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조선 시대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Ⅳ. 학문과 종교1. 성리학의 발달3) 17세기 성리학의 추세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Ⅱ. 문화의 발달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1. 16세기 사족의 향촌지배
          • 1) 사족지배체제의 형성과 그 의미
          • 2) 재지세력의 변화
          • 3) 사족지배체제와 수령권
          • 4) 향촌기구의 여러 양상
            • (1) 향약의 도입과 정착
            • (2) 유향소의 기능
            • (3) 향교와 사마소
        • 2. 향촌자치조직의 발달
          • 1) 향촌자치조직의 발달 배경
          • 2) 향촌자치조직의 내용과 성격
            • (1) 유향소와 경재소
            • (2) 향약과 향규
            • (3) 동계와 동약
          • 3) 향촌자치조직의 변질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1. 사족의 향촌지배조직 정비
          • 1) 난후의 향촌실정
          • 2) 향촌지배조직의 복구와 정비
            • (1) 경재소의 혁파와 향촌지배조직의 정비
            • (2) 동계·동약의 중수와 상하합계
        • 2. 사족의 향촌지배와 서원의 발달
          • 1) 사족 중심의 향촌운영
          • 2) 서원의 증설과 역할의 증대
          • 3) 서원정책의 추이
        • 3. 사족의 향권과 수령권
          • 1) 조선 중기 향권의 의미
          • 2) 사족의 향권의 내용
          • 3) 수령권 강화와 사족의 향권 상실
          • 4) 조선 후기 향권의 추이
        • 4. 사족지배체제하의 신분질서
          • 1) 사족 중심 신분질서의 확립
          • 2) 양란중의 신분 혼효와 정리
          • 3) 각 신분의 존재 양상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1. 예학의 발달
          • 1) 가례의 연구와 집성
            • (1)≪주자가례≫에 대한 학문적 관심
            • (2)≪주자가례≫의 주석과 언해
            • (3)≪주가가례≫연구의 심화
          • 2) 고전 예서의 연구
          • 3) 예학의 경향과 전례 논쟁
            • (1) 예학의 두 경향
            • (2) 전례 논쟁의 배경
            • (3) 인종의 문소전 부묘 논의와 공의전의 복제 논쟁
            • (4) 공빈의 추숭 논란
            • (5) 원종(정원군) 추숭의 전례 논쟁
        • 2. 종법제의 보급과 가족제도의 변화
          • 1) 종법제의 원리
          • 2) 종법과 가족제
          • 3) 제사와 상속
          • 4) 족보의 보급과 동성마을의 형성
        • 3. 유교문화와 농민사회
          • 1) 유교문화 원리의 보급
          • 2) 교육기구의 운용과 의례의 수용
          • 3) 의례변화의 제양상
            • (1) 관혼례의 변화
            • (2) 상제례의 변화
          • 4) 농민사회의 예속 변화의 몇 문제
        • 4. 순국·순절자의 포정
          • 1) 사림의 정표운동
          • 2) 국가의 정표정책
      • Ⅳ. 학문과 종교
        • 1. 성리학의 발달
          • 1) 학파의 분화
          • 2) 이기철학의 발달과 전승
          • 3) 17세기 성리학의 추세
            • (1) 율곡학파
            • (2) 퇴계학파
            • (3) 퇴율절충론
            • (4) 탈주자학적 유학사상
          • 4) 존주론과 명분주의
        • 2. 양명학의 전래와 연구
          • 1) 양명학의 전래와 초기 수용형태
          • 2) 양명학의 비판과 수용의 문제
          • 3) 초기 양명학 수용자들의 현실 인식
        • 3. 서양문물의 전래와 반응
          • 1) 서양문물 도입의 주역
            • (1) 내도 양인의 문화적 의의
            • (2) 접촉과 재래의 주역 연행사행원들
          • 2) 17세기 서양문물의 도입
          • 3) 조선사회의 서양문물에 대한 반응
            • (1) 곤여만국전도와≪직방외기≫
            • (2)≪천주실의≫와≪교우론≫
            • (3) 서양기기
            • (4) 한역 천문서와 역산서
          • 4) 서양문물의 실용적 채용
          • 5) 17세기 서양문물 전래의 역사성
        • 4. 실학의 태동
          • 1) 실학의 성립과 그 개념
          • 2) 초기 실학의 계보와 성격
        • 5. 국문 보급과 국어 연구
          • 1) 시대적 특성과 경향
          • 2) 국문 보급과 언문자모
          • 3) 음운학 연구의 전개
          • 4) 어휘 정리와 고증적 해석
        • 6. 역사학
          • 1) 역사학의 사상적 배경
          • 2) 고려 이전의 역사에 대한 서술
            • (1) 사략형 사서의 유행
            • (2) 기자에 대한 사료의 수집
            • (3) 강목형 사서의 출현
            • (4) 역사지리학 연구의 심화
            • (5) 해동악부체 시가의 출현과 그 발전
          • 3) 당대사의 편찬
            • (1) 실록의 편찬과 보관
            • (2)≪비변사등록≫등 연대기 기록의 편찬
            • (3) 야사형 사서의 편찬
            • (4) 사찬 지리서의 편찬
            • (5) 일기의 작성
          • 4) 역사학과 사학사상의 특징
        • 7. 불교계의 동향
          • 1) 산중승단
          • 2) 산승의 법통
          • 3) 불교신앙의 제형태
            • (1) 정토신앙
            • (2) 밀교신앙
            • (3) 미륵신앙
            • (4) 기타 신앙 및 도교·민속과의 습합
          • 4) 의승군의 조직과 활동
        • 8. 도교와 민간신앙
          • 1) 도교
            • (1) 과의도교
            • (2) 수련도교
            • (3) 도교적 양생론과 의약 연구
            • (4) 수경신(경신수야)
          • 2) 민간신앙
            • (1) 선서와 관제신앙
            • (2) 도인들의 비밀집단
            • (3) 지리도참
      • Ⅴ. 문학과 예술
        • 1. 문학
          • 1) 시가문학
          • 2) 소설과 판소리
          • 3) 한문학
        • 2. 미술
          • 1) 회화
            • (1) 산수화의 제경향
            • (2) 인물화의 경향
            • (3) 동물화와 화조화의 경향
            • (4) 사군자화와 묵포도화의 경향
          • 2) 서예
            • (1) 고법으로의 복귀
            • (2) 석봉체의 유행
            • (3) 초서와 전예의 명가
            • (4) 필적 간행과 금석 수집
            • (5) 한글서체의 필사화
          • 3) 조각
          • 4) 공예
            • (1) 도자공예
            • (2) 금속공예
          • 5) 건축
            • (1) 일반건축양식
            • (2) 도성과 궁궐
            • (3) 읍성과 관아, 객사
            • (4) 유교건축
            • (5) 사찰건축
            • (6) 주택
            • (7) 석탑·부도
        • 3. 음악
          • 1) 궁정음악의 전승과 변화
            • (1) 보태평과 정대업
            • (2) 여민락
            • (3) 보허자와 낙양춘
            • (4) 영산회상
            • (5) 정읍과 동동
            • (6) 유황곡과 정동방곡
            • (7) 생가요량과 쌍화곡
            • (8) 제향아악
          • 2) 단가의 발생과 전개
            • (1) 대엽
            • (2) 만대엽
            • (3) 북전
            • (4) 중대엽
            • (5) 삭대엽
          • 3) 기악풍류의 성립과 발달
            • (1) 다스름
            • (2) 영산회상
            • (3) 보허자
            • (4) 여민락
          • 4) 향악조
            • (1) 향악조의 궁
            • (2) 계면조의 음계변화
          • 5) 음악유산
        • 4. 민속
        • 5. 무용·체육
          • 1) 무용
            • (1) 정재무
            • (2) 일무
            • (3) 나례희와 처용무
            • (4) 광대 소학지희
            • (5) 나례우인
          • 2) 체육
            • (1) 성균관에서의 대사례
            • (2) 향교의 향사례
            • (3) 방희
            • (4) 격구
        • 6. 의식주 생활
          • 1) 의생활
            • (1) 시대배경 및 의생활
            • (2) 의생활 변모의 3단계
            • (3)≪국조오례의≫와≪경국대전≫의 복식
            • (4) 일반 편복 구조
          • 2) 식생활
            • (1) 의례음식의 규범 정립
            • (2) 가정 상비식품의 발달
            • (3) 향토음식의 발달
          • 3) 주생활
            • (1) 주거의 계층적 특성
            • (2) 유교적 생활문화의 확산과 주거 공간의 분화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4) 탈주자학적 유학사상

 퇴계학파와 율곡학파가 양립하면서 순수한 주자학을 지향하는 조선성리학이 정착되고 교조화되는 바로 이 시기에 다른 한편으로는 탈주자학적인 학문경향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사상만 들어 본다면 퇴계 때부터 이단으로 변척되기 시작한 陽明學과 白湖 尹鑴(1617∼1680)로 대표되는 漢學的 경향, 西溪 朴世堂(1629∼1703)의 탈주자적인 경전주석을 들 수 있겠는데 특히 백호와 서계의 경학은 송시열의 격렬한 비판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하겠다.

 윤휴는 주자학에서 벗어난 한학적인 유학이론을 전개하여 송시열로부터 사문난적이라는 규탄을 받았다. 윤휴는 東州 李敏求의 문인이지만 학문에 있어서는 여헌 장현광과 미수 허목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다고 하겠다. 여헌과 미수는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당시로서는 독특하게 우주론에 관심을 가졌던 학자들이다. 백호사상의 가장 큰 특징은 孝悌忠信이라는 윤리규범의 근거를 인간의 性과 우주의 理에서 찾지 않고 先秦儒學, 漢代儒學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天개념을 재천명함으로써 효를 중시하는 독자적인 유학을 전개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윤휴의 사상은 왕권의 강화라는 남인의 정치적 이해와도 관계가 있지만 교조화된 주자학에 대한 반발과 그에 대한 대안으로 고대의 실천적 유학을 복권시킨다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사상이 주자학 중심의 조선성리학에서 벗어나 있음은≪大學≫과≪中庸≫해석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여기서 윤휴는 주자를 따르지 않고≪대학≫과≪중용≫의 戒懼, 愼獨을 事天, 畏天, 敬天으로 해석하여 유학이 종교성을 회복시키고 보다 실천적인 유학이론을 전개하려고 했다. 그래서 윤휴는≪중용≫을 10장 28절로 나누고 수장의 天命, 率性, 修道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

성은 천으로부터 나와서 바꿀 수 없는 것임을 밝힌 이유이며 도는 물의 본체가 되어 떠날 수 없고 교는 사람에게 필요하니 그만 둘 수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계구, 신독이라 함은 군자가 하늘을 두려워하여 수도하는 까닭을 말한 것이다(尹鑴,≪白湖全書≫권 36, 讀書記 中庸).

 윤휴는 성리학의 太極과 理가 지닌 형이상학적 의미를≪書經≫등의 고전에 나오는 天, 上帝에다 부여하고 천, 상제의 인격성을 강조함으로써 주자학의 이기성정론이 지닌 주지주의적 관념성을 극복하고 실천적 유학으로 복귀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부모를 모심, 즉 효라는 인륜의 근거를 보편적 인간성의 내면적 탐구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따름, 하늘을 두려워함이라는 종교적 심성에서 구한다.

 ≪대학≫의 격물치지, 성의정심의 해석에서도 주자학의 居敬窮理로 해석하지 않고 恕를 정주의 敬과 같은 것이라 하고 “格이란 誠이 지극하여 감통한 것이다”라고 하여 존덕성을 중시하는 육왕과 정주를 절충하는 태도를 취했다. 그는 주자가 格을 至라고 해석한 데 대해 “주자가 논한바 先知後養 强探力取의 설은 정자의 욕망을 줄이면 양지가 스스로 밝아진다는 의미와는 다르다. 또 存心과 致知가 서로 도우며 誠과 敬이 함께 하고 나와 물이 감통했다는 뜻을 보지 못한다”0553)라고 하여 주자의 궁리에 의한 격물치지를 반대하고 천을 매개로 한 人과 物간의 감통에 의한 인식을 주장하였다. 이렇게 사천, 사친을 바탕으로 인륜의 내재를 자각하고 감통에 의한 직관적 인식으로 격물치지의 번쇄함을 단순화하여 수기의 본을 확립한 윤휴의 사상체계는 치인지말의 구체적 방도에 보다 많은 관심을 두게 된다. 윤휴의 경세론은<漫筆>에 잘 드러나 있는데 문무의 조화, 과거제 폐지, 관제개혁 등의 전통적인 경세문제에서부터 화포, 서양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물제도를 다루고 있어 그의 事天學과 정약용의 수사학이 일치하고 있음이 우연이 아니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서계 박세당은 이경석의 비문에서 송시열을 비방하고≪思辨錄≫에서 주자장구를 반대했다고 해서 송시열의 문인들로부터 사문난적으로 공격받아 곤욕을 치렀다. 송시열은 서계를 五邪로 지목하고 말하기를 “세당은 윤증의 당이다. 감히 책을 지어 사변록이라 하여 주자집주를 공격하고 중용에서는 제멋대로 장구를 고쳤으니 賊鑴(윤휴)의 구투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0554)고 했다. 이 말만 보아도 우암이 서계를 얼마나 위험한 인물로 보았는지 알 수 있다. 서계는 당시의 주자학만을 고집하는 조선 성리학자를 빗대어≪사변록≫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비판하고 있다.

지금 육경을 구하는 이는 거개가 모두 얕고 가까운 것을 뛰어 넘어서 그 깊고 먼 것으로 달려가며 그 추솔하고 소략한 것은 소홀히 하고서 정밀하고 다 갖춘 것만 엿보고 있으니 그 어둡고 어지러움과 빠지거나 넘어져서 아무런 소득이 없음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저들은 다만 그 깊고 먼 것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얕고 가까운 것마저 모두 잃게 될 것이다. 아 슬프다. 그 또한 미혹한 것이 심하다 하겠다(朴世堂,≪思辨錄≫, 序文).

 서계의 이 말은 조선 전기의 실천적 기풍이 사라져 버리고 스콜라적인 논쟁만 횡행하는 당시의 조선성리학에 대한 직시라 하겠다. 이렇게 당시의 문제점을 지적한 서계는 얕고 가깝고 소략하고 추솔한 것부터 시작해서 차츰 깊고 심원한 이론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서 유학의 근본이 되는 경전의 연구도 주자학에서처럼 이기성정의 형이상학적 이론으로 해석해서는 안되고 일상이 실천과 경전의 본뜻에 따라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가≪사변록≫이라는 탈주자학적 경전해석이다.

 ≪四書思辨錄≫은 그가 50대 초반에서부터 60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약 10년에 걸쳐 완성한 책이다. 이 가운데 특히≪대학≫과≪중용≫의 해석과 편차수정이 당시에 이르러 절대시 되고 있던 주자의≪사서집주≫에 어긋난 것이 많아 문제가 되었다. 서계의≪대학≫해석에서 주자와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자의 三綱領說을 반대하고 明德, 至善의 二綱領만 인정했다. 둘째 格을 ‘則’, ‘正’으로 보아 격물치지를 ‘물의 법칙을 구하여 그 올바른 모습을 얻도록 힘쓰는 것’으로 해석했는데 이는 왕양명의 해석과 유사하다. 셋째 주자는 대학을 너무 심원하게 해석한다고 비판했다. 중용 해석에서는 다음과 같이 자신이 견해를 밝히고 있다. 첫째 중용이란 명칭의 해석에서 정주의 해석이 다름을 지적하고 庸을 恒으로 해석하여 중을 항지한다고 해석했다. 둘째 수장의 해석에서 주자가 “인과 물이 각각 그 본성의 자연스러움에 따르니 …”라고 한데 대해, 인과 물을 병거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셋째 率性之道의 해석에서 주자의 말대로 도가 심성에 갖춰져 있다면 수도의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비판하고 사람이 인성에 따라 행하는 것이 도로와 같다는 단순한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넷째 주자의 未發공부에 대해서는 적연부동을 아무 지각이 없는 죽은 사물에 비유하는 길다란 혹평을 가하고 있는데 이것도 후일 다산의 주자비판과 공통된다. 이외에도 費而隱을 체용으로 해석한 것을 반대했다든지 주자의 “인물성이 본성에 있어서는 같아 사람이 능히 물성을 다할 수 있다”는 주장을 부정했다든지 하여 주자의 관념적 형이상학적 해석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서계의 주자학적 경전해석에 대한 비판은 당시 성리학의 교조적 태도를 비판한 것으로 조선유학이 수기치인의 본령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자학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편 것이다. 서계의 고전에 입각한 실증적인 태도는 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큰 권위를 찾는 과정이었고 후일의 실학적 학풍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주자학이 부정은 곧 중세적 사유로부터의 이탈을 뜻하는 것이고, 그것이 고대의 유학으로의 복귀를 주장한다 할지라도 새로운 사유로의 전환 이외의 의미는 아니기 때문이다.

0553)尹 鑴,≪白湖全書≫권 37, 大學全篇大旨按說.
0554)宋時烈,≪宋子大全≫附錄 年譜.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