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조선 시대33권 조선 후기의 경제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1. 상인층의 성장과 도고상업의 전개2) 사상도고의 활동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Ⅳ. 학문과 종교
      • Ⅴ. 문학과 예술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1. 인구의 증가와 분포
          • 1) 인구의 증감
          • 2) 인구의 분포
        • 2. 농업생산력의 발달과 상품작물의 재배
          • 1) 수전농업의 생산력
            • (1) 이앙법의 보급
            • (2) 새로운 품종의 보급
            • (3) 시비법의 발달
            • (4)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 2) 한전농업의 생산력
            • (1) 품종의 증가와 새로운 작물의 보급
            • (2)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 (3) 시비법의 발달
            • (4) 윤작의 실시
          • 3) 농구와 수리시설
            • (1) 농기구의 발달
            • (2) 수리시설의 확대
            • (3) 상품작물의 재배
        • 3. 광작과 지주제
          • 1) 농촌사회 분해와 광작농의 대두
            • (1) 광작과 광작농
            • (2) 광작론과 반광작론
          • 2) 지주제의 변동
            • (1) 농촌사회 분해와 토지의 상품화
            • (2) 지주제의 변동과 그 대책
          • 3) 농업에서의 자본주의 맹아론
            • (1) 자본주의 맹아론과 내재적 발전론
            • (2) 자본주의적 관계의 발생
        • 4. 임노동의 발생
          • 1) 농민층의 분화
            • (1) 부역제의 한계
            • (2) 노동력 수요의 증대
            • (3) 노동예비군의 형성
          • 2) 임노동자의 출현
            • (1) 유민의 증대와 대책
            • (2) 고용관계의 수립
          • 3) 임노동의 양상
            • (1) 임노동의 종류
            • (2) 임노동의 조건
        • 5. 수공업의 발달
          • 1) 자영수공업체제의 형성과 발전
          • 2) 상업자본의 생산적 전회와 선대제의 발생
          • 3) 매뉴팩처의 발생
            • (1) 유기산업부문
            • (2) 야철산업부문
            • (3) 직물산업부문
            • (4) 광업부문
        • 6. 광업의 발달
          • 1) 18세기「별장」제하의 광업 실태
            • (1)「별장」제의 성립과 군수광업의 몰락
            • (2)「별장」제하 은점의 경영 실태
          • 2) 18세기말 19세기 전반「물주」제하의 광업 실태
            • (1)「별장」제의 폐지와「수령수세」제의 성립
            • (2) 물주제하의 광산경영 실태
        • 7. 어·염업의 발달
          • 1) 어업
            • (1) 상품화폐경제의 발달과 어업의 발달
            • (2) 수산물의 종류
            • (3) 어구·어법
            • (4) 어전·방렴류
            • (5) 대규모 어업의 발달
            • (6) 수산양식업
            • (7) 수산제조업
          • 2) 염업
            • (1) 소금과 염업의 중요성
            • (2) 소금 생산방법
            • (3) 제염기술의 발전
            • (4) 소금의 유통구조
            • (5) 염업에 대한 정책
        • 8. 운수업의 발달
          • 1) 육상운송
            • (1) 조선 후기 역의 운영 실태
            • (2) 파발제의 성립과 발달
            • (3) 역마확보의 변화와 고립제
          • 2) 수상운송
            • (1) 관물의 운송
            • (2) 사물의 운송
          • 3) 원과 주막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1. 상인층의 성장과 도고상업의 전개
          • 1) 관상도고의 활동
            • (1) 시전도고의 활동
            • (2) 공인의 활동과 공인자본의 성격
            • (3) 경·영주인과 영저도고의 활동
          • 2) 사상도고의 활동
            • 가. 서울지역에서의 사상의 활동과 신해통공
            • 나. 서울 주변지역에서의 사상도고의 활동
            • 다. 상품생산지 및 집산지에서의 사상도고의 활동
          • 3) 반도고활동의 전개와 상업계의 동향
            • 가. 관상도고에 대한 반도고운동
            • 나. 사상도고에 대한 반도고운동
        • 2. 상품의 유통
          • 1) 농촌장시의 발달
            • (1) 상업적 농업과 농촌수공업의 발달
            • (2) 육상교통의 발달과 장시의 증가
            • (3) 농촌장시의 발달과 시장권 확대
          • 2) 포구상업의 발달
            • (1) 해상교통의 발달과 포구시장권의 형성
            • (2) 경강포구의 상업발달
            • (3) 외방포구의 상업발달
            • (4) 포구상업세력의 성장과 상품유통
          • 3) 상업도시의 형성
            • (1) 전국적 시장권의 형성
            • (2) 서울의 상업도시로의 성장
            • (3) 지방 상업도시의 출현
          • 4) 상업자본의 축적
            • (1) 시전상업체제의 변동과 사상의 성장
            • (2) 도고상업과 상업자본의 축적
            • (3) 상업자본의 생산자 지배
        • 3. 금속화폐의 보급과 조세금납화
          • 1) 금속화폐의 보급과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1) 동전유통 정착의 경제적 기반
            • (2) 17세기말∼18세기 중엽 금속화폐의 유통
            • (3) 18세기 후반∼19세기 중엽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2) 조세금납화와 봉건적 수취체제의 해체
            • (1) 조세금납의 성립조건-17세기 수취제도의 모순
            • (2) 17세기말∼19세기 중엽 조세금납의 전개
            • (3) 19세기 전반 화폐수탈의 급증과 사회적 모순의 심화
        • 4. 대외무역의 전개
          • 1) 청과의 무역
            • (1) 17세기 부연역관의 청·일 간 중계무역
            • (2) 17세기말 18세기 전반 무역별장의 등장과 역관·상인 간의 대립
            • (3) 18세기 후반 19세기 전반 연상무역의 발전과 산업부문 침투
          • 2) 일본과의 무역
            • (1) 무역의 범주
            • (2) 상인
            • (3) 상품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다. 상품생산지 및 집산지에서의 사상도고의 활동

 사상도고중에는 앞에서 본 바와 같이 서울과 그 외곽지대에서 활동하면서 시전상인의 상권을 위축시키고 상업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사람들도 있었지만, 상품생산지와 집산지를 주무대로 전국적인 범위에서, 나아가 대외무역에 종사하면서 도고상업을 벌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상인들은 누구보다도 일찍부터 행상활동을 벌이면서 전국적인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던 개성상인일 것이다.

 개성사람들은 알려져 있듯이 조선왕조 개창 이래 계속해서 정치적 진출을 차단당하고 있었고 지역적 차별을 받아 왔다. 군인의 習操時 행상이 많은 지역 사정을 고려하여 춘추로 시행토록 되어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연 1회만 실시하는 행정적 특례를 적용받았다고는 하여도,0919) 이들이 받아야 했던 정치적 차별과는 비교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활로를 경제적 진출에서 찾게 되었고, 스스로를 결속시키면서 여느 도시와는 다른 독특한 도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었다.0920) 양반관료로서의 출세보다는 대자본을 소유한 物主·錢主가 되는 것이 대부분 개성사람들의 소망일 정도였다.

 개성상인들은 왕조 초기부터 행상에 나서고 있던 까닭에 전국의 상품생산지와 집산지를 연결할 수 있는 조직적 연락망과 유통망을 지니고 있었다. 松房이라는 지점망을 형성할 수 있었던 것도 그와 같은 장기간에 걸친 상업활동의 결과였다. 개성의 富商들은 대개 그들의 差人을 전국 각지의 상업중심지에 파견하여 송방이라는 지점을 설치해 놓고 각지의 상품생산과 가격의 동향을 파악하여 매점·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일제시대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개성에서 지방으로 出商하는 4,000∼6,000명 정도 가운데 절반은 자영업자이고 나머지 절반은 송방에 파견되는 차인들이었던 것으로 미루어 보면,0921) 송상의 상업조직의 규모가 대략 짐작 간다.

 개성상인의 도고활동 대상으로는 우선 포물류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원산에 근거지를 두고 서울로 반입되는 포물을 중간에서 매점하여 가격을 조종하여 시전인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었다.0922) 또한 평안도와 황해도지역의 목면을 매집하기도 하였으며,0923) 경기도지방은 물론 멀리 경상도지방까지 그들의 활동범위에 넣어 포물을 교역하였다.

 개성상인의 도고상업은 凉臺(갓) 교역에서도 두드러졌다. 제주도에서 대량 생산된 양대는 康津과 海南 등지를 거쳐 중간상인의 손에 의해 서울의 양대전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그러나 19세기에 들어와 개성상인들이 강진·해남에 진출하여 제주도의 양대를 매점, 전국 각 지역에 판매함으로써 서울의 시전이 물품을 구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0924) 앞서의 포물 교역이나 양대의 매점과 판매 모두 송방이라는 전국적 상업조직에 바탕을 두었음은 물론이다.

 포물과 양대 교역에서의 개성상인의 도고상업에 대하여 언급하였지만, 개성상인이 취급하였던 물품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졌던 것은 어느 무엇보다도 인삼이었다. 오래 전부터 신비의 靈藥으로 인식되어 온 인삼은 국가에 의해 철저히 보호받던 귀중품으로서 수출 금지품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인삼상인은 누구나 호조와 관서, 송도 등지에서 帖文을 받아야만 인삼의 매매가 가능하였다.0925) 또한 인삼상인은 당시 최대의 자연삼 산지였던 江界에 들어가기 전 강계부에 1/10세를 선납해야 했으며, 입거한 다음에는 관에 첩문을 올리고, 관은 이를 일일이 살펴 成冊토록 되어 있었다.0926) 뿐만 아니라 산지민과의 거래에도 일정한 한도가 있었으며, 京人에게 1근 이상을 매각할 경우에는 매매자를 반드시 관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었다. 이를 어길 경우에는 潛商으로 간주되어 처벌되었다. 인삼상인은 국가의 철저한 통제와 엄격한 규제에 놓여 있었다.0927)

 이와 같은 국가의 금삼정책이 제대로 지켜졌다면 인삼의 매매는 극히 소량에 그쳐야 하였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倭館을 통한 일본과의 무역에서 인삼은 가장 많은 商利를 남길 수 있는 품목이었고, 일본으로부터의 수요도 매우 높았다. 인삼은 중국산 白絲와 더불어 이 시기 대외 중개무역을 성행케 한 중요한 물품이었다.0928) 특히 17세기 중엽 이후 인삼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어 가면서 일본으로부터의 수요는 폭발적인 증가 현상을 보였다.0929)

 인삼상인은 점차 국가의 규제와 통제를 피해 잠상화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상인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람들이 바로 개성상인이었다. 인삼잠상은 모두 송도인인데 蔘權과 8包가 모두 松都富人에게 돌아갔다는 말0930)을 들어보아도 개성상인과 인삼매매와의 관계가 어떠하였는가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개성상인이 얼마만큼 활발하게 인삼매매활동을 벌이고 있었는가는, 京外의 蔘路가 모두 끊긴 것은 관서와 송도의 잠상 때문이라는 이야기0931)에서도 짐작된다. 인삼무역의 주도권을 장악한 개성상인들은 인삼의 판매처인 동래의 상인 및 역관들과 결탁되어 있었으며, 京商·安州상인, 강계의 삼상 등 각지의 상인들과도 연결하여 인삼 밀매에 나서고 있었다.0932) 자연삼이 주였던 이 시기의 對日 인삼무역은 개성상인의 주도하에 18세기 중엽까지 약 1세기 가량 전개되었다.

 개성상인들의 활동과 자본 집적은 대일 인삼무역이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지만, 이들은 義州상인과도 연결하여 對淸무역과 관련된 국내 상품의 도고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즉 개성상인들은 종래 공인들의 전유물처럼 되어 있던 동해안의 水獺皮를 獵夫들에게 미리 값을 지불하고 물품을 확보하는 선대제적 지배를 통하여 수달피를 매점, 중국에 수출함으로써 이윤을 취득하였을 뿐만 아니라, 공인의 물품 구입에 타격을 주어 상세를 크게 위축시켰다.0933) 개성상인과 의주상인이 부상대고 등과 결탁하여 수달피를 다량으로 매점하여 중국에 수출하는 까닭에 狗皮契貢人들이 方物用 수달피를 구할 수가 없는 실정이라는 말0934)에서도 짐작되듯이, 공인을 제압하고 국내의 수달피시장의 상권을 장악해 나갔던 것이다.

 이처럼 개성상인들은 국내의 각 상품생산지와 집산지를 우세한 상업조직망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장악해갔으며, 동래상인과 의주상인을 조종하여 대일무역과 대청무역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었다.0935) 이와 더불어 개성상인들은 수달피시장의 예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관상도고의 상권을 제압하면서 국내시장의 상품유통권을 장악해 나가는 동시에, 청·일본 간의 중개무역을 주도하면서 여기에서 얻어지는 상업적 이윤의 획득을 통하여 자본을 축적해 나갔다.

 한편 18세기 중엽 이후 자연삼이 絶種되고 대일무역도 쇠퇴하게 되자 개성상인들은 또 다른 영업 활로를 모색하게 되었다. 그것은 인삼의 인공재배와 가공을 통한 대청무역에의 종사였다. 더욱이 18세기 중엽부터 청국 내에서는 자국의 蔘種이 고갈되어 가고 있었고, 이에 따라 청인이 인삼 채취를 위해 조선으로 犯境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던 형편이었다.0936) 이러한 시기에 조선에서는 인삼이 인공으로 재배되어 점차 확산되어 가고 있었다.0937) 재배삼의 보급과 확산은 청국이라는 거대한 인삼시장의 존재와 결합되어 개성상인을 비롯한 인삼상인으로 하여금 대청 인삼무역을 전개시켜 나갈 수 있는 확실한 바탕을 제공하게 되었다.

 개성인들은 蔘圃를 설치하여 대량으로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개성은 대표적인 인삼 생산지로 떠오르게 되었다. 인삼을 홍삼으로 가공하는 蒸包所가 개성에 설치되게 되었고, 청국으로 수출되는 包蔘額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개성상인의 삼포 및 증포소 경영도 더욱 활기를 띠어 갔다. 정조 21년(1797) 120근이었던 포삼액은 그 후 급증되어 철종 2년(1851)에 와서는 무려 40,000근으로 증가되었다.0938) 이러한 과정에서 개성상인들은 의주상인과 결탁하여 대청 홍삼수출권을 쥐게 되었다. 즉 의주상인이 包蔘別將을 담당하였고, 개성상인은 포삼주인, 즉 包主로서 청나라에 수출하는 인삼의 조달을 맡았던 것이다.0939)

 하지만 개성상인들의 보다 큰 자본 집적의 배경은 공식적인 포삼수출보다 홍삼의 밀조와 밀수출에 있었다. 밀삼의 수출이 성행하게 된 것은 정부가 허가하는 포삼액으로는 청국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개성인들이 밀매하는 홍삼가가 포삼가의 1/3에 지나지 않는 염가였기 때문이다. 정부가 홍삼의 밀조와 밀수출을 금단하려 했지만, 송상의 홍삼 밀조·밀매는 더욱 보편화되어 갔다. 육로에서의 취체가 심해지면 해상에서 조직적으로 밀매가 행해졌다.0940)

 개성상인이 대량으로 인삼을 재배하고 가공할 수 있었던 것은 개성의 토양과 기후가 인삼재배에 적합한 때문이기도 하였지만, 재배삼 출현 이전부터 개성상인들이 인삼의 국내외 상업의 주도권을 가지고 상업자본을 집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0941) 또한 18세기 중엽 이후 인삼의 인공재배에 따른 상품생산과 판매의 확대는 기왕에 축적되어 있던 개성상인의 자본이 상업자본으로부터 산업자본으로 전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보다 주목되어야 할 것이다. 19세기 말엽 개성지방의 1,000간 이상의 대규모 삼포가 상인이나 농업자본가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던 사실들은0942) 개성상인들이 인삼재배에 성공한 뒤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온 결과였다.0943) 인삼재배와 가공이라는 개성상인에 의한 농업분야에서의 산업자본주의화는 개성상인 자체의 성장이라는 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조선 후기 사회경제의 역사적 성과물의 하나로 보다 적극적인 평가가 요망된다 하겠다.

0919)≪承政院日記≫939책, 영조 17년 12월 25일.
0920) 吳 星,<韓末 開城地方의 戶의 構成과 戶主-南部 都助里 戶主의 職業分布와 관련하여->(≪李基白先生古稀紀念 韓國史學論叢≫下, 一潮閣, 1994), 1708쪽.
0921) 吳 星, 위의 글, 1725쪽 주 33).
0922)≪備邊司謄錄≫201책, 순조 11년 3월 19일.
0923)≪備邊司謄錄≫206책, 순조 17년 11월 11일.
0924)≪備邊司謄錄≫200책, 순조 10년 정월 10일.
0925)≪備邊司謄錄≫59책, 숙종 34년 3월 29일.
0926)≪增補文獻備考≫권 132, 刑考 6, 숙종 14년 江界禁蔘節目.
0927) 吳 星, 앞의 책, 24∼30쪽 참조.
0928) 金鍾圓,<朝鮮後期 對淸貿易에 대한 一考察-潛商의 貿易活動을 중심으로->(≪震檀學報≫43, 1977).
0929) 姜萬吉, 앞의 책, 120쪽.

吳 星, 앞의 책, 33∼35쪽.

―――,<朝鮮後期 人蔘貿易의 展開와 蔘商의 活動>(≪世宗史學≫1, 1992), 29∼34쪽.
0930)≪承政院日記≫918책, 영조 16년 8월 5일.
0931)≪承政院日記≫889책, 영조 15년 4월 23일.
0932) 吳 星, 앞의 책, 40∼43쪽.
0933)≪備邊司謄錄≫168책, 정조 10년 정월 5일.
0934)≪日省錄≫정조 16년 11월 20일.
0935) 姜萬吉, 앞의 책, 122쪽.
0936)≪萬機要覽≫財用編 4, 江界蔘把.
0937) 인삼의 인공재배에 대해서는 다음의 글이 참고된다.

姜萬吉, 앞의 책, 123∼124쪽.

吳 星, 앞의 책, 48쪽.

―――, 앞의 글(1992), 42∼48쪽.
0938)≪中京誌≫권 2, 土産.
0939) 姜萬吉, 앞의 책, 127쪽.

吳 星, 앞의 글(1992), 53쪽.
0940)≪松營啓錄≫고종 원년 6월 9일 갑자.

≪右捕盜廳謄錄≫15책, 신유 11월 10일.
0941) 姜萬吉, 앞의 책, 132쪽.
0942) 洪淳權,<한말시기 開城地方 蔘圃農業의 전개양상(上·下)>(≪韓國學報≫49·50, 1987·1988).

吳 星,<韓末 開城地方의 蔘圃主>(≪古文書硏究≫3, 1992) 참조.
0943) 李泰鎭,<國際貿易의 성행>(≪韓國史市民講座≫9, 一潮閣, 1991), 83쪽.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