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Ⅲ. 조선 사회

3. 사림의 성장과 그 문화

【개요】

16세기에는 사림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하여, 중앙의 훈구 세력과 정치적 갈등을 일으켜 몇 차례의 사화(士禍)를 초래하였다. 거듭된 사화로 사림은 큰 타격을 입었으나, 그 세력은 점점 커져서 16세기 중엽에는 드디어 사림 정권이 성립되었다.

사림이 승리하자, 또 사림 간의 분열, 대립이 생겨났는데, 이것이 당쟁의 시작이었다.

사림은 부국 강병이나 그것을 뒷받침하는 패도와 공리주의, 그리고 기술학 등을 배격, 천시하고, 도덕 중심의 왕도주의 정치를 추구하며, 향촌 자치를 중요시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서원, 향약, 유향소 등을 통해서 향촌 사회를 지배하고 불교, 도교, 민간 신앙 등 왕도 사상에 어긋나는 초기 문화를 비판하는 한편, 왕도 사상의 관념만 강조하는 역사를 서술하였다.

사림의 대두는 유교 문화의 성장을 가져왔으나, 국력을 약화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

연구 과제

1. 훈구파와 사림파의 이념적 차이점은 무엇인가?

2. 16세기에 사림파가 등장하게 되는 역사적 계기는 무엇인가?

3. 사화와 당쟁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4. 15세기와 16세기의 사회적 차이점은 어떠한 것인가?

5. 사림의 문화 성과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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