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제목 | 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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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 工匠 |
유형 | |
시대 | 조선 시대 |
관련국가 | 조선 |
유의어 | 장인(匠人), 장색(匠色), 장수(匠手), ~장이 |
별칭•이칭 |
[정의]
수공업품을 제작하는 장인.
[내용]
조선 시대 공장은 크게 구분하여 국가 소속의 관장(官匠)과 개인 영업자인 사장(私匠)이 있었고, 관장은 다시 서울 관서에 소속된 경공장(京工匠)과 지방 소속의 외공장(外工匠)이 있었다. 관장은 국가에서 이름을 적은 명부를 가지고 관리하여 일 년마다 정해진 생산물을 내도록 하였고, 사장도 해마다 정해진 세금을 나라에 바치도록 되어 있었다.
이들 공장이 만드는 물품의 종류는 다양하였는데, 『경국대전(經國大典)』에 등장하는 공장의 종류는 약 130여 종에 달하며, 서울과 지방의 관장의 수는 6,000여 명에 이르렀다. 이들 중 철, 활, 화살, 종이, 목기, 도자기 등을 만드는 장인의 수가 가장 많으며, 서울에는 노리개나 자개 등의 사치품을 만드는 장인들도 일부 소속되어 있었다.
공장의 신분은 양인(良人)에서부터 공천(公賤), 사천(私賤)까지 다양하였다. 조선 전기에는 관서에 소속되어 있는 관장의 수가 많았던 반면, 점차 국가에 의한 장인 관리가 허술해지고, 또 관청에 납부하는 물건을 장인이 직접 제조하지 않고 포(布)를 대신 납부하면, 관청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게 되면서 조선 후기에 이르면 개인적인 생산을 통해 영리를 추구하는 사장의 수가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공장의 신분 역시 양인의 수가 점차 많아졌던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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