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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란도

제목 벽란도
한자명 碧瀾渡
유형
시대 고려 시대
관련국가 고려
유의어
별칭•이칭

[정의]

고려 개경(開京) 서쪽을 흐르는 예성강 하구의 무역항.

[내용]

예성강 하류에 있던 나루로, 고려 시기 개경으로 물자가 들어오고 나가는 대표 항구였다. 송(宋)의 사신을 맞이하기 위해 벽란정(碧瀾亭)을 설치하였기 때문에 벽란도라고 칭해졌으며, 예성항(禮成港)이라고도 불렸다.

이곳은 비교적 물이 깊어 선박이 통행할 수 있었고, 수도인 개경과도 가까워 고려 시기 제일의 항구로 발전하였다. 이곳을 통해 송나라 상인뿐만 아니라, 일본과 아라비아 상인들까지 드나들며 교역을 하였다. 또한 국내 간선 도로에서도 매우 중요한 관문으로 기능하였다.

[의의]

고려 시기 예성강 일대는 국제 무역항과 간선 도로가 지나는 중요한 관문이었다. 조선 시기 한양으로 수도를 옮김에 따라 벽란도는 주요 간선 도로망에서 벗어나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은 사라졌으나, 바다에서 황해도로 통하는 중요한 길목으로 여전히 기능하였다.

▶ 관련자료

ㆍ벽란도(碧瀾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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