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조선 시대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Ⅳ. 학문과 종교5. 국문 보급과 국어 연구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1. 16세기 사족의 향촌지배
          • 1) 사족지배체제의 형성과 그 의미
          • 2) 재지세력의 변화
          • 3) 사족지배체제와 수령권
          • 4) 향촌기구의 여러 양상
            • (1) 향약의 도입과 정착
            • (2) 유향소의 기능
            • (3) 향교와 사마소
        • 2. 향촌자치조직의 발달
          • 1) 향촌자치조직의 발달 배경
          • 2) 향촌자치조직의 내용과 성격
            • (1) 유향소와 경재소
            • (2) 향약과 향규
            • (3) 동계와 동약
          • 3) 향촌자치조직의 변질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1. 사족의 향촌지배조직 정비
          • 1) 난후의 향촌실정
          • 2) 향촌지배조직의 복구와 정비
            • (1) 경재소의 혁파와 향촌지배조직의 정비
            • (2) 동계·동약의 중수와 상하합계
        • 2. 사족의 향촌지배와 서원의 발달
          • 1) 사족 중심의 향촌운영
          • 2) 서원의 증설과 역할의 증대
          • 3) 서원정책의 추이
        • 3. 사족의 향권과 수령권
          • 1) 조선 중기 향권의 의미
          • 2) 사족의 향권의 내용
          • 3) 수령권 강화와 사족의 향권 상실
          • 4) 조선 후기 향권의 추이
        • 4. 사족지배체제하의 신분질서
          • 1) 사족 중심 신분질서의 확립
          • 2) 양란중의 신분 혼효와 정리
          • 3) 각 신분의 존재 양상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1. 예학의 발달
          • 1) 가례의 연구와 집성
            • (1)≪주자가례≫에 대한 학문적 관심
            • (2)≪주자가례≫의 주석과 언해
            • (3)≪주가가례≫연구의 심화
          • 2) 고전 예서의 연구
          • 3) 예학의 경향과 전례 논쟁
            • (1) 예학의 두 경향
            • (2) 전례 논쟁의 배경
            • (3) 인종의 문소전 부묘 논의와 공의전의 복제 논쟁
            • (4) 공빈의 추숭 논란
            • (5) 원종(정원군) 추숭의 전례 논쟁
        • 2. 종법제의 보급과 가족제도의 변화
          • 1) 종법제의 원리
          • 2) 종법과 가족제
          • 3) 제사와 상속
          • 4) 족보의 보급과 동성마을의 형성
        • 3. 유교문화와 농민사회
          • 1) 유교문화 원리의 보급
          • 2) 교육기구의 운용과 의례의 수용
          • 3) 의례변화의 제양상
            • (1) 관혼례의 변화
            • (2) 상제례의 변화
          • 4) 농민사회의 예속 변화의 몇 문제
        • 4. 순국·순절자의 포정
          • 1) 사림의 정표운동
          • 2) 국가의 정표정책
      • Ⅳ. 학문과 종교
        • 1. 성리학의 발달
          • 1) 학파의 분화
          • 2) 이기철학의 발달과 전승
          • 3) 17세기 성리학의 추세
            • (1) 율곡학파
            • (2) 퇴계학파
            • (3) 퇴율절충론
            • (4) 탈주자학적 유학사상
          • 4) 존주론과 명분주의
        • 2. 양명학의 전래와 연구
          • 1) 양명학의 전래와 초기 수용형태
          • 2) 양명학의 비판과 수용의 문제
          • 3) 초기 양명학 수용자들의 현실 인식
        • 3. 서양문물의 전래와 반응
          • 1) 서양문물 도입의 주역
            • (1) 내도 양인의 문화적 의의
            • (2) 접촉과 재래의 주역 연행사행원들
          • 2) 17세기 서양문물의 도입
          • 3) 조선사회의 서양문물에 대한 반응
            • (1) 곤여만국전도와≪직방외기≫
            • (2)≪천주실의≫와≪교우론≫
            • (3) 서양기기
            • (4) 한역 천문서와 역산서
          • 4) 서양문물의 실용적 채용
          • 5) 17세기 서양문물 전래의 역사성
        • 4. 실학의 태동
          • 1) 실학의 성립과 그 개념
          • 2) 초기 실학의 계보와 성격
        • 5. 국문 보급과 국어 연구
          • 1) 시대적 특성과 경향
          • 2) 국문 보급과 언문자모
          • 3) 음운학 연구의 전개
          • 4) 어휘 정리와 고증적 해석
        • 6. 역사학
          • 1) 역사학의 사상적 배경
          • 2) 고려 이전의 역사에 대한 서술
            • (1) 사략형 사서의 유행
            • (2) 기자에 대한 사료의 수집
            • (3) 강목형 사서의 출현
            • (4) 역사지리학 연구의 심화
            • (5) 해동악부체 시가의 출현과 그 발전
          • 3) 당대사의 편찬
            • (1) 실록의 편찬과 보관
            • (2)≪비변사등록≫등 연대기 기록의 편찬
            • (3) 야사형 사서의 편찬
            • (4) 사찬 지리서의 편찬
            • (5) 일기의 작성
          • 4) 역사학과 사학사상의 특징
        • 7. 불교계의 동향
          • 1) 산중승단
          • 2) 산승의 법통
          • 3) 불교신앙의 제형태
            • (1) 정토신앙
            • (2) 밀교신앙
            • (3) 미륵신앙
            • (4) 기타 신앙 및 도교·민속과의 습합
          • 4) 의승군의 조직과 활동
        • 8. 도교와 민간신앙
          • 1) 도교
            • (1) 과의도교
            • (2) 수련도교
            • (3) 도교적 양생론과 의약 연구
            • (4) 수경신(경신수야)
          • 2) 민간신앙
            • (1) 선서와 관제신앙
            • (2) 도인들의 비밀집단
            • (3) 지리도참
      • Ⅴ. 문학과 예술
        • 1. 문학
          • 1) 시가문학
          • 2) 소설과 판소리
          • 3) 한문학
        • 2. 미술
          • 1) 회화
            • (1) 산수화의 제경향
            • (2) 인물화의 경향
            • (3) 동물화와 화조화의 경향
            • (4) 사군자화와 묵포도화의 경향
          • 2) 서예
            • (1) 고법으로의 복귀
            • (2) 석봉체의 유행
            • (3) 초서와 전예의 명가
            • (4) 필적 간행과 금석 수집
            • (5) 한글서체의 필사화
          • 3) 조각
          • 4) 공예
            • (1) 도자공예
            • (2) 금속공예
          • 5) 건축
            • (1) 일반건축양식
            • (2) 도성과 궁궐
            • (3) 읍성과 관아, 객사
            • (4) 유교건축
            • (5) 사찰건축
            • (6) 주택
            • (7) 석탑·부도
        • 3. 음악
          • 1) 궁정음악의 전승과 변화
            • (1) 보태평과 정대업
            • (2) 여민락
            • (3) 보허자와 낙양춘
            • (4) 영산회상
            • (5) 정읍과 동동
            • (6) 유황곡과 정동방곡
            • (7) 생가요량과 쌍화곡
            • (8) 제향아악
          • 2) 단가의 발생과 전개
            • (1) 대엽
            • (2) 만대엽
            • (3) 북전
            • (4) 중대엽
            • (5) 삭대엽
          • 3) 기악풍류의 성립과 발달
            • (1) 다스름
            • (2) 영산회상
            • (3) 보허자
            • (4) 여민락
          • 4) 향악조
            • (1) 향악조의 궁
            • (2) 계면조의 음계변화
          • 5) 음악유산
        • 4. 민속
        • 5. 무용·체육
          • 1) 무용
            • (1) 정재무
            • (2) 일무
            • (3) 나례희와 처용무
            • (4) 광대 소학지희
            • (5) 나례우인
          • 2) 체육
            • (1) 성균관에서의 대사례
            • (2) 향교의 향사례
            • (3) 방희
            • (4) 격구
        • 6. 의식주 생활
          • 1) 의생활
            • (1) 시대배경 및 의생활
            • (2) 의생활 변모의 3단계
            • (3)≪국조오례의≫와≪경국대전≫의 복식
            • (4) 일반 편복 구조
          • 2) 식생활
            • (1) 의례음식의 규범 정립
            • (2) 가정 상비식품의 발달
            • (3) 향토음식의 발달
          • 3) 주생활
            • (1) 주거의 계층적 특성
            • (2) 유교적 생활문화의 확산과 주거 공간의 분화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4) 어휘 정리와 고증적 해석

 훈민정음이 창제된 이래 특히 언해본에서 註로 단어의 뜻을 풀이하는 註釋으로 양식을 택하되 夾註로써 본문 속에다 제시하곤 하였다. 따라서 조선 초기에는 어휘집의 편찬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있었다. 한자학습서들인≪千字文≫·≪(新增)類合≫·≪訓蒙字會≫등에서는 개개 한자의 뜻과 음을 국문으로 표기함으로써 한자를 중심으로 한 국어어휘 능력은 신장될 수가 있었을 것이고 고사성어나 의미상 밀접한 어휘의 분류에 따라 四字類取하였기에 때로 한자어 능력도 신장될 수는 있었을 것이나, 그 자체가 어휘집은 아니었다.≪四聲通解≫는 운서이면서도 부분적으로 物名 계통의 어휘들에 대해 우리말 어휘를 대조시켜 국문으로 표기한 것도 있으나 여전히 위와 같은 성격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조선 중기에 있어서 어휘에 관한 관심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0716) 첫째는 외국어학습을 위한 것들이요, 둘째는 한문문헌해독을 위한 것들이요, 셋째는 어휘를 비롯한 언어사용의 정확성에 대한 깨우침을 위한 노력으로 고증적 해석을 꾀한 것들이다.

 외국어학습용 어휘집으로는 崔世珍의≪老朴集覽≫과 鄭瀁이 수정·증보한≪語錄解≫(1657)(이외에 南星里가 엮은≪語錄解≫등 여러 종류가 있음) 등이 있다.≪노박집람≫은 字解(單字解·累字解) 老乞大集覽 朴通事集覽으로 되었는데,≪老乞大諺解≫와≪朴通事諺解≫에서 난해한 어휘·어구를 뽑아 한문이나 국문으로 풀이하여 중국어회화를 배움에 도움이 되게 한 것이다.≪어록해≫역시 중국어 구어의 어휘·어구들을 모아 一字類로부터 六字類까지의 속어를 자류에 따라 분류하고 한문 또는 국문으로 풀이하여 중국어학습을 돕게 한 것이다. 따라서 이들 중국어학습서는 순수한 어휘집이라 하기보다는 주석집의 성격을 띤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상의 중국어에 대한 관심에 이어 17세기 말엽에 이르러서는 본격적인 중국어-조선어 대역어휘집인≪譯語類解≫(1690)가 愼以行·金敬俊·金指南 등의 譯官들에 의하여 간행되게 되었다. 이 어휘집은 중국어 단어를 한자표제어로 삼고 중국어의 正音과 俗音을 달고서 그 표제어에 해당되는 우리말 풀이를 제시하였다. 표제어들은 天文·時令·氣候·地理·宮闕·官府·公式·官職·祭祀·城郭·橋梁·學校·科學 … 등등으로 뜻에 따라 분류하여 배열함으로써≪역어유해≫는 분류대역사전의 성격을 지닌 類解類 역서가 되었다. 외국어학습을 위한 대역사전은≪同文類解≫(1748),≪漢淸文鑑≫(1771),≪蒙語類解≫(1768) 등으로 이어져 간행되었는데, 모두≪역어유해≫와 마찬가지로 표제어는 漢語로 제시되었고 우리말과 해당 외국어는 모두 국문으로 표기되었다. 즉 중국 중심의 사전편찬이었던 것이다. 다만≪倭語類解≫의 경우에는 그 사전 구조는 유사하나 그 표제어가 한어가 아닌 한자어로 되어 있어서 특이하다 하겠다. 요컨대 조선 중기에 비롯되어 조선 후기에 이러한 대역사전들이 간행되었는바, 이는 당시에 그만큼 四隣外交의 필요성이 커진 데에 그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나 한다. 음운학의 연구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조선 중기 말엽은 조선 후기의 대역어휘집 간행의 효시가 된 셈이다.

 한문 위주의 문헌을 해독하기 위한 어휘정리는 四書三經 등에 구결을 달고 언해를 하도록 명했던 선조 무렵에 볼 수 있었다. 그 한 예가 16세기 말엽에 언해가 이루어지고 광해군 5년(1613)에 간행된≪詩經諺解≫에 수록된<物名>이다. 이는 詩經의 諺解文에도 한자어로 풀이된 물명이 있어 이 물명 어휘들을 차례로 간추려 하나하나 우리말로 풀이한 것이다. 예컨대 “며  芣부 苢이 잠 요라 (采采芣苢薄言采之)”라는 언해문에서 ‘芣苢’를 해득하기 위해서<물명>에는 이에 대하여 “芣부苢이 뵙장이ㅇ길경이”와 같이 풀이해 놓고 있다. ‘길경이’는 현대어 ‘질경이’에 해당되는데, 이는 주로 중부지방에서 쓰이는 방언형이며 ‘뵙장이’ 계통은 남부지방과 동해안지대에서 현재 흔히 쓰이는 방언형이다.≪千字文≫이나≪新增類合≫에는 이 단어가 올라 있지 않으나 아동들에게 물명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實字를 많이 포함시킨≪훈몽자회≫에는 ‘芣’와 ‘苢’에 대하여 다같이 ‘뵈이’로 나타나 있다.≪시경언해≫에서 비록<물명>으로 간추려 책머리에 붙이기는 하였으나 조선 전기의 언해서들에서 주석을 달았던 방식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다. 차이가 있다면 물명 계통의 어휘들만 간추려 어휘집처럼 편찬했다는 점일 뿐이다. 말하자면 한문으로 된 또는 국한문혼용으로 된 문헌 해득의 편의를 위한 주석적 기능을 담당하도록 한 것이≪시경언해≫의<물명>인 것이다. 또한 물명 한자어에 대하여 개개 한자의 음을 국문으로 달아 놓은 방식은 조선 초기의 언해서에서 이미 확립된 懸音國漢文混用과 같은 방식으로 經書諺解들에서도 일반화된 방식인데 이를 그대로 따른 점도 주석적 기능을 보여준 방식이라 할 수 있다.

 ≪東醫寶鑑≫(1613) 속의<湯液篇>도 표제화된 탕액재료에 대해 우리말로 풀이하고 있는데, 풀이된 어휘의 경우는 결국 물명인 셈이다. 예컨대 약재명 ‘車前子’에 대하여 “길경이一名뵈이”와 같이 풀이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탕액편>은 물명 계통의 어휘집으로 특수사전의 성격까지 부분적으로는 띠게 된다. 金正國의≪村家救急方≫(1538)에도<鄕名>이라 하여 本草 128종을 들고 있는데 借字와 국문으로 우리말을 달고 있다. 그러나 순순한 어휘집은 아니다. 특정한 분야의 어휘들에 대한 관심을 일찍이 姜希孟의≪衿陽雜錄≫에서 볼 수 있었다.0717) 40여 개의 곡물명의 고유어를 이두와 한글로 표기한<穀品>이 그것이다.≪금양잡록≫은≪農事直設≫·≪農家集成≫및 그의 문집≪私淑齋集≫등에 들어 있는데 곡명들은 개화기까지도 農書들에 수록되어 내려왔다.

 요컨대 조선 중기에 어휘집의 성격을 분명히 보여준 문헌은≪시경언해≫의<물명>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도 시경의 언해문에 등장한 물명 계통의 한자어에 해당하는 우리말을 해득하게 하는 주석의 기능을 담당했던 것이다.≪동의보감≫의<탕액편>은 비록 약재명에 해당하는 우리말이나 풀이가 보이기는 하나 어휘집으로 편찬된 것은 아니다. 여기서 약재명은 전문어휘요, 그에 대한 우리말은 보통어휘다.

 어휘뿐만 아니라 여러 언어 표현에 대한 정확성을 꾀하려는 노력은 더욱더 확대되었는데, 그 예로서≪芝峰類說≫의<語言部>(권 16)를 들 수 있다. 이<어언부>는 雜說·俗諺·方言·謬誤·諧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능한 한 중국 및 한국의 고전에서 전거를 삼아 자신이 정확하다고 믿는 말을 고증하려 하였다. 잡설의 한 예를 보면,≪莊子≫에 나오는 ‘神禹’란 말은 ‘禹’라는 사람이 神스럽기 때문에 붙여진 점을≪小說≫에 ‘禹는 백가지 神이 두려워 하는

 까닭에 무당은 이것을 본받아서 禹步를 한다’라고 한 것을 전거로 삼아 고증하려 하였다. 俗諺의 한 예를 보면 父·母에 해당하는 어휘인 ‘阿父’와 ‘阿㜷’를 고증하고 있는데, 아플 때의 ‘아야(阿爺)’와 놀라거나 두려울 때의 ‘어머(阿母)’를 부모를 부르는 것으로 이해하고서는 ‘阿㜷’는 이미≪李長吉傳≫과 崔致遠의<眞鑑碑序>에 나온 바 있으나 원래는 唐나라 말이라는 것이다. 方言의 한 예를 보면, 신라의 ‘尼音今’에 대하여 “대체로 신라 때에는 이가 많은 사람을 어질다”고 해서 떡을 물어 이를 시험하여 잇자국이 많은 사람을 추대해서 임금으로 삼고 ‘尼師今’이라고 불렀다는 민간어원설을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두시언해≫나≪훈몽자회≫의 우리 발음이 현재와는 다른 것을 보면 俗音이란 변하기 쉽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또한 나라마다 말이 다르지만 웃음소리나 울음소리가 오랑캐나 중국이 모두 같은 것은 자연에서 나오는 소리이고 억지로 지어서 내는 소리가 아닌 때문이라는 사실을 지적하여 언어변화와 언어기호의 자의성·필연성 등도 지적한 셈이다. 끝으로 謬誤의 한 예를 보면, 아버지의 초상에 대한 ‘內憂, 外艱’과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外憂, 內艱’을 혼동하여 각각 ‘外憂’와 ‘內憂’라고 잘못 쓰고 있음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지봉유설≫에는 또한<文字部>(권 7)가 있는데, 文義·字義·字音을 다루고 있다. 말할 것도 없이 한문·한자의 정확한 뜻을 고증·해설하거나 한자의 정확한 발음을 제시하려고 하였다.

 이상과 같은 李睟光의 고증적 서술은 자연히 중국 문헌에 많이 의존하면서 중국 지향적인 해석이 많기는 하였으나 방언 즉 우리말에 대한 고증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의 것을 전혀 무시한 것은 아니었다. 고증적 서술은 또한 자연히 어원을 밝히려 한 성격을 지니게도 하였다. 이러한 고증적인 태도는 조선 후기로 넘어와 申景濬의≪華音方言字義解≫라든가 李義鳳의≪東韓譯語≫, 丁若鏞의≪雅言覺非≫(및 雅言指暇) 등등으로 이어졌고 개화기에도 계속되었다. 어문에 관한 좀더 정확한 이해와 사용을 위한 노력은 南九萬의 손자인 南克寬의 문집≪夢藝集≫에서도 볼 수 있다. 남극관은 조선 중기와 조선 후기의 교체기에 살다가 요절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漫錄의 성격을 띤 문집 부분인<謝施子>에 어문에 관한 기술들이 들어 있다. 어휘(지명, 성명 등)의 연원과 관련된 언급(智異山, 木覓山, 金姓 등), 훈민정음의 字體와 鄭麟趾 後序와 관련된 발성에 관한 논급, 성조와 한자음에 관련된 언급 이외에 언어변화에 관련된 당시의 발음에 대한 실증적 기술 등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있어서 언어변화와 관련하여 고유어 중심의 당시의 발음 현실을 기술한 경우로는 남극관의 기술이 가장 이른 시기에 속한다. 그 내용은 예컨대≪高麗史≫에 ‘高伊(猫)’라 하던 것이 ‘괴’의 일음절(一字)로 변하였고 ‘가히(大)’도 ‘개’로 변하였는가 하면, 이전에 쓰이던 ‘키(大) 효근(小), 미르(龍) 재(성 재안)’ 들은 당시에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던가 하는 지적들로 되어 있다. 이러한 언어변화를 당시의 발음에 따라 언급한 것을 역시 좀더 정확한 어문의 이해와 사용에 관련이 있는 듯이 보인다. 물론 남극관이 지적한 이러한 언어변화 가운데는 그 변화의 시기가 한참 거슬러 올라가는 것들도 포함되어 있다.

 언어변화, 특히 고유어 중심의 음운변화를 구체적인 예를 들어 지적한 것은 1세기 좀 지나서 柳僖의≪諺文志≫(1824)라든가 石帆의≪諺音捷考≫(1846)에 이르러서야 다시 볼 수가 있다.

<李秉根>

0716)李秉根,<近代國語時期의 語彙整理와 辭典的 展開>(≪震檀學報≫75, 1992).
0717)李基文,<≪衿陽雜錄≫의 穀品에 대하여>(≪東洋學≫5, 1975).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