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본조기(本朝紀)현종 대왕(顯宗大王)

기원후 270년 신축 [현종 2년]

송준길(宋浚吉)과 송시열(宋時烈)을 불러 서울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간혹 임금의 부름을 받고 나와 경연(經筵)에는 입시하였으나 다시 관직에 나아가지는 않았다.

○ 명나라 영력제(永曆帝)가 죽었다는 소식이 이르렀다.

○ 도니원(都尼院)과 중니원(中尼院)을 철폐하고 그 자재로 학궁(學宮)을 수리하고, 나이 어린 여승(女僧)은 환속시키라고 명하였다.

○ 왕이 온천으로 행차하였다.

○ 옛 충신 송상현(宋象賢)·조헌(趙憲)·이순신(李舜臣)의 묘에 제사를 내렸다. 【이순신 등의 묘가 모두 충청도 지역에 있어 임금이 온천에 행차할 때마다 제사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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