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제4편 현세(現世)제1장 본조(本朝)

제38절 종묘사직이 장차 위기에 처하다

연산군(燕山君) 11년(1505)에 모든 학생을 쫓아내고 성균관(成均館)을 놀이터로 만들고, 도성 100리 안에 있는 인가를 헐어 없애고 사냥터로 삼았다. 왕이 음란하고 잔학함이 심하여 종묘사직이 장차 위기에 처하였다. 박원종(朴元宗), 성희안(成希顔), 유순정(柳順汀) 등이 왕대비의 명령으로 진성대군(晉城大君)【성종(成宗)의 둘째 아들】을 추대하여 왕위에 오르도록 하였다. 왕을 폐위시켜 연산군으로 삼아 교동(喬桐)으로 쫓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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