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조선 시대33권 조선 후기의 경제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3. 광작과 지주제3) 농업에서의 자본주의 맹아론(2) 자본주의적 관계의 발생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Ⅳ. 학문과 종교
      • Ⅴ. 문학과 예술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1. 인구의 증가와 분포
          • 1) 인구의 증감
          • 2) 인구의 분포
        • 2. 농업생산력의 발달과 상품작물의 재배
          • 1) 수전농업의 생산력
            • (1) 이앙법의 보급
            • (2) 새로운 품종의 보급
            • (3) 시비법의 발달
            • (4)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 2) 한전농업의 생산력
            • (1) 품종의 증가와 새로운 작물의 보급
            • (2)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 (3) 시비법의 발달
            • (4) 윤작의 실시
          • 3) 농구와 수리시설
            • (1) 농기구의 발달
            • (2) 수리시설의 확대
            • (3) 상품작물의 재배
        • 3. 광작과 지주제
          • 1) 농촌사회 분해와 광작농의 대두
            • (1) 광작과 광작농
            • (2) 광작론과 반광작론
          • 2) 지주제의 변동
            • (1) 농촌사회 분해와 토지의 상품화
            • (2) 지주제의 변동과 그 대책
          • 3) 농업에서의 자본주의 맹아론
            • (1) 자본주의 맹아론과 내재적 발전론
            • (2) 자본주의적 관계의 발생
        • 4. 임노동의 발생
          • 1) 농민층의 분화
            • (1) 부역제의 한계
            • (2) 노동력 수요의 증대
            • (3) 노동예비군의 형성
          • 2) 임노동자의 출현
            • (1) 유민의 증대와 대책
            • (2) 고용관계의 수립
          • 3) 임노동의 양상
            • (1) 임노동의 종류
            • (2) 임노동의 조건
        • 5. 수공업의 발달
          • 1) 자영수공업체제의 형성과 발전
          • 2) 상업자본의 생산적 전회와 선대제의 발생
          • 3) 매뉴팩처의 발생
            • (1) 유기산업부문
            • (2) 야철산업부문
            • (3) 직물산업부문
            • (4) 광업부문
        • 6. 광업의 발달
          • 1) 18세기「별장」제하의 광업 실태
            • (1)「별장」제의 성립과 군수광업의 몰락
            • (2)「별장」제하 은점의 경영 실태
          • 2) 18세기말 19세기 전반「물주」제하의 광업 실태
            • (1)「별장」제의 폐지와「수령수세」제의 성립
            • (2) 물주제하의 광산경영 실태
        • 7. 어·염업의 발달
          • 1) 어업
            • (1) 상품화폐경제의 발달과 어업의 발달
            • (2) 수산물의 종류
            • (3) 어구·어법
            • (4) 어전·방렴류
            • (5) 대규모 어업의 발달
            • (6) 수산양식업
            • (7) 수산제조업
          • 2) 염업
            • (1) 소금과 염업의 중요성
            • (2) 소금 생산방법
            • (3) 제염기술의 발전
            • (4) 소금의 유통구조
            • (5) 염업에 대한 정책
        • 8. 운수업의 발달
          • 1) 육상운송
            • (1) 조선 후기 역의 운영 실태
            • (2) 파발제의 성립과 발달
            • (3) 역마확보의 변화와 고립제
          • 2) 수상운송
            • (1) 관물의 운송
            • (2) 사물의 운송
          • 3) 원과 주막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1. 상인층의 성장과 도고상업의 전개
          • 1) 관상도고의 활동
            • (1) 시전도고의 활동
            • (2) 공인의 활동과 공인자본의 성격
            • (3) 경·영주인과 영저도고의 활동
          • 2) 사상도고의 활동
            • 가. 서울지역에서의 사상의 활동과 신해통공
            • 나. 서울 주변지역에서의 사상도고의 활동
            • 다. 상품생산지 및 집산지에서의 사상도고의 활동
          • 3) 반도고활동의 전개와 상업계의 동향
            • 가. 관상도고에 대한 반도고운동
            • 나. 사상도고에 대한 반도고운동
        • 2. 상품의 유통
          • 1) 농촌장시의 발달
            • (1) 상업적 농업과 농촌수공업의 발달
            • (2) 육상교통의 발달과 장시의 증가
            • (3) 농촌장시의 발달과 시장권 확대
          • 2) 포구상업의 발달
            • (1) 해상교통의 발달과 포구시장권의 형성
            • (2) 경강포구의 상업발달
            • (3) 외방포구의 상업발달
            • (4) 포구상업세력의 성장과 상품유통
          • 3) 상업도시의 형성
            • (1) 전국적 시장권의 형성
            • (2) 서울의 상업도시로의 성장
            • (3) 지방 상업도시의 출현
          • 4) 상업자본의 축적
            • (1) 시전상업체제의 변동과 사상의 성장
            • (2) 도고상업과 상업자본의 축적
            • (3) 상업자본의 생산자 지배
        • 3. 금속화폐의 보급과 조세금납화
          • 1) 금속화폐의 보급과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1) 동전유통 정착의 경제적 기반
            • (2) 17세기말∼18세기 중엽 금속화폐의 유통
            • (3) 18세기 후반∼19세기 중엽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2) 조세금납화와 봉건적 수취체제의 해체
            • (1) 조세금납의 성립조건-17세기 수취제도의 모순
            • (2) 17세기말∼19세기 중엽 조세금납의 전개
            • (3) 19세기 전반 화폐수탈의 급증과 사회적 모순의 심화
        • 4. 대외무역의 전개
          • 1) 청과의 무역
            • (1) 17세기 부연역관의 청·일 간 중계무역
            • (2) 17세기말 18세기 전반 무역별장의 등장과 역관·상인 간의 대립
            • (3) 18세기 후반 19세기 전반 연상무역의 발전과 산업부문 침투
          • 2) 일본과의 무역
            • (1) 무역의 범주
            • (2) 상인
            • (3) 상품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가. 농민층 분화론

 조선 후기 사회구성의 변동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촌사회의 붕괴와 농민층의 분화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한 가운데 각 층의 동향을 통해 어떠한 층이 근대 자본주의사회를 전망하고 구래의 관계를 탈피해 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는가를 보기로 하자. 그것은 곧 농업개혁을 통한 근대화방략 모색의 중요한 방법이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주층 중심의 근대화개혁 구상과 농민층 중심의 근대화개혁 구상은 이같은 봉건체제 파탄에 대한 대응방략으로 모색된 것이기에 지주층이나 부농층 혹은 하층 농민의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봉건사회 해체의 징후는 농업생산력 발전과 상품화폐경제의 발달을 배경으로 시장의 양적·질적 발전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품시장 중심의 사회변동 파악은 시장관계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0240) 즉 상품생산이란 생산관계를 토대로 하고 있는데, 생산관계는 그 자체로서는 자태를 드러내지 않는다. 우리 눈에 반영되는 것은 다만 상품유통이라는 그 현상뿐이라고 하여 시장관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0241) 이같은 농업생산력과 시장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파악은0242) 경제사 분야에서 이미 기본적인 연구방법으로 제시된 바 있다. 나아가 이와 같은 방법론은 농민층의 양극분해를 부정하고0243) 장기적 추세로서 상층농이 감소하고 중하층농이 증대하는 하향 분화로 보인다는 사례연구로 나타났다.0244)

 이와 같은 시장 이론은 대체로 서구 기준의 세계사적 일반법칙을 아시아에 적용시키려는 형태로 구체화되었고 소기의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예컨대 농촌수공업과 매뉴팩츄어에 대한 추적 방식을 통해 자본주의 발달 정도를 추적하는 이론을 구축했고 그러한 결과 농민층 분해의 세계사적 성격을 밝혀낸 것은 중요하다.0245) 그러나 그러한 서구의 기준을 한국에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한국사의 내적 발전논리를 충분히 검토한 후에 그것이 특수한 발전 경로를 가진다면 또다른 형태로 보편적인 법칙을 검토해 내야지 일방적인 적용이 되어서는 안된다.

 즉 조선 후기 사회변동의 구조적 특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농업생산력 발달과 상품생산의 분석에 머물러서는 안되고 여기서 더 나아가 구체적인 생산관계의 변동까지를 추적해 내야 한다. 이것은 농촌수공업-매뉴팩츄어로 이어지는 도식적인 자본주의 발달 경로로만 조선 후기의 사회변동을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0246) 이러한 반성을 통해 조선 후기 농민층 분화의 역사적 성격을 보다 분명히 할 수 있고 나아가 자본주의 맹아의 의의를 적극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조선 후기의 농촌사회 분해는 농민층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었다. 양반층까지 포함하는 전반적인 해체 현상으로서 양반·평민·천민층의 상승·몰락은 이 시기 사회변동의 양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富益富 貧益貧’으로 나타났던 농촌사회의 양극화 현상은 결국 농촌사회의 질서를 재편시켜 갔고 나아가 새로운 체제를 건설할 수 있는 세력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농민층 분화의 양상은 양안 분석을 통해 그 일단을 추적해볼 수 있다. 양안은 현존하는 자료 가운데 유일하게 일정 지역의 사회변동을 읽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거주하는 농민층의 토지소유관계를 추적할 수 있는 자료이다. 단 양안을 보완하는 같은 시기의 호적이 존재한다면 더욱 정밀한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18세기 초반 무렵의 대구지방의 양안과 호적 자료가 남아 있어 다행스럽게도 농민층의 동향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즉≪大邱府租岩面量案≫(숙종 46년, 1720)과≪大邱府戶籍≫을 결합시켜 양안상의 起主의 토지소유 관계와 신분을 추적한 것이 그것이다.0247)

階層\起主 전체 기주 양반기주 평민기주 천민기주
10결 이상

5결 이상

1결 이상

50부 이상

25부 이상

25부 이하


56(20.7)

58(21.4)

53(19.5)

104(38.4)


47(35.6)

28(21.2)

21(15.9)

36(27.3)


9( 8.1)

28(25.2)

30(27.0)

44(39.7)



2(7.15)

2(7.15)

24(85.7)
271(100) 132(100) 111(100) 28(100)

<표 3>大邱府 租岩面 起主의 신분별 계층 분화0248) (단위:명, %)

 우선<표 3>에서 볼 수 있는 신분별 토지소유 상황은 양반층의 경우뿐 아니라 평민·천민층에 이르기까지 상하로 양극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체 271명 가운데 1결 이상의 부농이 56명(20.7%)인데 비해, 25부 이상 소농과 25부 이하의 빈농이 157명(57.9%)이나 된다. 양반층의 경우 47명이 1결 이상을 소유하고 있어 부농 전체의 84%에 이르고 있어 여전히 양반 신분에 부농이 많음을 보여주며, 평민 부농은 9명이고 천민에는 부농이 없다. 반대로 빈농층의 경우는 천민층의 85.7%(24명)가 그에 속하여 여전히 천민 기주의 농지소유가 열악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양반층 가운데 36명이 빈농으로 나타나고 있어 양반층도 농업경영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몰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토지소유와 신분과의 관계는 앞에서도 보았듯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점차 신분에 무관하게 토지를 소유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즉 평민층 가운데 1결 이상을 소유한 부농과 50부 이상을 소유하는 중농의 경우는 양반의 그것과 대등할 정도이다.

 대구부 조암면지역의 농촌사회 분해형태는 바야흐로 양반층 내부의 분화뿐 아니라 평민층이나 천민층 역시 분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이 때 상층과 하층부로의 분화는 단순한 봉건적 분화형태와는 다르다. 사적 토지소유를 바탕으로 한 토지집적과 농업경영은 평민층·천민층의 대토지소유를 가능하게 만들었고, 반대로 농업경영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양반층의 경우는 몰락케 하는 사회가 되고 있었다. 이러한 과정이야말로 신분으로부터 자유로운 토지소유의 조선 후기적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상층농민에 속하는 지주와 부농층 가운데는 합리적인 농업경영을 통해 생산력 발전을 주도해갔던 층이 존재했다. 당시의 부호층은 토지를 勒買하지 않더라도 다투어 찾아오는 빈농들의 토지를 가만히 앉아서 겸병할 수 있었다.0249) 구래의 경영방식을 고집하던 지주층은 상품경제 발달에 순응하지 못해 몰락했지만 이에 적응한 양반층이나 상인층은 당시의 상업적 농업을 적극 이용하고 있었다. 구래의 경영방식을 통해 지주경영을 행하더라도 당시의 상품경제를 적극 이용하던 부재지주 등이 그러한 경우이다.0250)

 이러한 지주층 가운데 상업적 농업에 관심을 기울이던 상인층 등의 농업경영이 주목되기도 하는데 이른바 서민지주라는 농민층의 경영형태이다.0251) 또한 토지소유뿐 아니라 농업경영에 관심을 기울이던 경영지주와 경영형부농이 주목되는 것은 구래의 경영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생산관계 담당자였기 때문이다. 전자는 구래의 지주경영과는 달리 挾戶를 이용하거나 賃勞動을 고용하여 지주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방식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것은 작인층의 저항에 부딪쳐 점차 임노동고용을 통해 직영지 자작경영을 강화하는 방식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후자의 경우는 자소작농민층으로서 자작 겸 소작을 통해 부를 축적해갔던 농민층으로서 이앙법 발달을 계기로 광작을 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주의 수탈에 대응하여 항조를 행하기도 했던 층으로서 경영 확대에 적극적인 층이었다. 이들은 향촌 내 재생산기반의 확대를 위해 鄕權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입지를 넓혀 나갔다.

 반대로 양극화의 한 쪽을 차지하던 하층 농민으로서의 빈농과 몰락농민의 존재는 대개 자작 혹은 소작을 행하던 농민으로서 토지로부터 점차 자유로워지고 있었다. 상품경제의 향촌사회 침투는 이들을 위기에 빠트렸고, 흉년 등 자연재해를 맞게 되면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었다. 이들에 대한 三政 수탈은 농민층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었다. 바야흐로 이들이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자산은 자신의 노동력만 남게 되었다.

0240) 李憲昶,<우리나라 近代經濟史에서의 市場問題>(≪泰東古典硏究≫2, 1986).
0241) 이같은 시장 이론은 일본 자본주의 발달사에 있어 중요한 이론적 기준을 제시했던 大塚久雄으로부터 영향받은 바 적지 않다. 이러한 측면은 李憲昶, 위의 글 참조.
0242) 안병직,<조선후기 자본주의맹아 논쟁>(≪현대의 인문사회과학 논쟁≫, 한울, 1984).
0243) 中村哲·堀和生·안병직·김영호,≪朝鮮近代의 歷史像≫(日本評論社, 1988).
0244) 李榮薰,<朝鮮後期 農民分化의 構造·趨勢 및 그 歷史的 意義>(≪東洋學≫21, 檀國大, 1991).
0245)≪經濟學辭典≫(岩波書店, 1965;1979 再版) 地主制 論爭 참조.
0246) 국가권력과 결탁한 특권상인에 대한 연구나 지주층의 상승 전화 방식을 추적함으로써 또다른 자본주의 발달 경로를 밝혀낼 필요가 있다. 이는 농촌에서 발생한 수공업의 발달과 공장제 수공업으로의 발달 경로와는 다른 경로이다.
0247) 金容燮,<朝鮮後期 身分構成의 變動과 農地所有>(≪東方學志≫82, 1993;앞의 책, 1995).
0248) 이 표는 金容燮교수의 위의 논문<표 10>·<표 11>·<표 12>·<표 13>을 결합시킨 것이다.
0249) 朴趾源,≪燕巖集≫課農小抄 限民名田議.
0250) 崔潤晤, 앞의 글(1997) 참조.
0251) 허종호, 앞의 책 참조.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