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교린
제목 | 사대교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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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 事大交隣 |
유형 | |
시대 | 조선 시대 |
관련국가 | 조선, 명(明), 청(淸), 일본, 안남(安南, 베트남), 유구(琉球, 류쿠 : 오키나와), 대마도(對馬島, 쓰시마 섬) |
유의어 | |
별칭•이칭 |
[정의]
전근대 동아시아 국가들이 주변국이나 주변 세력과 관계를 맺기 위해 취했던 외교 방식.
[내용]
전근대 동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을 국제 질서의 중심으로 인정하고, 사신(使臣)을 파견해 조공(朝貢)을 보냈다. 이에 중국의 황제는 조공국의 국왕을 책봉(冊封)해 주면서 양국의 외교 관계를 유지했다. 이를 조공 책봉 관계라 지칭한다. 제후국으로 책봉된 국가가 황제의 국가와 외교 관계를 맺는 것을 사대 관계라고 하는 반면, 책봉된 제후국끼리 교류하는 것을 교린이라고 한다.
조선은 중국과의 외교를 사대 관계로 인식했고 일본, 안남, 유구, 대마도, 여진 등의 관계를 교린 관계로 인식했다. 다만 교린 관계에 여진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원칙적으로 대마도주나 여진의 추장들은 황제에게 국왕으로 책봉되지 못했기 때문에 조선의 국왕과 동등한 외교 관계를 맺을 수 없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형태의 외교 관계가 맺어졌고 조선에서는 이를 교린 관계로 파악하고 있었다.
사대교린 관계는 전근대 동아시아의 국제 질서를 대표하는 개념 용어지만 명확한 규정이나 원칙 등이 공인된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적 배경과 국제 정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 경향을 따르면 사대교린은 전근대 동아시아의 국제 관계를 상징하는 개념 용어의 위상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사전적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할 수 있다.
▶ 관련자료
- ㆍ교린 정책(交隣政策)
-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 일본 및 동남 아시아와 관계
- ㆍ교린(交隣)
- 사료로 보는 한국사 해설: 건주 야인을 정벌한 뒤에 중외에 내린 교서
- 사료로 보는 한국사 국문: 일본과의 외교 재개
- ㆍ사대교린(事大交隣)
- 사료로 보는 한국사 해설: 건주 야인을 정벌한 뒤에 중외에 내린 교서
-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 명과 관계
- 한국사 연대기: 사대교린
- ㆍ사대(事大)
- 사료로 보는 한국사 국문: 요동 정벌 계획
- 사료로 보는 한국사 해설: 삼전도의 항복
-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 명과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