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조선 시대33권 조선 후기의 경제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4. 임노동의 발생2) 임노동자의 출현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Ⅳ. 학문과 종교
      • Ⅴ. 문학과 예술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1. 인구의 증가와 분포
          • 1) 인구의 증감
          • 2) 인구의 분포
        • 2. 농업생산력의 발달과 상품작물의 재배
          • 1) 수전농업의 생산력
            • (1) 이앙법의 보급
            • (2) 새로운 품종의 보급
            • (3) 시비법의 발달
            • (4)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 2) 한전농업의 생산력
            • (1) 품종의 증가와 새로운 작물의 보급
            • (2)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 (3) 시비법의 발달
            • (4) 윤작의 실시
          • 3) 농구와 수리시설
            • (1) 농기구의 발달
            • (2) 수리시설의 확대
            • (3) 상품작물의 재배
        • 3. 광작과 지주제
          • 1) 농촌사회 분해와 광작농의 대두
            • (1) 광작과 광작농
            • (2) 광작론과 반광작론
          • 2) 지주제의 변동
            • (1) 농촌사회 분해와 토지의 상품화
            • (2) 지주제의 변동과 그 대책
          • 3) 농업에서의 자본주의 맹아론
            • (1) 자본주의 맹아론과 내재적 발전론
            • (2) 자본주의적 관계의 발생
        • 4. 임노동의 발생
          • 1) 농민층의 분화
            • (1) 부역제의 한계
            • (2) 노동력 수요의 증대
            • (3) 노동예비군의 형성
          • 2) 임노동자의 출현
            • (1) 유민의 증대와 대책
            • (2) 고용관계의 수립
          • 3) 임노동의 양상
            • (1) 임노동의 종류
            • (2) 임노동의 조건
        • 5. 수공업의 발달
          • 1) 자영수공업체제의 형성과 발전
          • 2) 상업자본의 생산적 전회와 선대제의 발생
          • 3) 매뉴팩처의 발생
            • (1) 유기산업부문
            • (2) 야철산업부문
            • (3) 직물산업부문
            • (4) 광업부문
        • 6. 광업의 발달
          • 1) 18세기「별장」제하의 광업 실태
            • (1)「별장」제의 성립과 군수광업의 몰락
            • (2)「별장」제하 은점의 경영 실태
          • 2) 18세기말 19세기 전반「물주」제하의 광업 실태
            • (1)「별장」제의 폐지와「수령수세」제의 성립
            • (2) 물주제하의 광산경영 실태
        • 7. 어·염업의 발달
          • 1) 어업
            • (1) 상품화폐경제의 발달과 어업의 발달
            • (2) 수산물의 종류
            • (3) 어구·어법
            • (4) 어전·방렴류
            • (5) 대규모 어업의 발달
            • (6) 수산양식업
            • (7) 수산제조업
          • 2) 염업
            • (1) 소금과 염업의 중요성
            • (2) 소금 생산방법
            • (3) 제염기술의 발전
            • (4) 소금의 유통구조
            • (5) 염업에 대한 정책
        • 8. 운수업의 발달
          • 1) 육상운송
            • (1) 조선 후기 역의 운영 실태
            • (2) 파발제의 성립과 발달
            • (3) 역마확보의 변화와 고립제
          • 2) 수상운송
            • (1) 관물의 운송
            • (2) 사물의 운송
          • 3) 원과 주막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1. 상인층의 성장과 도고상업의 전개
          • 1) 관상도고의 활동
            • (1) 시전도고의 활동
            • (2) 공인의 활동과 공인자본의 성격
            • (3) 경·영주인과 영저도고의 활동
          • 2) 사상도고의 활동
            • 가. 서울지역에서의 사상의 활동과 신해통공
            • 나. 서울 주변지역에서의 사상도고의 활동
            • 다. 상품생산지 및 집산지에서의 사상도고의 활동
          • 3) 반도고활동의 전개와 상업계의 동향
            • 가. 관상도고에 대한 반도고운동
            • 나. 사상도고에 대한 반도고운동
        • 2. 상품의 유통
          • 1) 농촌장시의 발달
            • (1) 상업적 농업과 농촌수공업의 발달
            • (2) 육상교통의 발달과 장시의 증가
            • (3) 농촌장시의 발달과 시장권 확대
          • 2) 포구상업의 발달
            • (1) 해상교통의 발달과 포구시장권의 형성
            • (2) 경강포구의 상업발달
            • (3) 외방포구의 상업발달
            • (4) 포구상업세력의 성장과 상품유통
          • 3) 상업도시의 형성
            • (1) 전국적 시장권의 형성
            • (2) 서울의 상업도시로의 성장
            • (3) 지방 상업도시의 출현
          • 4) 상업자본의 축적
            • (1) 시전상업체제의 변동과 사상의 성장
            • (2) 도고상업과 상업자본의 축적
            • (3) 상업자본의 생산자 지배
        • 3. 금속화폐의 보급과 조세금납화
          • 1) 금속화폐의 보급과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1) 동전유통 정착의 경제적 기반
            • (2) 17세기말∼18세기 중엽 금속화폐의 유통
            • (3) 18세기 후반∼19세기 중엽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2) 조세금납화와 봉건적 수취체제의 해체
            • (1) 조세금납의 성립조건-17세기 수취제도의 모순
            • (2) 17세기말∼19세기 중엽 조세금납의 전개
            • (3) 19세기 전반 화폐수탈의 급증과 사회적 모순의 심화
        • 4. 대외무역의 전개
          • 1) 청과의 무역
            • (1) 17세기 부연역관의 청·일 간 중계무역
            • (2) 17세기말 18세기 전반 무역별장의 등장과 역관·상인 간의 대립
            • (3) 18세기 후반 19세기 전반 연상무역의 발전과 산업부문 침투
          • 2) 일본과의 무역
            • (1) 무역의 범주
            • (2) 상인
            • (3) 상품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2) 고용관계의 수립

 유민의 증대, 그로 인한 노동력의 과잉공급은 노동시장을 확장하여 고용관계를 합리적으로 처리함으로써만 근원적으로 해소될 수 있는 것이었다. 실제로 18세기 전후에는 노동시장도 전술한 바와 같이 점차 확장되고 있었다. 기록에 의하면, 땅없는 농민이 여기저기 구걸하러 다니다가도 마침내는 고용되어 살아간다고 하였는데,0315) 고용노동이 이 시기에 다양하고 보편적이었음은≪흥부전≫에 잘 나타나 있다. 즉 흥부는 가래질하기, 나무베기, 짐싣기, 물긷기, 등짐지기 등 다양한 노동에 고용되고 있었다. 당시 떠돌아다니던 유민들은 흥부와 다를 것 없이 생산부문, 비생산부문에서 또는 도시와 농촌에서 품팔이로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고 보인다.

 이에 위정자들 중에는 현실을 직시하여 유민의 실태를 인정하고 그들을 새로운 일자리에 고용하자는 적극적 자세를 보인 사람도 있었다. 정조 4년(1780) 영의정 金尙喆은 서울로 모여드는 유민들이 고향에 돌아가도 농토가 없어 자기의 노동력을 팔아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굳이 쇄환시킬 필요가 없다면서 차라리 일자리를 마련해 주자고 주장하고 있다.0316) 그런데 정부에서는 이에 앞서 유민을 京江民의 雇工, 즉 머슴으로 수용케 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었다. 실제로 고공으로 立案받은 자도 많았다. 그리고 종래 봉건정부가 부역노동으로 충당하던 축성·능묘·도로 등의 노동력도 이 시기에는 부역제가 역할을 하지 못하여 일꾼을 고용해 쓰고 있는 상황이었다. 유민들은 그러한 곳의 일꾼으로 고용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물론 無田農民 중의 일부는 계속 농촌에 남아서 농업노동에 고용되고 있었다. 소작지 확보에 실패한 농민일지라도 농사지을 기회는 있었다. 농업경영 방법의 개선으로 경작지를 확장하고 또 상업적 농업을 시도한 경영형부농층은 그 경영을 가족노동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고, 특히 이앙법이 보급되면서 이앙기에 단시일 동안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게 되어 임노동자의 고용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영조 35년(1759) 충청도 永春현감 李敬玉의 보고에 의하면, 영춘현의 호수는 4년 전에 2,300여 호였으나, 그 동안 840호가 파산하거나 유망하였고, 현재 남아 있는 가호 중에도 300여 호는 구걸하여 먹거나 품팔이로 연명하고 있다고 하였다.0317)

 그런데 농촌사회에서의 임노동에는 무전농민뿐 아니라 자기 땅이나 소작지를 어느 정도 경작하는 영세농민의 경우에도 家計의 유지가 곤란할 때, 또는 좀더 소득을 올리고자 할 때는 임노동에 참여하였다. 이러한 경우의 임노동을 ‘日雇’ 또는 ‘날품팔이’라고 하는데, 일고라고 하여도 때로는 며칠, 몇 달 동안 고용되기도 하였다. 그렇다고 하여도 이들은 머슴살이 즉 고공이나, 행랑살이 즉 挾戶와 같은 계층과는 구별되어 ‘計日取直’이라 하여 노동일수를 계산, 품삯을 받고 있었다.0318) 자기 땅이나 소작지를 경작하고 있는 농민까지 임노동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전농민의 임노동 기회는 그만큼 적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무전농민의 수는 농촌사회의 분해가 심화되면 될수록, 따라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늘어났다. 18세기초의 경상도와 충청도에는 각각 5만 명, 10만 명이 넘는 무전농민이 발생하고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0319)

 무전농민들은 농촌에서 안주할 수 없었으므로 고향을 떠나야 했다. 농토는 고용의 기회를 별로 주지 않았다. 이에 많은 농민들은 생산수단인 토지를 포기하고, 그리하여 농민으로서의 사슬을 과감히 끊어버리고 유랑의 길을 나섰다. 그들은 고용시장을 찾아 나섰다. 이제 그들은 자신의 노동력만이 생계의 수단임을 알고 자유로운 임노동의 길을 택했다. 이에 상응하여 비록 제한적이지만 도시·광산·포구 등에는 노동시장이 전개되고 있었다. 도시에서는 봉건정부가 토목공사, 물건만들기, 잡일 등으로 일을 시키면서 품삯을 주고 있었고,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심부름이나 짐나르기 등 허드렛일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때로는 틈을 타서 장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고 있었다.

 그리고 광산에는 작업과정이 복잡하여 많은 사람의 일손이 필요하였는데,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일 자체는 단순노동이었다. 당시 정부에서도 광산개발을 촉진하고 유민을 처리하는 하나의 방편으로서 임노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원격지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전국 해안이나 강변에 포구가 발달하고 있었는데, 예컨대 京江浦口나 江景浦口 같은 곳에는 稅穀船이나 商船이 끊임없이 드나들고 있어 물품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항시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유민들은 그들의 노동력이 요구되는 사회 현실에 부응하여 임노동자로서의 자신의 길을 찾게 된 것이다. 즉 임노동의 수요와 공급이 부합되는 속에서 새로운 고용관계의 수립을 위한 여건이 현실적으로 마련되어 가고 있었고, 노동예비군·고용예비군으로서의 유민들은 이러한 상황에 적극 부응하게 된 것이다. 이제 유민들은 정부의 각종 쇄환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농촌을 떠나서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도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것이 바로 ‘賃傭爲業’하는 길이었다. 봉건정부는 이들을 문제시하여 ‘游手之徒’, ‘無賴之輩’로 간주하면서도 토목공사 등 각종 작업에 이들을 고용하고 있었다. 그것은 종래의 부역노동이 이 시기에 이르러서는 한계에 도달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봉건정부로서도 노동력을 상품화하고 있던 이들 전업적인 임노동자층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0320) 즉 유민들은 이후 오로지 자신의 노동력만을 생계의 수단으로 하면서, 그 어떤 존재에서도 해방되어 전업적인 임노동자로 발돋움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 시기의 임노동은 근대 자본주의사회에서의 그것과는 일정한 거리가 있는 것이었지만, 기본적으로는 거기에 가까운 것으로서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의 맹아라 할 수 있다. 생산수단뿐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예속되어 있지 않은 자유로운 노동력이 시장에서 자본과 대립하고 접촉할 때 그것은 자본주의적 임노동이 된다.

 조선 후기 임노동자의 출현은 그 외형에서 보편화, 전문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을 뿐 아니라 그 성격에서도 노동형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고용노동은 고공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일찍부터 존재해왔다. 그러나 그것은 가부장적, 예속적 고용이었다. 경제외적 강제가 노동활동 전반에 작용하였다. 이에 대하여 조선 후기 보편화된 임노동은 예속에서 벗어난 경제적 노동형태였던 것이다.

0315)≪承政院日記≫431책, 숙종 32년 8월 16일.
0316)≪備邊司謄錄≫161책, 정조 4년 2월 26일.
0317)≪英祖實錄≫권 93, 영조 35년 6월 경신.
0318) 金容燮, 앞의 책(1971), 184쪽.
0319)≪肅宗實錄≫권 41, 숙종 31년 3월 임인.

≪肅宗實錄≫권 59, 숙종 43년 3월 계해.
0320) 尹用出,≪17·18세기 徭役制의 변동과 募立制≫(서울大 博士學位論文, 1991), 1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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