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등
제목 | 상대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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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 上大等 |
유형 | |
시대 | 삼국 시대, 통일 신라와 발해 |
관련국가 | 신라, 통일 신라 |
유의어 | |
별칭•이칭 |
[정의]
신라의 최고 관직.
[내용]
531년(신라 법흥왕 18년)에 철부(哲夫)를 상대등(上大等)으로 임명하여 국사를 총괄하게 하면서 처음 만들어졌다. 이후 신라가 멸망할 때까지 모두 43명의 상대등이 임명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상대등은 대등(大等) 중 최고 직위 혹은 대표자를 의미하는 이름이다. 대등은 국정 운영을 위한 신라 귀족 회의체의 구성원인 고위 귀족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상대등이 귀족 세력의 대표로서 왕권과 대립하는 존재였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법흥왕(法興王, 재위 514~540) 대 이후 왕권이 강화되면서 대등 회의의 권위가 약화되었고, 귀족의 대표는 왕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에 상대등은 왕권과 대립하는 귀족의 대표에서 여러 관직 중 최고위직의 의미로 변화되었다.
상대등은 국정 전반을 총괄하는 일을 하였지만, 병부가 맡은 군사 관련 업무는 제외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왕권이 강화되면서 여러 귀족이 나누어 가지던 군사권이 왕에게 귀속된 결과로 이해된다.
신라 하대(下代)에 귀족 세력이 다시 강성해지면서 상대등은 진골 귀족 대표로서의 위상을 회복하였다. 상대등은 왕권에 협력하여 국정을 운영하기도 하였고, 왕을 견제하기도 하였다. 또 상대등이 반란을 일으켜 왕위에 오르는 경우도 있었다.
▶ 관련자료
- ㆍ상대등(上大等)
- 사료로 보는 한국사 해설: 법흥왕의 체제 정비와 금관가야 정복
- 7차 교육과정 중학교 국사: 골품제와 정치 제도
-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 삼국의 통치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