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제4편 현세(現世)제1장 본조(本朝)

제126절 황제의 선위를 받아 황제의 자리에 오르다

대황제 폐하(大皇帝陛下)【휘(諱)는 척(坧)이고, 자(字)는 군방(群邦)이다.】께서 8월 27일에 경운궁(慶運宮) 즉조당(卽祚堂)에서 선위(禪位)를 받아 황제의 자리에 오르시고 광무(光武) 11년을 융희(隆熙) 원년(1907)이라 하셨다. 태황제(太皇帝)를 높이 받들어 수강 태황제(壽康太皇帝)라 하시고, 궁호(宮號)를 덕수(德壽), 부호(府號)를 승녕(承寧)이라 하셨다. 동생 영친왕(英親王) 은(垠)을 책봉하여 황태자로 삼으시고 죄수를 대사면하셨는데, 병사를 일으켜 궁궐을 침범한 죄수들 이외에는 모두 사면하시고 개국 이래 이름이 죄적(罪籍)에 있는 자는 모두 지워 없애 주셨다.

대황제 폐하, 황후 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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