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선사 시대의 문화와 국가의 형성
단원의 길잡이
선사 시대는 문자 기록이 없었던 시대이므로 현존하는 유물과 유적을 통하여 당시의 모습을 추정할 수 있다. 우리 나라의 선사 시대는 세계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로 구분된다. 역사가는 남아 있는 유물과 유적을 바탕으로 고고학, 인류학, 지질학, 고생물학 등 인접 학문의 도움을 받아, 이 시기의 역사를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서술하기도 하고, 역사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추론하여 구성하기도 한다.청동기 시대부터 국가가 형성되고, 이어서 철기 시대가 전개되었다. 이 시기부터 문자를 사용한 역사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따라서, 역사가는 유물이나 유적 이외에 남아 있는 기록을 참고하여 역사를 서술할 수 있다.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이다. 고조선은 청동기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하였고, 곧이어 철기 문화를 발전시켰다. 철기 문화가 보급되면서 만주와 한반도에는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 등 여러 나라가 등장하였다.
선사 시대와 국가의 형성에 관한 학습을 통하여 역사가가 역사를 연구하는 방법을 익히고, 우리 나라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어 발전하였는지 역사의 뿌리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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