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본조기(本朝紀)현종 대왕(顯宗大王)

기원후 269년 경자 [현종 원년]

【청 세조 순치(順治) 17년】

○ 윤선도(尹善道)를 유배하였다.

○ 송시열(宋時烈) 등이 국정을 장악하자 윤휴(尹鑴)는 이를 시기하고 미워하였으며, 앞장서서 대상(大喪)에서 대비(大妃)는 마땅히 3년복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기년(期年)으로 복제가 정해지자 이것은 군주를 비하하고 종통(宗統)을 둘로 나누는 것[卑主貳宗]이라고 윤선도를 사주하여 상소하여 들추어냈다. 임금이 그 소장을 불태우고 북쪽 변방으로 유배하였다. 그런데 허목(許穆)·홍우원(洪宇遠)·조경(趙絅)이 연이어 그 설을 지지하였다. 송시열은 이미 물러나 귀향하였고, 송준길 역시 이에 이르러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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