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상집요
제목 | 농상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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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 農桑輯要 |
유형 | |
시대 | 고려 시대 |
관련국가 | 고려 |
유의어 | |
별칭•이칭 |
[정의]
원(元)에서 13세기 후반에 편찬하여 반포한 농업 서적.
[내용]
원 조정에서 편찬한 농서로, 맹기(孟祺), 창사문(暢師文), 묘호겸(苗好謙) 등이 실제 저자로 알려져 있다. 1273년에 집성하여 1286년에 간행하였다. 총 7권에 경간(耕墾)⋅파종(播種)⋅재상(栽桑)⋅과실⋅약초 등 10문(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누에, 면화, 저마 등의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화북(華北) 지역의 농사법을 반영하였다고 평가된다.
고려에서는 이암(李喦, 1297~1364)이 수입하였다고 전하며, 주로 지방 수령들이 주도하여 이를 간행하였다. 이는 향촌의 농업 생산력을 높이기 위한 관료층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고려의 농사 방법 중에 이 책에서 특히 영향을 받은 부분은 토지 관리법과 분뇨를 활용한 방법 등으로, 당대 농업 생산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조선 초에도 농업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활용되었으며, 『농서집요(農書輯要)』, 『농사직설(農事直說)』 등의 농서 편찬에 영향을 주었다.