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근대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2. 수탈체제의 강화4) 재정·금융(2) 금융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Ⅳ. 학문과 종교
      • Ⅴ. 문학과 예술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1. 문화정치의 실상
          • 1) 경찰기구의 강화
            • (1) 보통경찰제의 확립
            • (2) 신간부의 선정과 보통경찰의 기능
          • 2) 지방제도의 개편
            • (1) 동화정책하의 참정권 문제
            • (2) 지방제도의 개편과 자문기구의 설치
            • (3) 면제의 운영과 촌락정책의 실상
          • 3) 친일세력의 양성
            • (1) 친일과 협력이란 개념
            • (2) 친일파의 육성과 이용책
            • (3) 친일단체의 조직
        • 2. 수탈체제의 강화
          • 1) 총독부 산업정책의 전환
          • 2) 농업―산미증식계획
          • 3) 공업
            • (1) 식민지 공업구조의 형성
            • (2) ‘민족자본’과 조선인 자본
          • 4) 재정·금융
            • (1) 재정
            • (2) 금융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1. 임시정부의 수립과 초기 활동
          • 1) 임시정부 수립의 배경
            • (1) 세계대전의 종전과 민족자결주의
            • (2) 정부수립운동과<대동단결선언>
          • 2) 임시정부의 수립과 통합
            • (1) ‘국민대회’와 국내 정부수립운동
            • (2) 상해 임시정부의 성립
            • (3) ‘통합’ 임시정부의 출범
          • 3) 임시정부의 초기활동
            • (1) 외교·선전활동
            • (2) 국내조직과 활동
            • (3) 군사외교와 독립전쟁 준비
        • 2. 임시정부와 국민대표회의
          • 1) 국민대표회의 소집론과 ‘정부옹호파’의 반대운동
            • (1) 국민대표회의 소집배경과 참가세력
            • (2) 정부옹호파의 국민대표회 반대운동
            • (3) 제10회 임시의정원
          • 2) 국민대표회의의 전개 과정
            • (1) ‘비공식회의’와 제11회 임시의정원
            • (2) ‘삼방회의’와 국민대표회의의 결렬
          • 3) 국민대표회의에서의 쟁점
            • (1) 국민대표회의의 적법·부적법 문제
            • (2) ‘임정존폐’ 문제와 ‘임정법통론’
        • 3. 임시정부와 유일당운동
          • 1) 유일당운동의 배경과 계기
          • 2) 유일당운동의 추진과 임시정부의 개헌
            • (1) 임시정부 중심의 대당결성 주장
            • (2) 대독립당조직북경촉성회 결성
            • (3) 임시정부 개헌과 한국유일독립당상해촉성회 결성
            • (4) 의열단의 선언과 광동·무한·남경촉성회 결성
          • 3) 유일당운동의 발전과 임시정부 참여
            • (1) 한국독립당관내촉성회연합회의 결성
            • (2) 전위조직 중국본부한인청년동맹의 성립
          • 4) 유일당운동의 중단과 임시정부의 여당 결성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1. 독립군의 편성과 국내진입작전
          • 1) 시대적 배경
          • 2) 독립군의 편성
            • (1) 북간도지역
            • (2) 서간도지역
          • 3) 국내진입작전의 전개
            • (1) 독립군의 전력강화
            • (2) 국내진입작전
        • 2. 봉오동승첩과 청산리대첩
          • 1) 봉오동승첩
            • (1) 삼둔자전투
            • (2) 봉오동승첩
          • 2) 청산리대첩
            • (1) 일본군의 간도 침공
            • (2) 독립군의 근거지 이동
            • (3) 독립군의 전투준비
            • (4) 청산리대첩
            • (5) 청산리대첩의 전과와 의의
        • 3. 경신참변과 자유시사변
          • 1) 독립군의 북정
          • 2) 경신참변
          • 3) 자유시사변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1. 통의부의 결성과 활동
          • 1) 통군부의 성립과 남만한족통일회의
          • 2) 통의부의 결성과 활동
        • 2. 3부의 성립과 활동
          • 1) 참의부의 성립과 활동
          • 2) 정의부의 성립과 활동
          • 3) 신민부의 성립과 활동
        • 3. 재만 독립운동단체의 민족유일당운동
          • 1) 민족통일전선운동의 대두
          • 2) 3부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1. 의열투쟁의 의미맥락
        • 2. 의열투쟁 본격화의 배경과 계기
        • 3. 3·1운동 직후와 1920년대의 의열투쟁
          • 1) 3·1운동 직후와 1920년의 의열투쟁
          • 2) 1921년 이후의 의열투쟁 양상과 추이
            • (1) 의열단의 국내외 투쟁
            • (2) 재만 독립군의 국내외 의열투쟁
            • (3) 병인의용대의 의열투쟁
            • (4) 개인 단독의거의 흐름과 사례들
        • 4. 1930년대와 일제말의 의열투쟁
          • 1) 한인애국단의 의열투쟁
            • (1) 이봉창의 동경의거
            • (2) 상해거사의 추진과 윤봉길 의거
            • (3) 국내·만주거사 계획의 추진
          • 2) 재중국 아나키스트들의 의열투쟁
          • 3) 한국혁명당총동맹과 남자현의 의열투쟁
          • 4) 상해와 북경에서의 밀정·친일배 처단 활동
          • 5) 한국독립당과 민족혁명당의 의열투쟁
          • 6) 국내 의열투쟁의 불연속성과 지구성
        • 5. 일제 강점기 의열투쟁의 특징과 역사적 의의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나. 일반은행

 1910년대 후반의 호황과 회사열로 인하여 일반은행174)의 신설, 확장이 진행된 결과 1920년에는 일반은행이 21개에 달하였다. 이 중 한성은행(1897:서울)·한일은행(1906:서울)·호서은행(1913:예산)·호남은행(광주:1920)·대구은행(1913:대구)·동래은행(1918:동래)·삼남은행(1919:전주)·경일은행(1920:대구)·경남은행(1912:부산)·해동은행(1919:경성)·북선상업은행(1918:함흥) 등 11개 은행은 조선인이 설립한 조선인 은행이었고, 조선상업은행(1899:서울)·밀양은행(밀양)·부산상업은행(1913:부산)·선남상업은행(1912:대구)·경상공립은행(1920:대구)·평양은행(1920:평양)·삼화은행(1916:진남포)·신의주은행(1917:신의주)·원산상업은행(1918:원산)·조선실업은행(1920:경성) 등 10개 은행은 일본인이 설립한 일본인 은행이었다. 그 밖에도 제일은행·만주은행·십팔은행·야스다(安田)은행·야마구치(山口)은행 같은 일본에 본점을 둔 지점은행들이 있었다.

 일반은행은 주로 일반예금을 통하여 자금을 조달하여 중소상공업자에게 자금을 공급하였다. 일반은행의 예금/대출 비율은 70% 내외로 금융기관 중 예금 의존도가 가장 높았으며, 정기예금의 비중이 절반 정도에 이르렀다. 자금조달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에 의존하였던 것은 대출담보가 대부분 부동산이어서 부동산의 자금화나 부동산저당권을 담보로 한 자금 공급이 곤란하였기 때문이었다.

  본점

(개)
지점

(개)
자본금 순이익 대출금 예금 차용금
수권 납입 소계 부동산

담보
상품

담보
소계 정기

예금
1918 15 30  9,993  5,678   593 44,968 15% 20% 37,572 35% 6,661
1920 21 44 33,350 14,950 1,606 67,477 26% 14% 54,422 34% 10,033
1922 20 56 34,350 16,500 1,945 83,196 34% 10% 70,370 47% 16,563
1924 17 57 33,475 16,700 1,753 93,429 35% 16% 82,508 44% 13,729
1926 16 59 32,275 16,525 1,409 105,013 34% 14% 102,609 56% 16,179
1928 14 65 29,025 15,056 1,221 107,183 32% 15% 117,201 54% 24,520
1930 13 76 26,425 14,721 1,168 104,359 44% 7% 109,576 62% 29,180

<표 11>본점 일반은행의 영업동향 (단위:천원)

배영목,≪식민지조선의 통화금융에 관한 연구≫(서울대 박사학위논문, 1990), 253쪽.

 대출은 부동산이나 상품을 담보로 하여 중소상공업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 대출의 80∼90%는 상인에게 집중되었고, 공업자에 대한 대출은 3% 내외에 불과하였다.

 일반은행 고객은 은행이 누구에 의하여 운영되는가에 따라 민족적으로 양분되어 있었다. 일본인이 설립, 운영하는 본점은행과 지점은행에는 일본인이 출입하였고, 조선인이 설립, 운영하는 본점은행 및 지점, 출장소에는 조선인이 주로 출입하였다. 1925년의 경우 조선인 은행예금액의 53%를 조선인이 점하였으며, 일본인 은행에서 조선인 예금은 12%에 불과하였다. 대출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1924년의 경우 일반은행 대출 총액의 61%는 일본인에게, 38%는 조선인에게 대출되었는데, 조선인 은행은 총대출액의 79%를 조선인에게 대출하였고, 일본인 은행은 총대출액의 84%를 일본인에게 대출하였다.

 1920년대 초반까지 일반은행은 불황 속의 자금난을 배경으로 예금과 대출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10% 정도의 순이익을 확보하였으며, 지점과 출장소를 증설하는 등 성장을 계속하였다. 그러나 192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일반은행의 경영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1924년을 기점으로 자본금·순이익이 감소하고 1926년부터는 예금과 대출이 정체되었다. 이것은 부동산 담보를 중심으로 한 대출로 자금이 고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예금에 의존한 신규자금의 조달도 난관에 부딪혔음을 보여 준다. 이처럼 일반은행의 경영이 악화된 것은 만성적인 불경기로 금융의 한산, 자금의 유휴, 금리의 하락 등 은행경영에 불리한 여건이 지속된 점도 있지만 일반은행의 신설, 확장으로 은행간 경쟁이 격화되었기 때문이었다.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 담보 비중 증가로 대부자금이 고정되어 일반은행들은 은행간 협정이자율을 무시한 채 치열한 예금쟁탈전을 벌일 정도가 되었으며, 부동산 고정대부를 정리하고 은행원을 감축하는 등 대책에 부심하였다.

 이러한 제약조건에 더하여 좀더 근본적인 제약조건은 특수은행이 일반은행의 기반을 잠식하였다는 점이었다. 조선은행과 식산은행이 상업은행 업무를 겸하면서 일반은행의 대출기반을 잠식하였으며, 금융조합이 저리의 자금을 공급하여 일반은행의 대출기반을 잠식하는 한편 조합원이 아닌 사람의 예금까지 취급함으로써 일반은행의 예금기반을 잠식하였다. 1910년 말에는 금융기관 전체 예금의 54%를 차지하던 일반은행의 예금흡수율은 1920년에 41%, 1930년에 37%로 하락한 반면, 금융조합의 예금흡수율은 1920년의 8%에서 1930년의 27%로 증가하였다. 또한 일반은행 대출액이 점하는 비중도 점차 하락하였다. 1910년 말에 47%를 차지하던 일반은행의 대출액점유율이 1920년에 24%, 1930년에 16%로 하락한 반면, 식산은행의 대출금점유율은 1920년의 31%에서 1930년에는 45%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금융조합의 대출액 점유율도 1920년의 11%에서 1930년에는 19%로 늘어났다.

 이러한 일반은행의 경영악화에 대응하여 일반은행에서는 특수금융기관 위주의 금융정책을 전면 수정하여 금융기관 전체를 합리화하거나, 소은행 합동을 통해 일반은행만이라도 합리화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기하였다. 총독부의 은행합병정책 추진으로 일반은행의 합병이 진행되었으나, 자금지원을 매개로 은행합병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1929년<은행령>개정 이후였다. 1920년 말 21개에 달하였던 일반은행은 그후 신규 설립이 전무한 가운데 1925년에 16개 은행, 1930년에 13개 은행으로 감소하였다.

<그림 2>일반은행 합병도(1920년대)

 <은행령>개정 이전에는 주로 불황으로 경영난에 직면했던 일본인 은행들이 조선상업은행에 합병되었다. 조선보다 더 심각했던 일본의 불황으로 인하여 재조선 일본인과 그들의 주거래 은행인 일본인 은행이 커다란 타격을 받았으며, 이들 일본인 은행이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하여 조선상업은행에 합병되었다. 조선인 은행인 삼남은행은 영업상태가 양호하였으나,<은행령>개정으로 존속이 어렵게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조선상업은행과 합병을 추진하였다. 조선인 은행인 대구은행과 경남은행도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하여 통합을 거쳐 경상합동은행을 설립하였다.

  1921년 1925년 1929년 1933년
조선

상업은행
朝鮮總督 2,679 中村再造 11,258 商銀行友會 14,868 昭和證券 54,593
朴宇鉉 2,185 古城梅溪 4,615 朴榮喆 7,000 朴榮喆 10,100
殖産銀行 1,778 山口泰兵衛 4,200 仁川米豆 6,697 朝鮮取引所 6,697
條崎半助 1,600 古城管堂 4,173 中村イセ 5,153 商銀行友會 5,840
小杉謹八 1,490 梶原木太郎 3,762 古城梅溪 4,200 中村イセ 4,520
齋藤久太郞 1,370 廣澤居太郞 3,762 山口太兵衛 4,200 古城憲治 4,300
李王職長官 1,010 和田常市 3,650 古城管堂 4,173 古城管堂 4,175
趙鎭泰 900 朝鮮總督 2,697 和田俊一 3,650 朝鮮火保 2,820
唐川立造 764 釘本太次郎 2,428 昭和證券 2,894 朝鮮總督 2,679
宋秉畯 745 中村伊勢子 2,400 朝鮮火保 2,820 釘本藤次郎 2,428
한성은행 李王職長官 23,232 李王職長官 23,232 殖産銀行 28,000 殖産銀行 28,000
李埈公 10,290 李埈公 10,290 李平 2,155 李平 2,226
李堈公 3,697 李完用 5,293 內藏頭 1,000 內藏頭 1,000
李完用 5,283 李堈公 3,657 集城社 1,000 集城社 1,000
李恒九 3,510 李恒九 3,611 淺野太三郞 835 淺野太三郞 835
朴富陽 2,880 朴富陽 2,880 韓相龍 808 韓相龍 750
李允用 2,776 李允用 2,766 共濟信託 800 釘本藤次郎 800
李達鎔 2,500 朝鮮商業 2,200   韓昌祿 750
朝鮮商業 2,200 韓昌洙 2,048   李萬福 684
韓昌洙 2,048 內藏頭 2,000    

<표 12>조선상업은행·한성은행 대주주의 변화

배영목,≪식민지 조선의 통화금융에 관한 연구≫(서울대 박사학위논문, 1990), 268·270쪽.

 이러한 은행합병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은행자본의 대규모화인 동시에 이를 통하여 일본인이 조선인 은행의 경영권을 장악해 나갔다. 대한천일은행의 후신인 조선상업은행은 강점 초기에 주주와 중역이 조선인으로 한정된 조선인 은행이었다. 그러나 1921년 7월 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인 조선총독부의 지원 아래 일본인이 중역에 참여하였으며, 합병과정에서 일본인 중역이 대폭 기용되고 이들이 대주주로 등장하면서 경영권은 일본인 실업가와 관리에게로 넘어갔다. 대표적인 조선인 은행인 한성은행도 경영난 속에서 일본인에게 경영권이 넘어갔다. 한성은행은 조선왕실의 자산관리은행으로 지정되어 조선인에게만 주주와 중역의 자격이 부여되어 있었다. 그러나 1920년에 주주 자격이 철폐되고 1923년부터 일본인이 중역에 임명되었으며, 특히 관동대지진 때 일본 내 지점의 화재와 부실대출로 인한 경영위기에 직면하여 식산은행이 일본정부의 구제금융을 조건으로 한성은행을 인수하였다. 그 결과 식산은행이 한성은행 주식의 절반 가량을 소유하게 되고 한성은행의 경영권은 식산은행으로 넘어갔다.

174)이하 일반은행에 대한 서술은 다음의 글 참조.

배영목,≪식민지 조선의 통화금융에 관한 연구≫(서울대 박사학위논문, 1990).

윤석범·홍성찬·우대형·김동욱 공저,≪한국근대금융사연구≫(세경사, 1996).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