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관제

고구려(高句麗)는 유리왕(琉璃王) 22년(3), 지금으로부터 1903년 전¹⁾에 대보(大輔)와 좌우보(左右輔) 등의 관직이 있어 정사를 관장하였다. 태조왕(太祖王)은 좌우보를 고쳐 국상(國相)이라 칭하고 그 후는 막리지(莫離支)라 칭하니, 이런 관직들이 국정을 담당하였다.

나라의 도읍에는 내(內), 동, 서, 남, 북의 5부(部)를 두니 이는 오랜 옛날의 제도이다. 주현(州縣)은 60으로 나누었다. 큰 성에는 요좌(僚佐, 보좌관)가 있어 관청의 일을 나누어 관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