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민족 문화 수호 운동

개요

일제하의 민족 수난기에 전개된 민족 문화 수호 운동은, 무력 투쟁이나 정치, 외교 투쟁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민족 운동의 하나였다.

민족 지도자들은 국학 연구에 힘써 민족 의식을 고취하였고, 민족 문화의 전통을 수호하려 하였다. 일제의 의도적인 민족사 왜곡에 대항하여 올바른 민족사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문예 활동면에서도 민족 의식이 강렬한 작품들을 통하여 애국심을 북돋우는 데 힘썼다.

교육에서도, 민족 지도자들은 민족 의식의 앙양과 교육 기회의 확대를 위하여 여러 모로 노력하였다.

그리고 종교 분야에서는 천도교와 대종교의 지도자들이 민족 정기의 선양에 힘썼고, 기독교나 불교도 근대 의식의 고취에 앞장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