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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진

제목 6진
한자명 六鎭
유형
시대 조선 시대
관련국가 조선
유의어 육진(六鎭), 동북육진(東北六鎭), 동북6진(東北六鎭)
별칭•이칭

[정의]

조선 초기에 개척했던 함경도 지역의 6개 진(鎭).

[내용]

6진은 조선의 두만강 하류에 위치했던 종성(鐘城)⋅온성(穩城)⋅회령(會寧)⋅경원(慶源)⋅경흥(慶興)⋅부령(富寧)을 가리킨다. 조선은 건국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북방으로 진출하고자 했다. 따라서 조선은 군사력과 행정력을 동원해 여진(女眞) 세력을 압도하면서 두만강 일대의 지역들을 조선의 영역으로 확보했다.

특히 두만강 일대는 태조(太祖, 재위 1392~1398) 이성계(李成桂)의 근거지에 해당했기 때문에 조선은 이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1398년(태조 7)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은 함경도 일대 군현들의 경계를 확정했다. 이 조치를 통해서 조선은 경원(慶源) 지역을 확보했다. 하지만 여진 세력 침입 등의 요인으로 1410년(태종 10) 방어선을 경성(鏡城)으로 후퇴시켰다.

조선은 1432년(세종 14)부터 다시 적극적인 북방 정책을 시행했다. 2년 후 김종서(金宗瑞)가 함길도 도절제사로 재임하면서 6진 설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종성군을 설치하고, 회령진⋅경원부⋅경흥군⋅온성군을 차례대로 설치하거나 이설했다. 결국 1449년(세종 31) 부령부를 설치함으로써 조선은 함경도 지역의 6진 설치를 완료했다. 6진 설치는 4군 개척과 함께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을 조선의 국경선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 관련자료

ㆍ6진(六鎭)
ㆍ동북의 육진(六鎭)
ㆍ4군 6진 개척(4郡 6鎭 開拓)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