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
제목 | 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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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 反正 |
유형 | |
시대 | 조선 시대 |
관련국가 | 조선 |
유의어 | 발란반정(撥亂反正) |
별칭•이칭 |
[정의]
폭정을 일삼으며 백성을 침탈하는 국왕을 폐위하고, 유덕(有德)한 인사를 새로운 국왕으로 즉위시키는 정치 행위.
[내용]
반정(反正)은 혼란하고 복잡한 상황을 바로잡아 정상을 회복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왕정 국가에서 국왕의 자리가 세자에게 전해지지 않고 반정의 형식을 통해 국왕이 교체되는 상황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태조(太祖, 재위 1392~1398) 이성계(李成桂)의 역성혁명(易姓革命)을 통한 조선 건국과 세조(世祖, 재위 1455~1468)의 계유정난(癸酉靖難)도 큰 범위에서 반정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반정’이란 용어가 사건에 직접 사용되었던 것은 중종반정(中宗反正)과 인조반정(仁祖反正) 등이 있다. 이 중종반정과 인조반정은 신하들의 주도로 왕위가 교체되었던 상징적 사건으로 조선 중기 군신 관계의 변화상을 잘 보여 준다.
조선은 건국 후 시조였던 태조 이래 태종과 세종, 세조까지 뛰어난 통치력과 통제력으로 국정을 장악했다. 국왕 스스로가 국정의 중심이 되는 정국으로 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할 때 그 중심에는 항상 국왕이 위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종반정과 인조반정은 신하들이 왕위 교체를 주도한 사건으로 신하들의 권력이 이전보다 확대되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 관련자료
- ㆍ반정(反正)
- 사료로 보는 한국사 해설: 인조 반정
- 한국의 역사: Ⅴ 양반 중심의 조선 사회(Ⅴ. Joseon Society Focused on the Yangban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