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Ⅲ. 동양 세계의 전개2. 중국 문화의 발전과 동서 문화의 교류(1) 수⋅당의 발전

당의 발전

수 말의 혼란기에 이연(고조)이 수를 멸하고 당을 세운(618) 다음, 태종이 그 뒤를 이었다. 태종은 내정을 안정시키고 중앙 집권 체제의 강화에 힘썼으며, 수의 통치 기구와 제도를 정비, 개혁하여 이른바 ‘정관의 치’라는 번영된 시대를 이룩하였다.

태종은 외정에도 힘을 기울여 외몽고 지방에서 위세를 떨치던 동돌궐의 세력을 꺾고 티벳에 손을 뻗었으며, 비단길까지 당의 세력이 미치도록 하였다. 고종 때에는 신라와의 연합으로 고구려를 멸망시킴으로써 지금의 만주 지방과 한반도에까지 그 세력이 미치게 되었다. 한편, 현종 초에는 ‘개원의 치’라고 일컬어지는 번영을 누리기도 하였다.

당대의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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