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조선 시대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Ⅳ. 학문과 종교2. 양명학의 전래와 연구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1. 16세기 사족의 향촌지배
          • 1) 사족지배체제의 형성과 그 의미
          • 2) 재지세력의 변화
          • 3) 사족지배체제와 수령권
          • 4) 향촌기구의 여러 양상
            • (1) 향약의 도입과 정착
            • (2) 유향소의 기능
            • (3) 향교와 사마소
        • 2. 향촌자치조직의 발달
          • 1) 향촌자치조직의 발달 배경
          • 2) 향촌자치조직의 내용과 성격
            • (1) 유향소와 경재소
            • (2) 향약과 향규
            • (3) 동계와 동약
          • 3) 향촌자치조직의 변질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1. 사족의 향촌지배조직 정비
          • 1) 난후의 향촌실정
          • 2) 향촌지배조직의 복구와 정비
            • (1) 경재소의 혁파와 향촌지배조직의 정비
            • (2) 동계·동약의 중수와 상하합계
        • 2. 사족의 향촌지배와 서원의 발달
          • 1) 사족 중심의 향촌운영
          • 2) 서원의 증설과 역할의 증대
          • 3) 서원정책의 추이
        • 3. 사족의 향권과 수령권
          • 1) 조선 중기 향권의 의미
          • 2) 사족의 향권의 내용
          • 3) 수령권 강화와 사족의 향권 상실
          • 4) 조선 후기 향권의 추이
        • 4. 사족지배체제하의 신분질서
          • 1) 사족 중심 신분질서의 확립
          • 2) 양란중의 신분 혼효와 정리
          • 3) 각 신분의 존재 양상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1. 예학의 발달
          • 1) 가례의 연구와 집성
            • (1)≪주자가례≫에 대한 학문적 관심
            • (2)≪주자가례≫의 주석과 언해
            • (3)≪주가가례≫연구의 심화
          • 2) 고전 예서의 연구
          • 3) 예학의 경향과 전례 논쟁
            • (1) 예학의 두 경향
            • (2) 전례 논쟁의 배경
            • (3) 인종의 문소전 부묘 논의와 공의전의 복제 논쟁
            • (4) 공빈의 추숭 논란
            • (5) 원종(정원군) 추숭의 전례 논쟁
        • 2. 종법제의 보급과 가족제도의 변화
          • 1) 종법제의 원리
          • 2) 종법과 가족제
          • 3) 제사와 상속
          • 4) 족보의 보급과 동성마을의 형성
        • 3. 유교문화와 농민사회
          • 1) 유교문화 원리의 보급
          • 2) 교육기구의 운용과 의례의 수용
          • 3) 의례변화의 제양상
            • (1) 관혼례의 변화
            • (2) 상제례의 변화
          • 4) 농민사회의 예속 변화의 몇 문제
        • 4. 순국·순절자의 포정
          • 1) 사림의 정표운동
          • 2) 국가의 정표정책
      • Ⅳ. 학문과 종교
        • 1. 성리학의 발달
          • 1) 학파의 분화
          • 2) 이기철학의 발달과 전승
          • 3) 17세기 성리학의 추세
            • (1) 율곡학파
            • (2) 퇴계학파
            • (3) 퇴율절충론
            • (4) 탈주자학적 유학사상
          • 4) 존주론과 명분주의
        • 2. 양명학의 전래와 연구
          • 1) 양명학의 전래와 초기 수용형태
          • 2) 양명학의 비판과 수용의 문제
          • 3) 초기 양명학 수용자들의 현실 인식
        • 3. 서양문물의 전래와 반응
          • 1) 서양문물 도입의 주역
            • (1) 내도 양인의 문화적 의의
            • (2) 접촉과 재래의 주역 연행사행원들
          • 2) 17세기 서양문물의 도입
          • 3) 조선사회의 서양문물에 대한 반응
            • (1) 곤여만국전도와≪직방외기≫
            • (2)≪천주실의≫와≪교우론≫
            • (3) 서양기기
            • (4) 한역 천문서와 역산서
          • 4) 서양문물의 실용적 채용
          • 5) 17세기 서양문물 전래의 역사성
        • 4. 실학의 태동
          • 1) 실학의 성립과 그 개념
          • 2) 초기 실학의 계보와 성격
        • 5. 국문 보급과 국어 연구
          • 1) 시대적 특성과 경향
          • 2) 국문 보급과 언문자모
          • 3) 음운학 연구의 전개
          • 4) 어휘 정리와 고증적 해석
        • 6. 역사학
          • 1) 역사학의 사상적 배경
          • 2) 고려 이전의 역사에 대한 서술
            • (1) 사략형 사서의 유행
            • (2) 기자에 대한 사료의 수집
            • (3) 강목형 사서의 출현
            • (4) 역사지리학 연구의 심화
            • (5) 해동악부체 시가의 출현과 그 발전
          • 3) 당대사의 편찬
            • (1) 실록의 편찬과 보관
            • (2)≪비변사등록≫등 연대기 기록의 편찬
            • (3) 야사형 사서의 편찬
            • (4) 사찬 지리서의 편찬
            • (5) 일기의 작성
          • 4) 역사학과 사학사상의 특징
        • 7. 불교계의 동향
          • 1) 산중승단
          • 2) 산승의 법통
          • 3) 불교신앙의 제형태
            • (1) 정토신앙
            • (2) 밀교신앙
            • (3) 미륵신앙
            • (4) 기타 신앙 및 도교·민속과의 습합
          • 4) 의승군의 조직과 활동
        • 8. 도교와 민간신앙
          • 1) 도교
            • (1) 과의도교
            • (2) 수련도교
            • (3) 도교적 양생론과 의약 연구
            • (4) 수경신(경신수야)
          • 2) 민간신앙
            • (1) 선서와 관제신앙
            • (2) 도인들의 비밀집단
            • (3) 지리도참
      • Ⅴ. 문학과 예술
        • 1. 문학
          • 1) 시가문학
          • 2) 소설과 판소리
          • 3) 한문학
        • 2. 미술
          • 1) 회화
            • (1) 산수화의 제경향
            • (2) 인물화의 경향
            • (3) 동물화와 화조화의 경향
            • (4) 사군자화와 묵포도화의 경향
          • 2) 서예
            • (1) 고법으로의 복귀
            • (2) 석봉체의 유행
            • (3) 초서와 전예의 명가
            • (4) 필적 간행과 금석 수집
            • (5) 한글서체의 필사화
          • 3) 조각
          • 4) 공예
            • (1) 도자공예
            • (2) 금속공예
          • 5) 건축
            • (1) 일반건축양식
            • (2) 도성과 궁궐
            • (3) 읍성과 관아, 객사
            • (4) 유교건축
            • (5) 사찰건축
            • (6) 주택
            • (7) 석탑·부도
        • 3. 음악
          • 1) 궁정음악의 전승과 변화
            • (1) 보태평과 정대업
            • (2) 여민락
            • (3) 보허자와 낙양춘
            • (4) 영산회상
            • (5) 정읍과 동동
            • (6) 유황곡과 정동방곡
            • (7) 생가요량과 쌍화곡
            • (8) 제향아악
          • 2) 단가의 발생과 전개
            • (1) 대엽
            • (2) 만대엽
            • (3) 북전
            • (4) 중대엽
            • (5) 삭대엽
          • 3) 기악풍류의 성립과 발달
            • (1) 다스름
            • (2) 영산회상
            • (3) 보허자
            • (4) 여민락
          • 4) 향악조
            • (1) 향악조의 궁
            • (2) 계면조의 음계변화
          • 5) 음악유산
        • 4. 민속
        • 5. 무용·체육
          • 1) 무용
            • (1) 정재무
            • (2) 일무
            • (3) 나례희와 처용무
            • (4) 광대 소학지희
            • (5) 나례우인
          • 2) 체육
            • (1) 성균관에서의 대사례
            • (2) 향교의 향사례
            • (3) 방희
            • (4) 격구
        • 6. 의식주 생활
          • 1) 의생활
            • (1) 시대배경 및 의생활
            • (2) 의생활 변모의 3단계
            • (3)≪국조오례의≫와≪경국대전≫의 복식
            • (4) 일반 편복 구조
          • 2) 식생활
            • (1) 의례음식의 규범 정립
            • (2) 가정 상비식품의 발달
            • (3) 향토음식의 발달
          • 3) 주생활
            • (1) 주거의 계층적 특성
            • (2) 유교적 생활문화의 확산과 주거 공간의 분화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3) 초기 양명학 수용자들의 현실 인식

 이처럼 양명학을 배척하고 체제교학적인 주자학에 의존하던 조선왕조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계기로 정치·경제·사회 등 제분야에 있어서 점증되는 사회모순과 함께 급속한 사회변화를 맞이하고 있었다. 정치적으로는 사화를 거치면서 성숙되어온 사림정치가 차츰 붕당정치로 바뀌게 되면서 학파의 정치적 유착과 함께 붕당은 당쟁으로 변모하게 되었고, 경제적으로는 무엇보다도 三政의 문란이 심각해져 백성들의 삶이 도탄에 빠지게 되었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삼정의 문란을 통해 야기된 생산관계의 양극화 현상과 함께 일부 농민들의 서민지주 내지 자영농민층으로의 발전, 그리고 노비계급의 신분해방을 위한 운동 등 사회적 신분제의 동요를 통한 신분분화현상을 초래하였다.

 한편, 사상계는 주자학의 심화과정을 통하여 道學이 정통이념으로 정립되면서 義理論과 禮說 등 사회규범적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성리학의 의리론은 인간이 물질에 의해서 지배받을 수 없다는 자주성과 주체성의 문제를 강조한 것으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외세의 침략을 통해 불의에 대한 의의 신념과 용기를 불러일으켰고, 구한말에는 민족주체의식으로 승화되었으며, 예설은 사회정의의 측면에서 역사적으로 공헌하였다.

 그러나 정통이념으로서의 주자학은 양대 전란을 계기로 중첩되는 모순을 극복하는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주자학의 학문적 성격에서 기인되는 것이었다. 주자학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현실의 문제보다는 그러한 문제가 야기되는 논리적 근거로서 명분과 의리와 같은 가치의 문제를 중시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체적 역사 속에서 주자학은 외세의 침략과 같은 국가적 위기를 당할 때에는 명분과 의리를 통한 살신구국의 정신으로 승화되었지만, 현실적 삶의 문제에 대해서는 취약점을 지니고 있었다. 따라서 당시 주자학이 지닌바 사상적 교조주의와 의리론적 이념은 거듭된 전란을 통해 야기된 국토의 황폐화, 인구의 격감, 민생의 궁핍화 등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오히려 현실적 문제로부터 더욱 유리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여기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현상이 나타나게 되었고, 이러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사상이 곧 實學이다. 바로 이러한 때 양명학도 실학과 함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전후로 하여 제기되는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浦渚 趙翼(1579∼1655), 谿谷 張維(1587∼1638), 遲川 崔鳴吉(1583∼1647) 등 몇몇 학자들에 의해 수용되었다.

 조익의 학문은0577) 주자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주자학적 이론 속에는 인간의 주체적 판단을 중시하는 양명학이 내함되어 있다. 그의 양명학적 성격은 良心本善說에서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는 인간의 良心과 知覺을 일원적으로 파악하여, 양심에 입각한 지각은 언제나 선하다고 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입장은 良知를 인간의 본심이면서 동시에 본심의 인식능력으로 이해하고 있는 양명학의 양지설과 동일한 것이다.0578) 그는 양대 전란을 통해 노정된 전반적인 사회적 병리현상과 관련하여 당시의 정치행태가 지닌 因循姑息的 명분론과 규범적 형식성을 비판하고 구체적 현실에 입각한 因時制宜的 更張論을 제시하였다.0579) 그의 인시제의적 경장론이란 현실의 문제를 대처함에 있어 어떠한 선입관이나 미리 정해진 규범을 전제로 하지 않고 그 구체적 사태에 입각하여 본심의 판단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었다.0580) 그는 이러한 인시제의적 경장론에 입각하여 당시의 현실문제였던 方物·貢納의 폐단과 號牌法의 문제점 등을 소상히 지적하고, 大同廳의 설립을 진언하는 등 구체적인 해결책을 건의하였다.

 조익은 당시 민폐의 문제점이 여러 가지 계층간의 불공평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았는데, 첫째 방납자들이 유통이익을 과중히 함에 따라 애매하게 농민만 몇 배의 값을 물어야 하는 점, 둘째 세력가들은 부역에서 교묘히 빠지고 소작민만이 부역할 뿐 아니라 세력가의 부역까지 감당해야 하는 점, 셋째 각 도가 제공하는 부역의 형평성이 없을 뿐 아니라 도내의 대소읍에서도 소읍이 항상 중한 부역을 맡는 점, 넷째 州郡 내의 천한 사람들은 처자를 먹여살리기도 부족한데 부자들은 일년간의 소비가 수천 석에 이르는 점 등에서 보이는 여러 가지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대동법의 시행을 건의하였다.0581) 또한 당시 거듭되는 전란 속에서 호패법이 백성을 얽매고 고통스럽게 하는 악법이 됨을 지적하고, 이 법 대신에 임란 이후 실시되고 있는 束伍法을0582) 확대 실시해서 백성들이 호패를 기피하고 기찰을 피하여 도적떼가 되는 폐해를 없애야 한다고 진언하였다.0583)

 장유 또한 조익과 같이 당시를 경장이 아니고는 해결할 수 없는 난세로 파악하고 있다.0584) 그는 당시의 현실적 난국의 타개책을 묻는 인조에게 “국가가 불행히도 대란을 만난 이후 백가지 법도가 무너지고 만가지 法式이 질서를 잃었습니다. … 그러나 인군께서 혼자 있을 때에 마음 속에서 스스로 공경하거나 방자해지는 경우와 본원상에 있어서 본심을 간직하거나 버리는 공부는 모두 신들이 엿볼 수 없는 것입니다. 잘 알 수는 없지만 전하께서는 이 점에 대하여 과연 ‘實心’으로 ‘實功’을 이루었습니까”0585)라고 하여 군주로서 구체적 현실에 대처하는 실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실공을 거두기를 간청하고 있다.0586) 장유의 이러한 현실인식은 곧 인간주체의 본심에 바탕을 두고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그의 양명학적 사유체계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이러한 사유체계에 입각하여 당시의 조정이 부족한 군역을 채우기 위해 良賤의 구별없이 모두 군적에 올려려 하는 상황에 이르자, 상소를 통해 외아들이나 年滿者들은 식솔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군적에서 제외하는 조처를 취해줄 것을 건의하는 등의 위민책을 올렸다.0587)

 최명길은 당시의 인순고식적인 세태를 개탄하여 “대개 名은 實의 그림자니 명분만을 따라 실질을 책한다면 잃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자취는 마음이 드러난 것이니 자취를 가지고 마음을 구한다면 잃는 것 또한 많을 것입니다. … 오호라 지금 세상 사람들이 숭상하는 것은 명분이지만 신이 힘쓰는 바는 실질이요, 세상이 의논하는 바는 자취이지만 신이 믿는 바는 마음입니다”0588)라 하여, 명분에만 빠져 현실의 문제를 절실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당시 世儒들을 비판하였다. 최명길이 생각하는 바는 실질이며 그가 믿는 것은 마음이었다. 양명학을 학문의 기저로 하고 있는 그로서는 마음에 돌이켜 부끄러움이 없으면 그것이 곧 天理였다. 그가 병자호란을 당하여 주자학자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主和’를 주장할 수 있었던 것도 실은 그의 이러한 평소의 학문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주화’의 논리는 이념적 大義보다는 현실을 중시하여 현실적 상황과 주체가 합치는 곳에서 그 해결책을 찾으려는 실리적 입장이었다. 그에 의하면 의리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그것은 常道와 權道이다. 치세에는 상도로서 가능하지만, 난세에는 현실적 상황에 입각한 변통성 있는 권도가 중요하다. 지천이 추구하였던 의리는 권도로서의 의리였다. 그러므로 최명길이 자신에게 닥쳐올 불명예를 감수하고<주화>를 주장하게 된 배경에는 주자학에서 중시하는 이념적 명분보다는 국가와 백성을 수호하려는 현실에 대한 주체적 판단이 전제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상황에 대한 인식은 항복하는 國書를 두고 이를 찢어 버리고 통곡하는 淸陰 金尙憲(1570∼1652)과 웃으면서 찢어진 문서를 줍는 최명길의 행동 속에 잘 나타나 있다.0589) 청음의 입장이 주자학적 의리와 명분에 입각한 의리론적 주체사상이었다면, 지천의 입장은 이념적 대의보다는 현실을 중시하여 현실적 상황과 주체가 합치는 곳에서 그 해결책을 찾으려는 양명학에 입각한 실리적 주체사상이었다.

 그들의 이러한 정신은 이후 霞谷 鄭齊斗(1649∼1736)에게 계승되어 한국 양명학파 형성에 기여하게 된다.

<宋錫準>

0577)조익은 어릴적부터 친우였던 장유·최명길 등과 함께 양명학을 공부한 것으로 생각된다.
0578)宋錫準,≪韓國 陽明學과 實學 및 天主敎와의 思想的 關聯性에 관한 연구≫(성균관대 박사학위논문, 1992), 51∼66쪽.
0579)趙 翼,≪浦渚集≫권 12, 申論治道仍進先朝所獻四事箚.
0580)趙 翼,≪浦渚集≫권 11, 論瀋陽送使箚 丙子.
0581)趙 翼,≪浦渚集≫권 2, 論宣惠廳疏 癸亥.
0582)束伍法은 임진왜란 때 役을 지지 않은 良人과 賤民 중에서 조련을 감당할 수 있는 자를 軍으로 편성하여, 평시에는 군포를 바치고 유사시에만 소집하는 법이다. 포저는 이 법을 통해 良賤의 구별이 없이 쌀을 거두어 군역의 운용을 보충하며, 한편으로는 혼인이나 가짜 호패를 이용해 천민이 되어 國役을 피하는 폐해를 시정함으로써 양민의 고충을 덜고자 하였다.
0583)趙 翼,≪浦渚法≫권 2, 因求言論時事疏.
0584)張 維,≪谿谷集≫권 18, 求言應旨箚.
0585)張 維,≪谿谷集≫권 17, 求言應旨疏.
0586)위와 같음.
0587)張 維,≪谿谷集≫권 17, 論軍籍擬上箚.
0588)崔命吉,≪遲川集≫권 8, 論典禮箚 丙寅.
0589)崔錫鼎,≪明谷集≫권 29, 行狀, 先祖令議政完城府院君文忠公行狀.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