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용어 해설시대별 > 근대

수신사일기

제목 수신사일기
한자명 修信使日記
유형
시대 근대
관련국가 조선, 일본
유의어
별칭•이칭

[정의]

조일 수호 조규(朝日修好條規) 체결 이후 일본에 파견된 수신사 김기수(金綺秀, 1832~?)와 김홍집(金弘集, 1842~1896)의 일기.

[내용]

1. 김기수의 『수신사일기』

이 일기는 현재 필사본이 규장각과 고려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그 구성에는 차이가 있다. 먼저 규장각 소장본은 1876년 5월 8일부터 5월 26일까지의 일기를 수록하고 있다. 이 일기에는 김기수가 외무성을 비롯한 일본의 중앙 관청과 학교 등을 둘러본 기록과 일본 관리와 나눈 대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고려대 소장본은 1876년 5월 8일부터 김기수가 일본 견문을 통해 느낀 바를 고종(高宗, 재위 1863~1907)에게 복명(復命)하는 내용이 담긴 6월 1일까지의 기록, 그리고 1876년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송전(松田) 개항 문제를 놓고 일본 공사인 하나부사 요시모토(花房義質, 1842~1917)와 교섭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2. 김홍집의 『수신사일기』

이 일기에는 1880년 5월부터 8월까지 일본 관리와 진행한 세칙 개정 협상에 관한 내용, 주일 청국 공사 하여장(何如璋, 1838~1891)이 대 서구 개국을 권유한 대화, 귀국 후 고종에게 바친 복명서, 그리고 황준헌(黃遵憲, 1848~1905)의 『조선책략(朝鮮策略)』 등이 수록되어 있다. 현재 김홍집의 『수신사일기』는 고려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3. 기타

김기수는 『수신사일기』 외에 수신사행 당시 본인의 생각과 견문을 기록한 『일동기유(日東記游)』를 남겼다. 『사화기략(使和記略)』은 박영효(朴泳孝, 1861~1939)가 1882년에 전권대신 겸 수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 관련자료

ㆍ수신사일기(修信使日記)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