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사 제1장 사찰의 공간 구성과 석조물의 상징1. 가람 배치와 전각전각

아미타전

<부석사 무량수전>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아미타여래불을 모신 부석사의 무량수전으로, 앞면 5칸, 옆면 3칸, 팔작지붕이다. 공포는 주심포 양식이다. 1376년에 다시 짓고 광해군 때 새로 단청한 건물로, 주심포 양식의 기본 수법이 가장 잘 남아 있다.

아미타전(阿彌陀殿)은 서방정토세계(西方淨土世界)의 교주인 아미타여래불을 주존으로 모신 전각으로 미타전(彌陀殿), 무량수전(無量壽殿), 극락 전(極樂殿), 수광전(壽光殿)이라는 명칭도 사용하고 있다.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협시불로 봉안하고 있다. 대웅전과 더불어 사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전각이다. 건물의 형태는 주로 팔작지붕 또는 맞배지붕을 지닌 앞면 3칸 옆면 2칸 또는 앞면 5칸 옆면 3칸의 규모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1376년(우왕 2)에 건립된 부석사 무량수전이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알려져 있다.

[필자] 박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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