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쌍수
제목 | 정혜쌍수 |
---|---|
한자명 | 定慧雙修 |
유형 | |
시대 | 고려 시대 |
관련국가 | 고려 |
유의어 | |
별칭•이칭 |
[정의]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 1158~1210)이 주창한 불교 수행 방법.
[내용]
정혜(定慧)는 선정(禪定)과 지혜(智慧)를 의미하는 것으로, 양자를 함께 연마해야 한다는 것이 정혜쌍수의 개념이다. 선정은 흩어진 마음을 집중시켜 정신적 통일을 이룬 상태를 의미하고, 지혜는 사물의 본질을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 지눌은 1182년(명종 12) 승과(僧科)에 급제한 뒤 개경(開京)에서 열린 담선법회(談禪法會)에서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승려들을 모았으며, 이후 여러 곳을 다니며 수행하여 자신의 사상을 갈고 닦았다. 1190년(명종 20) 거조사(居祖寺)에서 이전에 뜻을 같이했던 승려들을 모아 정혜결사(定慧結社)를 결성하였다. 이때 권수정혜결사문(權修定慧結社文)을 지어 선종(禪宗)에서는 선정에, 교종(敎宗)에서는 지혜에 치우쳐 있음을 비판하고, 이 두 가지를 치우침 없이 함께 닦아야 한다는 정혜쌍수의 사상을 주창하였다.
[의의]
13세기 선교 일치(禪敎一致)를 주창하며 이루어진 불교 개혁 운동에서 돈오점수(頓悟漸修)와 함께 중시된 주요 개념이다.
▶ 관련자료
- ㆍ정혜쌍수(定慧雙修)
- 사료로 보는 한국사 국문: 정혜 닦음을 권하며 결사하는 글
- 사료로 보는 한국사 해설: 정혜 닦음을 권하며 결사하는 글
- 사료로 보는 한국사 해설: 서운화상 순지 이야기
-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 결사 운동과 조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