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천 사상
제목 | 인내천 사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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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 人乃天思想 |
유형 | |
시대 | 근대 |
관련국가 | 대한제국 |
유의어 | |
별칭•이칭 |
[정의]
사람이 곧 하늘이며 만물이 모두 하늘이라고 보는 천도교의 중심 교리.
[내용]
천도교 제2대 교주 최시형(崔時亨, 1827~1898)이 죽은 후, 3대 교주가 된 손병희(孫秉熙, 1861~1922)는 동학을 재정비하였다. 우선 문명개화를 통한 부국강병이 조선의 국운을 살리고, 동학을 재건하는 길로 여겼던 손병희는 기존의 동학과 이용구(李容九, 1868~1912)의 일진회와 차별성을 갖기 위해 1905년 12월에 동학을 천도교(天道敎)로 개칭하였다. 그리고 1906년 1월에 천도교대헌(天道敎大憲)을 발표하고 근대적 교리 체계를 세웠는데 핵심적 교의로 삼은 종지(宗旨)가 바로 인내천(人乃天)이었다.
인내천은 교조 최제우(崔濟愚, 1824~1864)의 시천주(侍天主)와 제2대 교주 최시형(崔時亨)의 사인여천(事人如天) 사상을 계승하면서도 서구 근대 사상의 영향을 함께 받았다. 특히 이돈화(李敦化, 1884~?)는 범신론과 서구 근대 사상인 진화론을 통해서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사상을 체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돈화는 인내천 사상에 유신주의적(有神主意的) 경향을 강화시킴으로써 신도 대중의 신앙적 욕구에 부응하는 한편 인간을 ‘신인합일(神人合一)’적 존재이면서, 현실에서는 ‘신(神)과의 합일(合一)’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존재로 규정했다.
▶ 관련자료
- ㆍ인내천(人乃天)
- 사료로 보는 한국사 해설: 동학의 후천 개벽과 보국 안민
- 7차 교육과정 중학교 국사: 동학의 성립
-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 동학의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