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
제목 | 천마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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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 天馬塚 |
유형 | |
시대 | 삼국 시대 |
관련국가 | 신라 |
유의어 | |
별칭•이칭 |
[정의]
경상북도 경주시(慶州市) 황남동(皇南洞)의 대릉원(大陵苑) 내에 위치한 신라의 왕릉급 고분(古墳).
[내용]
천마총(天馬塚)은 대형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이다. 돌무지덧널무덤은 나무 널[木棺]과 부장품을 넣는 수장궤(收藏櫃)를 큰 나무 덧널[木槨] 안에 넣고 돌을 쌓아 덧널을 덮은 후, 흙으로 원형 봉토를 만드는 신라의 특징적인 무덤이다. 4세기경 신라의 수도 경주(慶州)에서 조성되기 시작하여 6세기 초까지 만들어졌다. 왕을 포함한 신라 중앙 귀족들의 무덤으로, 만드는 데 많은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강력한 정치 권력의 등장을 상징하는 무덤으로 여겨진다.
천마총은 지름이 47m, 높이가 12.7m에 이르는 대형 고분으로 왕릉으로 추정된다. 현재 대릉원 안의 여러 왕릉급 무덤 중 유일하게 발굴 후 내부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천마총에서는 장신구, 무기, 마구, 용기 등의 유물이 1만 1526점 출토되었다. 그중 금관(金冠)과 금제 관모(金製冠帽), 금제 허리띠[金製銙帶]가 각기 국보로 지정되었다. 또 주목되는 것은 국보 제207호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慶州天馬塚障泥天馬圖)이다. 흔히 천마도라 불리는 이 유물은 부장품을 넣어 둔 상자 안에서 발견되었다. 원래는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장니(障泥)인데, 천마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천마도의 발견으로 무덤이 천마총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그림의 소재가 천마가 아니라 기린(麒麟)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천마총은 대릉원의 무덤 중 가장 늦은 시기인 6세기 초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무덤의 주인은 소지 마립간(炤知麻立干, 재위 479~500)이나 지증왕(智證王, 재위 500~514)으로 추정되는데, 보통은 지증왕의 무덤으로 본다.
▶ 관련자료
- ㆍ천마총(天馬塚)
- 주제로 보는 한국사: 가. 혁거세 신화
- 7차 교육과정 중학교 국사: 골품제와 정치 제도
-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 고분과 고분 벽화
- ㆍ황남동 제155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