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전
제목 | 이순신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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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 李舜臣傳 |
유형 | |
시대 | 근대 |
관련국가 | 대한제국 |
유의어 | |
별칭•이칭 |
[정의]
1908년 신채호(申采浩, 1880~1936)가 저술한 역사 전기 소설.
[내용]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국권 상실의 위기가 높아지자 신채호는 한국 역사에서 국난을 극복한 영웅들에 관한 저술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애국심과 민족의식을 심어 주고자 했다.
신채호는 1907년 량치차오(梁啓超, 1873~1929)의 『이태리건국삼걸전(伊太利建國三傑傳)』을 번역, 출판하여 외국의 구국 영웅을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고구려의 을지문덕, 고려의 최영, 조선의 이순신 등에 대한 역사 전기 소설을 저술했다. 이 가운데 수군제일위인(水軍第一偉人)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순신(李舜臣)」은 국한문본으로 1908년 5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대한매일신보〉의 「위인유적(偉人遺蹟)」란에 금협산인(錦頰山人)이라는 필명으로 연재되었다. 또 순 한글본이 같은 해 6월 1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대한매일신보〉의 「소설」란에 「수군의 제일 거룩한 인물 이순신전」으로 연재되었다.
「이순신전」은 총 19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 서론과 제19장 결론은 신채호의 저술 의도와 논평을 담고 있다. 본문인 제2장에서 제18장까지는 이순신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제2장에서 제4장까지는 이순신의 출생부터 전라남도 수군절도사로 임명된 때까지를 서술하였고, 제5장에서 제16장까지는 임진왜란에서 이순신의 활약을 서술하였다. 신채호는 「행록」과 「난중일기」 등의 기록을 이용하여 역사적 사실을 논증하는 한편 허구적 상상력과 자신의 논평을 덧붙여 「이순신전」을 저술하였다.
신채호는 임진왜란이라는 국난을 극복했던 이순신의 영웅적 행적을 통해 일본에 의해 다시 국권을 상실할 위기에 놓여 있는 한국민의 애국심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그들에게 영웅이 되기를 기대했다.
▶ 관련자료
- ㆍ이순신전(李舜臣傳)
-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 국학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