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조선 시대33권 조선 후기의 경제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3. 금속화폐의 보급과 조세금납화1) 금속화폐의 보급과 상품화폐경제의 발달(3) 18세기 후반∼19세기 중엽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Ⅳ. 학문과 종교
      • Ⅴ. 문학과 예술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1. 인구의 증가와 분포
          • 1) 인구의 증감
          • 2) 인구의 분포
        • 2. 농업생산력의 발달과 상품작물의 재배
          • 1) 수전농업의 생산력
            • (1) 이앙법의 보급
            • (2) 새로운 품종의 보급
            • (3) 시비법의 발달
            • (4)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 2) 한전농업의 생산력
            • (1) 품종의 증가와 새로운 작물의 보급
            • (2)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 (3) 시비법의 발달
            • (4) 윤작의 실시
          • 3) 농구와 수리시설
            • (1) 농기구의 발달
            • (2) 수리시설의 확대
            • (3) 상품작물의 재배
        • 3. 광작과 지주제
          • 1) 농촌사회 분해와 광작농의 대두
            • (1) 광작과 광작농
            • (2) 광작론과 반광작론
          • 2) 지주제의 변동
            • (1) 농촌사회 분해와 토지의 상품화
            • (2) 지주제의 변동과 그 대책
          • 3) 농업에서의 자본주의 맹아론
            • (1) 자본주의 맹아론과 내재적 발전론
            • (2) 자본주의적 관계의 발생
        • 4. 임노동의 발생
          • 1) 농민층의 분화
            • (1) 부역제의 한계
            • (2) 노동력 수요의 증대
            • (3) 노동예비군의 형성
          • 2) 임노동자의 출현
            • (1) 유민의 증대와 대책
            • (2) 고용관계의 수립
          • 3) 임노동의 양상
            • (1) 임노동의 종류
            • (2) 임노동의 조건
        • 5. 수공업의 발달
          • 1) 자영수공업체제의 형성과 발전
          • 2) 상업자본의 생산적 전회와 선대제의 발생
          • 3) 매뉴팩처의 발생
            • (1) 유기산업부문
            • (2) 야철산업부문
            • (3) 직물산업부문
            • (4) 광업부문
        • 6. 광업의 발달
          • 1) 18세기「별장」제하의 광업 실태
            • (1)「별장」제의 성립과 군수광업의 몰락
            • (2)「별장」제하 은점의 경영 실태
          • 2) 18세기말 19세기 전반「물주」제하의 광업 실태
            • (1)「별장」제의 폐지와「수령수세」제의 성립
            • (2) 물주제하의 광산경영 실태
        • 7. 어·염업의 발달
          • 1) 어업
            • (1) 상품화폐경제의 발달과 어업의 발달
            • (2) 수산물의 종류
            • (3) 어구·어법
            • (4) 어전·방렴류
            • (5) 대규모 어업의 발달
            • (6) 수산양식업
            • (7) 수산제조업
          • 2) 염업
            • (1) 소금과 염업의 중요성
            • (2) 소금 생산방법
            • (3) 제염기술의 발전
            • (4) 소금의 유통구조
            • (5) 염업에 대한 정책
        • 8. 운수업의 발달
          • 1) 육상운송
            • (1) 조선 후기 역의 운영 실태
            • (2) 파발제의 성립과 발달
            • (3) 역마확보의 변화와 고립제
          • 2) 수상운송
            • (1) 관물의 운송
            • (2) 사물의 운송
          • 3) 원과 주막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1. 상인층의 성장과 도고상업의 전개
          • 1) 관상도고의 활동
            • (1) 시전도고의 활동
            • (2) 공인의 활동과 공인자본의 성격
            • (3) 경·영주인과 영저도고의 활동
          • 2) 사상도고의 활동
            • 가. 서울지역에서의 사상의 활동과 신해통공
            • 나. 서울 주변지역에서의 사상도고의 활동
            • 다. 상품생산지 및 집산지에서의 사상도고의 활동
          • 3) 반도고활동의 전개와 상업계의 동향
            • 가. 관상도고에 대한 반도고운동
            • 나. 사상도고에 대한 반도고운동
        • 2. 상품의 유통
          • 1) 농촌장시의 발달
            • (1) 상업적 농업과 농촌수공업의 발달
            • (2) 육상교통의 발달과 장시의 증가
            • (3) 농촌장시의 발달과 시장권 확대
          • 2) 포구상업의 발달
            • (1) 해상교통의 발달과 포구시장권의 형성
            • (2) 경강포구의 상업발달
            • (3) 외방포구의 상업발달
            • (4) 포구상업세력의 성장과 상품유통
          • 3) 상업도시의 형성
            • (1) 전국적 시장권의 형성
            • (2) 서울의 상업도시로의 성장
            • (3) 지방 상업도시의 출현
          • 4) 상업자본의 축적
            • (1) 시전상업체제의 변동과 사상의 성장
            • (2) 도고상업과 상업자본의 축적
            • (3) 상업자본의 생산자 지배
        • 3. 금속화폐의 보급과 조세금납화
          • 1) 금속화폐의 보급과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1) 동전유통 정착의 경제적 기반
            • (2) 17세기말∼18세기 중엽 금속화폐의 유통
            • (3) 18세기 후반∼19세기 중엽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2) 조세금납화와 봉건적 수취체제의 해체
            • (1) 조세금납의 성립조건-17세기 수취제도의 모순
            • (2) 17세기말∼19세기 중엽 조세금납의 전개
            • (3) 19세기 전반 화폐수탈의 급증과 사회적 모순의 심화
        • 4. 대외무역의 전개
          • 1) 청과의 무역
            • (1) 17세기 부연역관의 청·일 간 중계무역
            • (2) 17세기말 18세기 전반 무역별장의 등장과 역관·상인 간의 대립
            • (3) 18세기 후반 19세기 전반 연상무역의 발전과 산업부문 침투
          • 2) 일본과의 무역
            • (1) 무역의 범주
            • (2) 상인
            • (3) 상품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다. 농촌시장의 발달과 화폐지대의 발생

 18세기 후반 이후 화폐유통의 확대·심화는 상품생산·유통이 한층 발달하는 가운데 이와 상호 인과적인 관계 속에서 전개되었다.<표 2>와 같이 18세기 후반에는 전국적으로 1,000여 개가 넘는 지방장시가 열리고 있었다. 그리고 군현 단위의 상설시장권을 형성한 5일장도 더욱 확대되어, 5일장은 19세기 전반경 전국 장시의 90%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1061)

도별\시기별 18세기 후반 19세기 전반 도별\시기별 18세기 후반 19세기 전반
경 기 도

충 청 도

전 라 도

경 상 도

강 원 도
101

157

216

278

68
93

158

188

268

51
황 해 도

평 안 도

함 경 도
82

134

28
109

143

42
합   계 1,064 1,052

<표 2>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장시의 분포

자료:
 18세기 후반 ≪東國文獻備考≫(1770).
 19세기 전반 ≪林園十六志≫(1830년대).

 18세기말, 19세기에 접어들어 장시는 새로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질적으로 발전하였다.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기에는 농촌시장의 지역적 확대가 꾸준히 진행되어 북부지방에까지 장시가 크게 증가하였다. 반면 중·남부지방의 장시는 상품화폐경제가 더욱 발전하고 5일장체계가 완성됨에 따라 교통이 편리하고 물산이 집중되는 大場·大邑 중심으로 재편성되기 시작하였다. 이들 큰 장시는 과거 군현 단위에 머무르고 있는 지역 시장권의 한계를 넘어서서 몇 개의 군현을 연결한 국지적 시장권의 경제중심지, 신흥 상업도시로서 발전하였다.1062) 이들 상업도시는 또한 국지적 시장권에 한정되지 않고 육상·수상·해상의 교통로를 따라 다른 국지적 시장권이나 서울을 연결하는 전국적 상품유통망의 중간 거점으로 성장하였다.

 신흥 상업도시에서 상품유통을 주도한 상인층은 旅客主人·客主·都賣商人·船商 등 일정한 상업자본을 갖춘 사상들이었다. 이들은 매점·도매업·중개업·위탁판매업 등을 통해 소상인·행상인들을 지배하면서 각종 물산을 전국에 유통시켰으며, 나아가 고리대·先貸制 등을 통해 직접생산자인 농민과 수공업자들에 대한 경제적 지배력을 강화해 나갔다.1063) 이와 같은 장시의 확대과정과 관련하여 小邑·殘邑의 장시들은 큰 장시와 인근 장시에 흡수되거나 소멸되었고, 새로운 시장들이 신설되기도 하였다. 19세기에 접어들어 중·남부지방의 장시가 약간 감소한 것은 이러한 장시의 재편과정을 반영한 것이었다.1064)

 일부 농촌시장이 규모가 커지고 신흥 상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농업·수공업에서의 상품생산과 그 유통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 당시 장시에는 여러 농산물을 비롯하여 섬유제품이나 금속제품 등 각종 수공업제품, 수산물 및 축산물, 약재류 등 과거 자급자족적 생산형태를 취하던 거의 모든 물품들이 상품으로 출시되고 유통되었다.1065) 상품유통은 특산물의 상품화나 상품거래 규모와 관련하여 지역적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대부분의 장시에서 가장 빈번하고 광범하게 유통된 상품은 미곡과 면포였고, 그 다음이 담배, 면화, 마포, 명주, 철제 수공업제품, 토기·유기·자기·목기 수공업제품 등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17∼18세기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한 상업적 농업과 수공업생산의 발달이 이 시기 상품유통과 농촌시장의 발달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잘 반영하는 것이었다. 특히 일부 역농적인「經營型富農」과「經營地主」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상업적 농업이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조선 후기 상품유통·농촌시장의 발달이 농업경영의 새로운 양상을 바탕으로, 또 그것과 긴밀한 관련하에 실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였다.1066)

 농촌시장을 중심으로 상품유통관계가 발달함에 따라 화폐경제는 농촌사회에 더욱 깊숙히 침투하여 농촌사회의 분화를 촉진시켰다. 조선 후기 농촌사회가 화폐경제에 편입되면서 나타난 가장 뚜렷한 변화 가운데 하나는 봉건적 토지소유관계의 변화였다. 토지상품화의 전개, 지주·전호관계의 변화, 화폐지대의 발생 등이 그것이었다.

 조선 전기에 합법화된 토지매매는 15∼16세기 수조권분급제도의 약화·소멸과정과 함께 토지의 사적 소유권이 강화되고 양반귀족의 경제적 기반이 토지소유에 집중됨에 따라 이미 16∼17세기에 성행하였다. 토지매매는 동전유통 이후 화폐재부의 축적이 발달하면서 한층 증대하였는데, 화폐유통의 정착은「勒買」와 같이 수탈적 성격이 강하였던 종래 토지매매와 달리 화폐가치에 입각한 토지상품화와 자유매매를 발달시켰다.「給價買土」제도가 시행되면서 봉건국가나 왕실귀족도 토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그 대금으로 화폐를 지불하여야 했다. 특히 18세기 이후 토지상품화가 발달하면서 양반뿐만 아니라 화폐재부를 축적한 상인이나 서민들 역시 토지상품화의 주체로 등장하여 지주제 발달을 주도하였다. 반면 많은 자작농민층은 화폐경제와 고리대에 편입되는 가운데 자작경영으로부터 탈락하여 토지를 팔고 소작농 또는 雇農(농업노동자)으로 전락하였다.1067)

 토지상품화의 진전과 함께 지주제가 확대되면서 지주제의 성격도 점차 변화되었다. 종래 지주제하에서의 지주와 소작인의 관계는 봉건적 신분관계나 각종 경제외적 강제에 의해 인신적 지배 예속성이 강하였다. 그러나 화폐경제의 발달과 지주제의 신분적 성격의 해체는 이러한 지주와 소작인관계의 속성을 전반적으로 약화시켜 나갔다.「經營地主」·「庶民地主」가 등장하고 있는 반면 양반 소작인이 증가하였고, 한 소작인이 여러 지주의 토지를 借耕하는 경우가 일반화되었다. 지주와 소작인관계는 점차 계약관계에 입각한 경제적 관계로 변화하여 소작인은 농노적 존재로부터 자유소작인 내지 단순 借地人으로 전환되고 있었다. 지주 역시 지대수입의 증대를 위해 이 추세를 수용하였다.1068)

 이러한 지주제의 성격 변화를 반영하여 지대수취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賭地制의 발달과 화폐지대의 출현이었다.1069) 도지제(도조제)는 전통적인 봉건지대 수취방식인 打租制(分益地代)와 달리 지대가 일정 기간, 일정 액수로 고정되어 있는 定額地代 수취방식이었다. 따라서 도지제하에서의 지주와 소작인관계는 거의 경제적인 계약관계였으며, 소작농민은 지주의 간섭없이 자유로운 자기경영을 할 수 있었다. 17세기 부분적으로 관행된 도지제는 18세기 이후 지대 인하를 추구하는 소작농민의 요구와 지대수취·농업경영상의 제반 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지주의 의도가 상호 결합하는 가운데 증대하였다. 도지제는 지역 관행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민유지보다 국유지(屯田)와 宮房田을 중심으로, 그리고 水田보다 旱田에서 발달하였고, 19세기 이후 수전과 민유지에서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지대수취관계의 변화 속에서 화폐지대도 출현하였다. 당시 賭地錢, 賭錢, 돈賭地, 錢賭地, 錢支定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 화폐지대는 봉건지대의 마지막 형태였다. 화폐지대하에서 소작농민은 항상적으로 자신의 생산물 일부를 상품으로 판매하여 화폐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화폐지대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교환이 가능한 상품화폐유통의 현저한 발전이 전제된다.1070) 전술한 바와 같이 미약하긴 하지만 18세기 이후 화폐경제의 발달과 농촌시장의 확대를 통해 그러한 경제적 기반이 형성되고 있었다. 특히 동전유통과 함께 시작된 조세금납의 지속적인 발달과 지주층의 화폐축적욕 증대는 화폐지대 출현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18세기부터 출현한 화폐지대는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보이면서 전개되었다. 우선 그 명칭에서도 잘 나타나듯이 화폐지대는 대부분 도지제에서 발생하였다. 봉건적 예속성이 약화되고 소작농민의 자립성이 강한 도지제에서의 지주 소작인 관계가 훨씬 용이하게 화폐화되고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러한 특징과 관련하여 화폐지대는 도지제가 성행한 둔전과 궁방전에서 먼저 발생하고, 점차 민전 지주지로 확대되었다. 둔전·궁방전에서의 소작농민은 導掌 등의 중간관리체계와도 관련하여 민전 지주지보다 자립성이 강하여 지대금납화의 여지가 많았다. 그리고 국가재정·왕실귀족의 화폐수요 증대와 지대 운반의 난점 등도 화폐지대를 증대시키는 배경이 되었다. 또 화폐지대는 수전보다 한전에서 발달하였다. 이는 당시 미곡가격 형성의 불안정성과 미곡상품화의 이익 등을 고려한 지주층의 이해관계를 반영한 것이었다. 반면 한전의 경우 특히 木花田이나 蔘圃田 등 상업적 농업에서의 화폐지대가 더욱 진전되어 화폐지대 발생이 富農經營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18∼19세기 화폐지대의 전개는 매우 완만하고 제한적이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생산물지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일반적이었고, 특히 지주지의 다수를 점하고 있는 민유지에서는 압도적으로 생산물지대가 우세하였다. 또한 화폐지대의 제한성은 화폐지대의 일반적 형태가 정액이 아니라 시가에 따라 변동하는「代錢納地代」였다는 데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었다. 도지 자체는 정액이지만 그것의 화폐 환산은 시가에 따르는 것이 관례였다. 화폐지대가 발달한 둔전이나 궁방전에서도 정액 화폐지대가 일부 나타나고 있었으나 보편적으로는 대전납 방식이 관행되었다. 이러한 제한성은 물론 이 시기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수준이 봉건적인 토지소유관계·생산관계를 철저히 해체시킬 정도까지 이르지 못했다는 한계를 반영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화폐지대의 발생·발전은 이 시기 봉건적 경제제도를 해체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농촌사회가 화폐경제에 편입되면서 전개된 이러한 봉건적 토지소유관계 및 지주제의 변화는 본질적으로 소작농민의 성장을 뜻하는 것이었다. 도지제의 확대는 지주제의 봉건적 예속성을 극복하고 있는 소작권의 성장을 반영하였고,1071) 화폐지대의 발생은 그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주와 소작인 관계가 화폐를 매개로 한 계약관계로 진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양상들이 소작농민 모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 변화를 적극 활용하여 자신의 성장기반으로 삼을 수 있었던 농민은 일부 역농적인 부농층에 불과하였다. 상업적 농업과 고용노동을 주도하고 있는 이들「경영형부농」은 정액지대하의 경영권 안정을 기반으로 借地經營을 확대하고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반면 안정된 생산조건과 기술조건이 뒷받침되지 않을 때 이러한 소작관계의 변화는 오히려 소작농민의 몰락을 초래하는 질곡이 되었다. 실제 대다수 영세빈농이었던 당시의 소작농민들은 화폐구득을 위한 궁박판매와 고리대에 긴박되어 소작조차 박탈당하고 토지로부터 배제되고 있었다. 이 시기 발생한 도지제·화폐지대의 역사적 의의는 농민층 분해의 촉진에 있었다.1072)

1061) 徐有榘,≪林園十六志≫倪圭志 권 4, 貨殖 八域場市.

韓相權, 앞의 글.
1062) 경기도의 광주 송파장과 사평장, 안성 읍내장, 충청도의 은진 강경장, 직산 덕평장, 전라도의 전주 및 남원의 읍내장, 경상도의 진주 읍내장, 창원 마산포장, 강원도의 평창 대화장, 황해도의 토산 비천장, 봉산 은파장, 평안도의 박천 진두장, 함경도의 덕원 원산장 등이 그러한 대표적인 장시들이었다.
1063) 전석담·홍희유·허종호,≪조선에서 자본주의적 관계의 발생≫(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70;이성과 실천, 1989).

高東煥, 앞의 책.

李炳天, 앞의 글.

李榮昊,<19세기 恩津江景浦의 商品流通構造>(≪韓國史論≫15, 서울大, 1986).
1064) 韓相權, 앞의 글.
1065) 徐有榘,≪林園十六志≫倪圭志 권 4, 貨殖 八域場市.

홍희유,<18∼19세기 장시 등에 있어서의 상품유통의 발전>(≪역사과학≫1962년 5호).

李潤甲,<18·19세기 경북지방의 농업변동>(≪韓國史硏究≫53, 1986).
1066) 金容燮, 앞의 책(1990).

李潤甲, 위의 글.

權泰檍,≪韓國近代綿業史硏究≫(一潮閣, 1989) 제2장.

李永鶴,≪韓國 近代煙草業에 대한 硏究≫(서울大 博士學位論文, 1990).
1067) 金容燮,≪증보판 朝鮮後期農業史硏究≫(Ⅰ)(지식산업사, 1995).

―――,≪增補版 韓國近代農業史硏究≫(上)(一潮閣, 1984) 제1장.

―――, 앞의 책(1990) 제3장.

전석담·홍희유·허종호, 앞의 책, 제3장.
1068) 金容燮, 위의 책(1984·1990, 1995).

허종호,≪조선봉건말기의 소작제연구≫(사회과학원출판사, 1965;한마당, 1989) 제1·2장.
1069) 조선 후기 지대 변화에 대해서는 다음의 글이 참조된다.

金容燮, 위의 책(1995).

허종호, 위의 책, 제3·4장.

鄭昌烈,<朝鮮後期 屯田에 대하여>(≪李海南博士華甲紀念 史學論叢≫, 1970).

宋贊植,<朝鮮後期 農業에 있어서의 廣作運動>(위의 책).

李榮昊,<18·19세기 地代形態의 變化와 農業經營의 變動>(≪韓國史論≫11, 서울大, 1984).
1070) 화폐지대는 소작농민이 직접 화폐로 지불하는 경우에만 성립한다. 따라서 궁방전이나 둔전에서 흔히 나타나는 바와 같이, 중간관리자(中畓主, 導掌)가 직접생산자인 소작농민에게 생산물로 수취하고 지주에게 作錢 상납하는 것은 화폐지대 발생의 중간과정이긴 하나 화폐지대는 아니다(李榮昊, 위의 글, 323∼330쪽).
1071) 이는 소유권과 토지이용권이 분리된 永代小作關係(永賭地)나 賭地權 매매관행에서 잘 나타난다(허종호, 앞의 책, 제3장).
1072) 金容燮, 앞의 책(1995) 제3장.

李榮昊, 앞의 글(1984).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