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조선 시대33권 조선 후기의 경제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5. 수공업의 발달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Ⅳ. 학문과 종교
      • Ⅴ. 문학과 예술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1. 인구의 증가와 분포
          • 1) 인구의 증감
          • 2) 인구의 분포
        • 2. 농업생산력의 발달과 상품작물의 재배
          • 1) 수전농업의 생산력
            • (1) 이앙법의 보급
            • (2) 새로운 품종의 보급
            • (3) 시비법의 발달
            • (4)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 2) 한전농업의 생산력
            • (1) 품종의 증가와 새로운 작물의 보급
            • (2)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 (3) 시비법의 발달
            • (4) 윤작의 실시
          • 3) 농구와 수리시설
            • (1) 농기구의 발달
            • (2) 수리시설의 확대
            • (3) 상품작물의 재배
        • 3. 광작과 지주제
          • 1) 농촌사회 분해와 광작농의 대두
            • (1) 광작과 광작농
            • (2) 광작론과 반광작론
          • 2) 지주제의 변동
            • (1) 농촌사회 분해와 토지의 상품화
            • (2) 지주제의 변동과 그 대책
          • 3) 농업에서의 자본주의 맹아론
            • (1) 자본주의 맹아론과 내재적 발전론
            • (2) 자본주의적 관계의 발생
        • 4. 임노동의 발생
          • 1) 농민층의 분화
            • (1) 부역제의 한계
            • (2) 노동력 수요의 증대
            • (3) 노동예비군의 형성
          • 2) 임노동자의 출현
            • (1) 유민의 증대와 대책
            • (2) 고용관계의 수립
          • 3) 임노동의 양상
            • (1) 임노동의 종류
            • (2) 임노동의 조건
        • 5. 수공업의 발달
          • 1) 자영수공업체제의 형성과 발전
          • 2) 상업자본의 생산적 전회와 선대제의 발생
          • 3) 매뉴팩처의 발생
            • (1) 유기산업부문
            • (2) 야철산업부문
            • (3) 직물산업부문
            • (4) 광업부문
        • 6. 광업의 발달
          • 1) 18세기「별장」제하의 광업 실태
            • (1)「별장」제의 성립과 군수광업의 몰락
            • (2)「별장」제하 은점의 경영 실태
          • 2) 18세기말 19세기 전반「물주」제하의 광업 실태
            • (1)「별장」제의 폐지와「수령수세」제의 성립
            • (2) 물주제하의 광산경영 실태
        • 7. 어·염업의 발달
          • 1) 어업
            • (1) 상품화폐경제의 발달과 어업의 발달
            • (2) 수산물의 종류
            • (3) 어구·어법
            • (4) 어전·방렴류
            • (5) 대규모 어업의 발달
            • (6) 수산양식업
            • (7) 수산제조업
          • 2) 염업
            • (1) 소금과 염업의 중요성
            • (2) 소금 생산방법
            • (3) 제염기술의 발전
            • (4) 소금의 유통구조
            • (5) 염업에 대한 정책
        • 8. 운수업의 발달
          • 1) 육상운송
            • (1) 조선 후기 역의 운영 실태
            • (2) 파발제의 성립과 발달
            • (3) 역마확보의 변화와 고립제
          • 2) 수상운송
            • (1) 관물의 운송
            • (2) 사물의 운송
          • 3) 원과 주막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1. 상인층의 성장과 도고상업의 전개
          • 1) 관상도고의 활동
            • (1) 시전도고의 활동
            • (2) 공인의 활동과 공인자본의 성격
            • (3) 경·영주인과 영저도고의 활동
          • 2) 사상도고의 활동
            • 가. 서울지역에서의 사상의 활동과 신해통공
            • 나. 서울 주변지역에서의 사상도고의 활동
            • 다. 상품생산지 및 집산지에서의 사상도고의 활동
          • 3) 반도고활동의 전개와 상업계의 동향
            • 가. 관상도고에 대한 반도고운동
            • 나. 사상도고에 대한 반도고운동
        • 2. 상품의 유통
          • 1) 농촌장시의 발달
            • (1) 상업적 농업과 농촌수공업의 발달
            • (2) 육상교통의 발달과 장시의 증가
            • (3) 농촌장시의 발달과 시장권 확대
          • 2) 포구상업의 발달
            • (1) 해상교통의 발달과 포구시장권의 형성
            • (2) 경강포구의 상업발달
            • (3) 외방포구의 상업발달
            • (4) 포구상업세력의 성장과 상품유통
          • 3) 상업도시의 형성
            • (1) 전국적 시장권의 형성
            • (2) 서울의 상업도시로의 성장
            • (3) 지방 상업도시의 출현
          • 4) 상업자본의 축적
            • (1) 시전상업체제의 변동과 사상의 성장
            • (2) 도고상업과 상업자본의 축적
            • (3) 상업자본의 생산자 지배
        • 3. 금속화폐의 보급과 조세금납화
          • 1) 금속화폐의 보급과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1) 동전유통 정착의 경제적 기반
            • (2) 17세기말∼18세기 중엽 금속화폐의 유통
            • (3) 18세기 후반∼19세기 중엽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2) 조세금납화와 봉건적 수취체제의 해체
            • (1) 조세금납의 성립조건-17세기 수취제도의 모순
            • (2) 17세기말∼19세기 중엽 조세금납의 전개
            • (3) 19세기 전반 화폐수탈의 급증과 사회적 모순의 심화
        • 4. 대외무역의 전개
          • 1) 청과의 무역
            • (1) 17세기 부연역관의 청·일 간 중계무역
            • (2) 17세기말 18세기 전반 무역별장의 등장과 역관·상인 간의 대립
            • (3) 18세기 후반 19세기 전반 연상무역의 발전과 산업부문 침투
          • 2) 일본과의 무역
            • (1) 무역의 범주
            • (2) 상인
            • (3) 상품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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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2) 상업자본의 생산적 전회와 선대제의 발생

 조선 후기에는 상품화폐경제의 발전에 조응하여 상업자본이 광범하게 축적되었다. 그 중 몇 가지 형태를 든다면 서울·개성·수원 등에서의 市廛을 토대로 한 시전자본, 시전에 대항하면서 새롭게 성장한 亂廛자본, 시장과 시장 사이를 연결하는 褓負商자본, 시장과 都邑에 정주하는 客主·旅閣자본, 봉건정부에 필요한 상품을 조달하는 貢人자본, 농촌시장과 도시 사이를 편력하는 私商자본, 청국 및 일본과의 교역을 담당하는 무역자본 그리고 이러한 각종 형태의 상업자본에서 더욱 성장·발전하여 대자본을 이룩한 都賈자본 등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상업자본을 소유한 상업자본가는 흔히 ‘富商大賈’라고 불렸다.

 원래 상업자본은 봉건적 생산양식의 寄生者이면서 동시에 그 蠶食者이다. 이러한 기생적 기능과 잠식적 기능의 모순에서 타인의 생산물의 유통과정을 장악하여 轉渡된 이윤을 축적하던 상업자본은 점차 유통과정에만 머무르지 않고 생산과정에 침투하게 된다. 상업자본이 생산으로 전회하는 데 있어서 흔히 수공업자에게 원료나 자금을 미리 선대(Putting-out)하거나 직접적으로 장악하는 선대자본으로 나타나고 그러한 선대자본을 운영하는 경영형태로서 선대제(Putting-out system)가 발생하였다. 이리하여 범주적으로는 상업자본-선대자본-산업자본이라는 역사적 계보가 형성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이러한 범주가 엄격히 단계지워 나타난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선대제와 매뉴팩처가 동시에 병행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최근의 경제사학의 연구성과에 의하면, 서구에서의 이른바「매뉴팩처기」(16세기 후반∼18세기 전반)에도 선대제가 지배적이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도 18세기 전반부터 이미 선대제에서 벗어나려는 수공업자들의 노력이 줄기차게 나타났지만, 19세기에도 선대제는 아직 단계적으로 극복하기에는 먼 형편에 있었다.

 정조 12년(1788)에 禹禎圭는≪經濟野言≫에서 부상대고들이 제각기 재물을 분담하고 고용노동자를 모집하여 銀店을 경영하게 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0396) 또한 순조 17년(1817)에 함경감사를 지낸 李羲甲은 “銀鑛은 사상의 채취에 맡길 것”0397)을 제안한 바 있다. 이것은 상업자본을 산업자본에 전환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광업이 제조업은 아니지만 우정규의 상소에 나타난 바와 같이 은의 채광과 제련을 함께 한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으므로 산업자본으로의 전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런데 상인으로 하여금 은점을 경영하게 하자는 제안은 실상은 이미 사상들이 현실적으로 은점을 경영하고 있는 사실을 공식화하려는 것이었다. 그 실례로, 영조 51년(1775)에 한 松都富商이 遂安에 있는 은광의 물주로 있었으며0398) 洪景來亂에 자금을 대었던 부상대고 李禧著 역시 광산을 경영하고 있었다.0399) “여러 도에서 은점·동점·鉛店 등의 각 점을 신설하는 자는…이미 허다한 재력을 쓰고 있다”0400)고 하는 경우의 재력가는 상당한 부분이 상인이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이 밖에 시전인의 상업자본이 생산부문에 투하된 경우도 엿볼 수 있다. 가령 縇廛은 중국에서 白絲를 수입하여 그것으로 비단을 짜서 팔았으며 綿紬廛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常絲로 명주를 짜서 팔고 있었다.0401) 이 때 선전에서 비단을 짜는 생산형태나 면주전에서 명주를 짜는 생산형태는 알 수 없으나 상업자본이 생산부문을 그의 지배하에 두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순조 29년에는 선전의 상인들이 장인들과 ‘부동하여’ 몰래 중국 것과 같은 비단을 짜서 팔고 있었다.0402) 이 때 선전상인이 수공업자들과 부동했다는 것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선전의 상업자본이 생산부문에 침투했던 것은 틀림없고 그것도 그 규모가 전국의 원료를 ‘一並都聚’할 정도이고 보면 매우 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條里木廛의 경우에도 비슷한 형태를 찾아볼 수 있다. 철종 8년(1857)의 기록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조리목전에서 수공업자를 고용하여 생산활동을 하고 있었다.

조리목전 시전상인이 말하기를, 引鉅匠은 즉 우리 시전이 돈을 주고 고용한 工匠인데 매월 9냥씩의 임금을 지급해온 것이 상례였으나 작년에는 갑자기 매월 26냥씩 받겠다고 하여 鐥工監에 고소하였다(≪備邊司謄錄≫244책, 철종 8년 정월 28일).

 그런데 그 때 수공업자가 받는 임금이 한 달에 9냥이었으니 하루 30문이 되는 셈이다. 이것은 그 당시의 하루 평균 노임 25문보다 높았던 것이다. 기록에는 조리목전에 고용된 임금노동자의 수효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급료를 당시의 평균액보다 더 많이 주고 그것도 월급제로 실시하였다고 하니 매우 주목되는 사실이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광주의 分院에서도 沙器匠은 ‘遂遡給料’로 사역하고 있었다.

 또한 紙廛의 경우에도 製紙匠과의 관계가 깊었다.≪貢弊≫에 나타난 造紙署 紙匠들의 호소에 의하면, “試紙의 조성은 모두 지전상인의 物力에서 나오고 우리들이 사적으로 갖추어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다”0403)라고 하여 지전상인의 자금을 前貸받고 완성품은 그대로 지전에서 가지고 간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는 지전상인과 수공업자와의 관계가 선대제로 제도화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음은 분명하다. 그런데 정조 23년(1799)의 지전인들의 상소에 의하면, 당시 지전에 화재가 발생하여 저장해둔 科紙 등이 불에 타버려 목하 房事를 수리하고 종이를 만들 원료 확보에 고심하고 있었다고 한다.0404) 여기에서 말하는 방사는 곧 지전에 부설된 수공업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한말 러시아 大藏省에서 발간한≪韓國誌≫에서도 서울의 각 시전에는 뒷편에 따로 ‘助工場’을 갖고 있는 것이 상례라고 하고 있는 것을 보면 크든 적든 상업자본과 수공업자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알 수 있다. 그 관계의 경제사적 성격은 역시 선대제적인 한 형태로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한편 개성상인의 상업자본이 생산부문에 침투하는 경향도 많아졌다. 앞에서 광산투자의 경우를 보았거니와 정조 12년(1788)에는 송상들이 종이를 제조하는 중들과 ‘締結’하여 최우량의 종이를 독점해갔다.0405) 이 때 송상과 제지수공업자인 중들이 ‘체결’하고 있다고 하는 것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송상이 자본을 그들에게 선대하고 완성된 종이를 독점적으로 확보했으리라는 것, 그리고 가격면의 협정 등과 관련된 내용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송상의 무리가 각 사찰에 屯聚하여 방물지를 몰래 구입하고 있다”0406)고 하는 기록도 거의 비슷한 사정을 말해주는 것 같다.

 개성상인은 무엇보다도 인삼장사로 이득을 보았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동시에 순조 21년(1821) 개성유수 吳翰源이 “개성에 사는 사람은 種蔘을 業으로 삼는 자가 많다. 매년 청나라에 가는 홍삼은 이 지방에서 전적으로 나간다”0407)고 한 것을 보면 송상의 상업자본이 인삼의 재배와 가공에 상당히 투자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순조 10년에는 包蔘製造所로서의 蒸包所가 서울에서 개성으로 옮겨져0408) 송상은 인삼의 판매만이 아니라 그 재배와 가공을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나 장악하게 되었다. 고종 3년(1866)에는 개성상인 朴京琰이란 자가 청주에서 암암리에 홍삼제조장을 만들다가 발각된 일도 있었다.0409)

 한편 京主人의 자본이 인삼제조업에 선대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江界의 경주인인 金重瑞가 매우 간교한 사람으로서 수십년 동안 貿蔘을 빙자하여 강계에 오래 체류하면서 蔘戶에 미리 싼값으로 지급하여 下山한 후에 官納은 하지 않고 몰래 사고 팔면서 마침내 都賈가 되었으니 이로 인하여 근래에 강계에 인삼이 絶貴해졌다(≪備邊司謄錄≫160책, 정조 13년 정월 10일).

 일찍이 유수원은 상업자본의 전환투자에 의해 경영되는 수공업「店」을 설명하면서, 그 점주는 자금을 내어 傭保를 모집하여 상품을 제조·판매하고 월말에는 執役者와 점주가 각각 ‘各受機分’을 받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0410) 이러한 유수원의 ‘造店’ 구상에서 우리는 점주와 집역자가 구성적으로 대립되어 있고 거기에 각기 이윤범주와 임금범주가 설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점의 경영문서로서 店歷을 들고 점역에 의거하여 월급제가 실시되고 있는 것도 주목하게 된다.

0396) 禹禎圭,≪經濟野言≫銀店勿禁之議.
0397)≪備邊司謄錄≫206책, 순조 17년 4월 5일.
0398)≪英祖實錄≫권 125, 영조 51년 9월 계유.
0399)≪辛壬錄≫.
0400)≪備邊司謄錄≫173책, 정조 12년 11월 20일.
0401)≪備邊司謄錄≫173책, 정조 12년 11월 7일.
0402)≪備邊司謄錄≫217책, 순조 29년 2월 1일.
0403)≪貢弊≫4책, 造紙署紙匠.
0404)≪備邊司謄錄≫189책, 정조 23년 12월 17일.
0405)≪備邊司謄錄≫172책, 정조 12년 정월 8일.
0406)≪備邊司謄錄≫170책, 정조 11년 정월 1일.
0407)≪純祖實錄≫권 24, 순조 21년 11월 병자.
0408)≪中京誌≫2, 土産.

姜萬吉,<開城商人硏究>(≪韓國史硏究≫8, 1972)참조.
0409)≪備邊司謄錄≫251책, 고종 3년 8월 18일.
0410) 柳壽垣,≪迂書≫권 8, 論商販事理額稅規制.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