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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블록화

제목 경제 블록화
한자명 經濟bloc化
유형
시대 근대
관련국가
유의어 블록 경제(bloc經濟), 블록 경제(bloc economy), 광역 경제(廣域經濟)
별칭•이칭

[정의]

1929년 대공황 이후 자본주의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제시된 경제 공동체 구상.

[내용]

1929년 대공황은 ‘자유 무역’에 기초한 국제 자본주의의 파산을 가져왔다. 대공황 이후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세계적 차원에서 경제 블록화가 진행되었다. 이는 국가 권력의 강화를 통해 경제 블록을 구축하고 경제 통제를 강화하는 방식이었다.

일본에서도 1930년대 초부터 다양한 지식인들에 의해 경제 블록화에 대한 구상이 제기되었다. 구미(歐美)의 경제 블록화에 대항하기 위해 일본 중심의 경제적 자급자족 엔(円) 블록 경제권을 구축하자는 주장이었다. 일본과 만주를 통합하자고 주장하는 ‘일만(日滿) 경제 블록론’, 일본과 만주에 중국까지 포함시키자는 ‘일만지(日滿支) 경제 블록론’ 등 다양한 구상이 존재하였다. 경제 블록화에 대한 주장은 강력한 국가의 역할을 요구하는 것으로, 블록화 논의와 함께 국가의 역할이 이전보다 더 강조되었다. 일본 중심의 자급자족 경제 권역을 주장하던 경제 블록화론은 1940년 이후 ‘지정학적 생존권’을 주장하는 ‘대동아 공영권(大東亞共榮圈)’론으로 이어졌다. 대공황 이후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민에서 촉발된 경제 블록화론은 일본의 대륙 침략과 태평양 전쟁의 정책적⋅이론적 토대가 되었다.

▶ 관련자료

ㆍ경제 블록(經濟b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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