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제목 | 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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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 國史 |
유형 | |
시대 | 삼국 시대 |
관련국가 | 신라 |
유의어 | |
별칭•이칭 |
[정의]
신라 진흥왕(眞興王, 재위 540~576)이 거칠부(居柒夫) 등에게 명하여 편찬케 한 신라의 역사서.
[내용]
545년(신라 진흥왕 6년) 7월, 이찬(伊湌) 이사부(異斯夫)는 진흥왕에게 역사서 편찬을 건의하였다. 이에 진흥왕은 대아찬(大阿湌) 거칠부 등에게 명하여 널리 문사(文士)를 모아 『국사(國史)』를 편찬하게 하였다.
현재 『국사』는 전해지지 않아 그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다만 이사부가 역사서 편찬의 필요성에 대하여 “나라의 역사[國史]는 왕과 신하의 선악을 기록하여 만대에 포폄(褒貶)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라고 언급한 것을 고려하면, 유교 정치 이념에 따라 신라 역사를 기록했다고 추측된다.
일부에서는 『국사』가 편찬될 당시 진흥왕이 열두 살의 어린 나이였으며 대신인 이사부가 편찬을 건의한 점에 주목하여, 왕실보다는 진골 귀족의 입장이 많이 반영되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이 편찬된 진흥왕 즉위 초는 율령 반포나 불교 공인과 같은 법흥왕(法興王, 재위 514~540) 대의 통치 제도 정비를 발판으로 왕권 중심의 중앙 집권 체제를 구축하면서 신라가 크게 발전하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따라서 『국사』는 대체로 건국 신화를 통해 신라 왕실의 신성성과 정통성을 확보하면서, 역대 왕들의 업적을 드러내는 내용을 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 관련자료
- ㆍ국사(國史)
- 주제로 보는 한국사: 5) 사상의 지형이 다른 두 역사책; 『삼국사기』와 『편년통록』
-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 역사 편찬과 유학의 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