
        • 2. 수탈체제의 강화
          • 1) 총독부 산업정책의 전환
          • 2) 농업―산미증식계획
          • 3) 공업
            • (1) 식민지 공업구조의 형성
            • (2) ‘민족자본’과 조선인 자본
          • 4) 재정·금융
            • (1) 재정
            • (2) 금융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1. 임시정부의 수립과 초기 활동
          • 1) 임시정부 수립의 배경
            • (1) 세계대전의 종전과 민족자결주의
            • (2) 정부수립운동과<대동단결선언>
          • 2) 임시정부의 수립과 통합
            • (1) ‘국민대회’와 국내 정부수립운동
            • (2) 상해 임시정부의 성립
            • (3) ‘통합’ 임시정부의 출범
          • 3) 임시정부의 초기활동
            • (1) 외교·선전활동
            • (2) 국내조직과 활동
            • (3) 군사외교와 독립전쟁 준비
        • 2. 임시정부와 국민대표회의
          • 1) 국민대표회의 소집론과 ‘정부옹호파’의 반대운동
            • (1) 국민대표회의 소집배경과 참가세력
            • (2) 정부옹호파의 국민대표회 반대운동
            • (3) 제10회 임시의정원
          • 2) 국민대표회의의 전개 과정
            • (1) ‘비공식회의’와 제11회 임시의정원
            • (2) ‘삼방회의’와 국민대표회의의 결렬
          • 3) 국민대표회의에서의 쟁점
            • (1) 국민대표회의의 적법·부적법 문제
            • (2) ‘임정존폐’ 문제와 ‘임정법통론’
        • 3. 임시정부와 유일당운동
          • 1) 유일당운동의 배경과 계기
          • 2) 유일당운동의 추진과 임시정부의 개헌
            • (1) 임시정부 중심의 대당결성 주장
            • (2) 대독립당조직북경촉성회 결성
            • (3) 임시정부 개헌과 한국유일독립당상해촉성회 결성
            • (4) 의열단의 선언과 광동·무한·남경촉성회 결성
          • 3) 유일당운동의 발전과 임시정부 참여
            • (1) 한국독립당관내촉성회연합회의 결성
            • (2) 전위조직 중국본부한인청년동맹의 성립
          • 4) 유일당운동의 중단과 임시정부의 여당 결성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1. 독립군의 편성과 국내진입작전
          • 1) 시대적 배경
          • 2) 독립군의 편성
            • (1) 북간도지역
            • (2) 서간도지역
          • 3) 국내진입작전의 전개
            • (1) 독립군의 전력강화
            • (2) 국내진입작전
        • 2. 봉오동승첩과 청산리대첩
          • 1) 봉오동승첩
            • (1) 삼둔자전투
            • (2) 봉오동승첩
          • 2) 청산리대첩
            • (1) 일본군의 간도 침공
            • (2) 독립군의 근거지 이동
            • (3) 독립군의 전투준비
            • (4) 청산리대첩
            • (5) 청산리대첩의 전과와 의의
        • 3. 경신참변과 자유시사변
          • 1) 독립군의 북정
          • 2) 경신참변
          • 3) 자유시사변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1. 통의부의 결성과 활동
          • 1) 통군부의 성립과 남만한족통일회의
          • 2) 통의부의 결성과 활동
        • 2. 3부의 성립과 활동
          • 1) 참의부의 성립과 활동
          • 2) 정의부의 성립과 활동
          • 3) 신민부의 성립과 활동
        • 3. 재만 독립운동단체의 민족유일당운동
          • 1) 민족통일전선운동의 대두
          • 2) 3부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1. 의열투쟁의 의미맥락
        • 2. 의열투쟁 본격화의 배경과 계기
        • 3. 3·1운동 직후와 1920년대의 의열투쟁
          • 1) 3·1운동 직후와 1920년의 의열투쟁
          • 2) 1921년 이후의 의열투쟁 양상과 추이
            • (1) 의열단의 국내외 투쟁
            • (2) 재만 독립군의 국내외 의열투쟁
            • (3) 병인의용대의 의열투쟁
            • (4) 개인 단독의거의 흐름과 사례들
        • 4. 1930년대와 일제말의 의열투쟁
          • 1) 한인애국단의 의열투쟁
            • (1) 이봉창의 동경의거
            • (2) 상해거사의 추진과 윤봉길 의거
            • (3) 국내·만주거사 계획의 추진
          • 2) 재중국 아나키스트들의 의열투쟁
          • 3) 한국혁명당총동맹과 남자현의 의열투쟁
          • 4) 상해와 북경에서의 밀정·친일배 처단 활동
          • 5) 한국독립당과 민족혁명당의 의열투쟁
          • 6) 국내 의열투쟁의 불연속성과 지구성
        • 5. 일제 강점기 의열투쟁의 특징과 역사적 의의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4) 의열단의 선언과 광동·무한·남경촉성회 결성

 북경에 이어 상해에서 1927년 3월에 상해촉성회가 성립되자, 5월에는 의열단이<독립당촉성운동선언>을 발표했다. 이것은 상해촉성회가 성립된 직후에 발표된 것으로 結黨의 원칙을 확인하면서 방법 문제까지 제기했고, 광동촉성회 결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 선언은 먼저 “全運動線의 시대적 상황이 과거의 착오를 깨닫고 새롭고 완전한 진로를 도모하는 시기에 이르렀다”고 하고서, 그것이 곧 “독립운동의 통일 및 통일적 당조직운동, 대독립당촉성운동”이라고 했다.365)

 <의열단선언>은 이어서 종래의 착오와 오류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통일된 당조직의 방법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366)

통일을 하느냐 마느냐가 문제되지 않고 여하한 방법으로가 문제이다. 從하여 통일적 당을 조직할 것인가, 하지 말 것인가가 문제가 아니고 조직 방법이 문제이다. 과연 여하한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통일하고 독립당을 조직할 것인가는 一般戰員의 고심하는 문제였다(李鉉淙,≪近代民族意識의 脈絡≫, 아세아문화사, 1979, 245쪽).

 또 이 선언은 독립당촉성운동에 대하여 세 가지의 상황를 지적했다. 그 내용은 “첫째, 일본의 학살과 세계피압박민족해방전쟁 등의 객관적 조건이 독립당촉성운동을 강하게 촉진하고 있다. 둘째, 과거 수차의 통일적인 모임이 분열된 것에서 오는 주관적 경험이 자신을 강하게 하였다. 셋째, 현대 과학적 이론과 혁명의 방략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고, 이 신청년이 출마하여 全運動을 지배하게 되었다”367)라고 하는 등이었다. 이러한 상황 판단은 주변 정세와 독립운동자의 경험이 독립당촉성운동을 가능케 하리라고 했다. 특히 세번째 항의 주장은 좌파의 청년운동을 고무시키는 내용이었다.

 이와 같이 의열단은 촉성회의 형식으로 통일적 중추기관, 즉 대당을 결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 전체 단원이 개인자격으로 가입하여 대당결성 즉시 단을 해체한다고 하여 개인본위의 방법을 지지했다. 이로서 의열단은 대당결성의 방법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만주와는 달리 상해 독립운동계에서는 이 문제가 크게 거론되지 못한 듯하다.368) 특히 이 현상은 국내의 신간회에 대하여 ML계열이 시기에 따라 ‘민족단일당론’, ‘대중적 협동전선론’, ‘반제협동전선론’ 등으로 전술을 전환시켜 나간 것에 비교해 보면,369) 중국관내에서의 그것은 각지 촉성회의 결성 이후에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모두 국내의 ‘민족단일당론’에 해당하는 ‘유일독립당론’을 줄곧 고수했던 것으로 생각된다.370)

 <의열단선언>이 발표되던 5월 8일, 광동촉성회가 조직되었다. 의열단의 주도로 열린 대독립당조직광동촉성회는 金星淑이 상해에서 북경촉성회의 집행위원인 張健相과 면회하면서 본격화되었다. 그 결과 5월 8일에 김성숙은 鄭學彬과 함께 170여 명의 회원을 규합하고서 대독립당조직광동촉성회를 결성하였다. 당시 광동에 집결해 있던 의열단의 중심인물들은 이미 앞에서 본 것처럼, 5월에<독립당촉성운동선언>을 발표했다. 그 선언은 “광동촉성회 결성 추진 및 마지막 단계에서 촉성회 및 촉성운동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와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작성, 발표된 것”으로 보인다.371)

 한국유일독립당무한촉성회도 같은 해에 의열단원인 朴建雄을 중심으로 성립되었다.372) 늦어도 7월 10일 이전, 아마도 7월 초 무렵에 조직된 것으로 추정되며, 회원이 150명에 달하였다.373) 그리고 남경촉성회는 가장 늦은 1927년 9월 27일에 金一柱를 중심으로 창립회원 30명이 모인 가운데 조직되었다.374) 앞의 해 10월에 북경촉성회가 결성된 지 1년이 채 못되어 중국관내지역 5개 중심도시에서 지역별 결성을 마친 것이다.

365)李鉉淙,≪近代民族意識의 脈絡≫(아세아문화사, 1979), 245쪽.
366)의열단이 이 선언에서 제기했던 조직 방법 문제는 결국 1929년 말에 가서 좌파세력에 의해 해체의 명분으로 사용되었다(촉성회의 해체 부분에서 후술함). 특히 만주에서는 조직 방법의 차이로 결렬되었는데, 하나의 주장은 기존단체를 부정하고 唯一黨을 수립하고자 했고, 또 하나는 기존단체를 인정하고 그 단체를 중심으로 협동전선을 건설하자는 내용이었다. 전자는 개인본위조직론으로 全民族唯一黨組織促成會를 만들었고, 후자는 단체중심조직론으로 全民族唯一黨協議會를 결성함으로써 만주의 독립운동계는 양분되었다(丁原鈺,<在滿抗日 獨立運動 團體의 全民族唯一黨運動>,≪白山學報≫19, 1975, 197∼198쪽).
367)李鉉淙, 앞의 책, 247쪽.
368)이러한 사실은 1929년 10월에 발표된<상해촉성회 해체선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지난 3년간을 통하여 밟아 온 독립조직운동을 회고하면 그 어느 방법론계를 불문하고 속히 여하한 강령으로 독립당을 조직하여 보자고 하는 표시가 없었던 일, 일각도 휴식할 수 없는 혁명선에서 오로지 독립당을 조직한다는 것뿐이며 독립당을 조직하기까지 어떠한 투쟁을 하자는 것을 설명한 일도 없었던 것이다. 이것은 空漠한 생각이며 전혀 대중과 격리된 운동에 불과하다”(國會圖書館,≪韓國獨立運動史料(中國篇)≫, 635쪽).
369)李賢周,<新幹會에 참여한 社會主義者들의 運動論-ML黨系를 중심으로->(≪한국민족운동사연구≫4, 1989), 75∼116쪽.

국내의 사회주의 세력이 추구하던 조직형태는 신간회 출범 무렵의 ‘민족단일당의 매개형태’에서 1927년 11월 이전에 ‘민족협동전선당의 매개형태’로 바뀌었고, 또 제6회 코민테른대회(1928. 7∼9)가<식민지·반식민지 제국에 있어서의 혁명운동에 대한 테제>를 통해 신간회의 당적 조직형태를 부정하고 ‘협의체적 공동전선’을 요구하게 되자, ‘민족협동전선의 매개형태’로 바뀌었다(李均永,≪신간회 연구≫, 역사비평사, 1993, 266∼267·284∼285쪽).

상해에서 국내의 통일전선전술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던 인물에 韓偉健이 있었다. 4차 조선공산당에 대한 일제의 탄압을 피해 1928년 중반에 상해로 망명한 그가 1930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하기 직전까지 李鐵岳이란 필명으로≪계급투쟁≫을 발간하여 국외에서 국내 ML계열을 지도하고 있었다(水野直樹,<韓偉健>,≪朝鮮民族運動史硏究≫1, 1984, 204∼206쪽;<韓偉健>(追補),≪朝鮮民族運動史硏究≫3, 1986, 242∼244쪽). 이론적 지도자였던 그가 망명 이후에 중국관내의 민족협동전선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임은 분명하다.
370)그러나 1929년 5월에 한위건은 ML당 계열의 운동론으로 ‘대중적 협동전선론’을 제시했다(李鐵岳,<朝鮮革命의 特質과 勞動階級 전위의 當面任務>,≪계급투쟁≫창간호, 1929, 14쪽). 이 논리는 곧 ML파가 유일당운동을 중단시키는 것인데, 이 운동론은 1929년 11월에 발표된<상해촉성회 해체선언>에서 다시 재론되었다.
371)김영범,<1920년대 후반기의 민족유일당운동에 대한 재검토>(≪한국근현대사연구≫1, 1994), 113쪽.
372)朝鮮總督府 慶北警察部, 앞의 책, 108쪽.
373)김영범, 앞의 글(1994), 113쪽.
374)金正明,≪朝鮮獨立運動≫2, 329쪽.

朝鮮總督府 慶北警察部, 앞의 책, 1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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