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Ⅰ. 인류 문화의 시작2. 문명의 형성(3) 오리엔트 문명

페니키아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동단인 시리아와 팔레스티나 지방은 사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고, 강대국들 사이에 끼여 있어서 그들의 각축장으로 되었었다. 그래서, 여러 나라가 흥망하였는데, 그 중 문화적으로 큰 공헌을 한 것이 페니키아 인과 유대 인이었다. 시리아에 자리잡은 셈계의 페니키아는 티루스와 시돈을 비롯한 도시 국가들이 해상으로 진출하여 지중해 무역을 독점하고, 그 연안에 카르타고를 비롯하여 많은 식민 도시를 세워서, 기원전 10세기부터 8세기까지 전성 시대를 누렸다. 널리 동서의 중개 무역에 종사한 그들은 그리이스와도 거래를 하여 그들이 만들어서 알파베트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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