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이 중앙집권적 국가체제로 정립되자, 각 나라는 자국의 전통음악을 전승하고 외래음악을 자주적으로 수용하여 새로운 차원의 음악문화를 발전시켰고, 그 결과로 삼국의 음악인들이 이웃 나라에 파견되어 국위를 선양하기에 이르렀다. 삼국 중에서 고구려는 일찍부터 수나라 궁중에 음악인을 파견하였고, 백제는 일본 궁중에 백제악사를 파견함으로써, 삼국시대 음악인들의 해외음악활동은 절정에 달하였다.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