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오점수
제목 | 돈오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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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 頓悟漸修 |
유형 | |
시대 | 고려 시대 |
관련국가 | 고려 |
유의어 | |
별칭•이칭 |
[정의]
불교에서 선(禪)을 수행하는 방법 중 하나.
[내용]
불교에서 진정한 마음을 깨닫고 과거의 번뇌, 행실 등을 없애는 수행법이다. 당(唐)의 종밀(宗密)은 수행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가, 아니면 마음의 이치를 먼저 밝혀야 하는가에 관한 논의를 다섯 가지로 체계화하였는데, 그의 주장은 이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고려 시기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 1158~1210)이 그 다섯 가지 중 돈오점수(頓悟漸修)를 강조하면서, 이 수행법은 이후 한국 불교에서 중요한 수행 전통이 되었다.
‘돈오’는 단번에 자신의 마음에 갖추어진 불성(佛性)을 깨우치는 것을 의미하며, ‘점수’는 불성을 깨우친 뒤라도 과거의 번뇌나 행실 등을 갑자기 버릴 수 없으므로 이를 점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지눌은 깨달음 이전의 수행은 방향을 잘못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깨달음 이후의 수행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의의]
정혜쌍수(定慧雙修)와 더불어 지눌의 사상을 대표하는 수행 방법이다.
▶ 관련자료
- ㆍ돈오점수(頓悟漸修)
- 사료로 보는 한국사 해설: 요세의 백련결사와 천태사상
-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 결사 운동과 조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