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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정

제목 6정
한자명 六停
유형
시대 삼국 시대, 통일 신라와 발해
관련국가 신라, 통일 신라
유의어
별칭•이칭

[정의]

신라의 중앙과 지방에 주둔한 6개 군단.

[내용]

정(停)은 일정 지방 단위에 주둔하는 군단(軍團)을 의미하며, 6정은 6~7세기 신라의 주력 군단이었다. 신라는 새로 점령한 지역의 주요 거점을 최상위 행정 단위인 주(州)로 삼고, 그곳에 군단을 주둔시켰다. 그리고 군사 지휘관이 행정 책임자까지 겸하여 주변 지역을 통치하였다. 6정의 명칭은 군단의 이동과 함께 바뀌는 경우가 많았다.

6정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①대당(大幢): 당(幢) 역시 군단을 의미하며, 대당은 왕의 군단으로 볼 수 있다. 544년(신라 진흥왕 5년)에 편성하여 신라 수도인 경주(慶州) 인근에 주둔시켰다.

②상주정(上州停): 552년(신라 진흥왕 13년)에 상주에 배치하였다. 673년(신라 문무왕 13년)에 귀당(貴幢)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③한산정(漢山停): 553년(신라 진흥왕 14년) 신주(新州)에 신주정을 두었다가, 568년(신라 진흥왕 29년)에 남천정(南川停)으로, 604년(신라 진평왕 26년)에는 다시 한산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④우수정(牛首停): 556년(신라 진흥왕 17년) 비열홀주(比列忽州)에 비열홀정(比烈忽停)을 배치하였는데, 673년(신라 문무왕 13년)에 우수주(牛首州)로 옮기면서 우수정이 되었다.

⑤하서정(河西停): 639년(신라 선덕 여왕 8년) 지금의 강원도 삼척시(三陟市) 지역에 실직정(悉直停)을 설치하였다가, 658년(신라 태종 무열왕 5년)에 지금의 강원도 강릉시(江陵市) 지역으로 옮기고 이름을 하서정으로 고쳤다.

⑥완산정(完山停): 555년(신라 진흥왕 16년) 비사벌(比斯伐)에 두었던 하주정(下州停)을 685년(신라 신문왕 5년)에 지금의 전라북도 전주시(全州市) 지역으로 옮기며 완산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 관련자료

ㆍ6정(六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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